[허윤준] 남은 자의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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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남은 자의 축복
본문 : 이사야 1장 2-9절
설교 : 허윤준 목사(뉴욕새생명장로교회)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를 24시간 보살펴주시고, 키워주시고, 우리를 높여 주십니다.
우리가 모르고 있을 때도 항상 우리를 양육하여 주셨고, 십자가의 사랑으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높여주시고, 지금도 우리를 늘 돌봐주시고 계십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에게 이렇게 사랑을 베출어 주시는데도 우리는 하나님을 자꾸 멀리하고 물러갑니다.
본문 4절에 보시면, “슬프다 범죄한 나라요 허물 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로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만홀히 여겨 멀리하고 물러갔도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아끼지 않으시고 다 주시기까지 사랑하시고 양육해 주시는데도, 오히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부담스러워 하고, 자꾸 멀리합니다.
도대체 하나님과 멀어지는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1)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려서 그렇습니다.
2) 또한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데 등한시했기 때문입니다.
3)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가지고 있는 것 때문에 교만해 지기 때문입니다.
성도가 자랑할 것은 두가지입니다. 내가 죄인인 것과 나는 약하다 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은 십자가의 사랑외에는 자랑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진정으로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렇게 사는 사람이 영원토록 행복합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교만한 자를 물리치십니다.
진정 늘 겸손하여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와 축복이 넘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제 오늘 본문 말씀은 자꾸 멀어지고 거역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귀중한 메시지가 있는데요, 함께 살펴보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먼저 첫 번째로, 성도는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이 최고의 행복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 5절, 6절을 보시면, “너희가 어찌하여 매를 더 맞으려고 패역을 거듭하느냐 온 머리는 병들었고 온 마음은 피곤하였으며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상한 것과 터진 것과 새로 맞은 흔적뿐이거늘 그것을 짜며 싸매이며 기름으로 부드럽게 함을 받지 못하였도다”
이 세상에서 가장큰 축복이 있다면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가까이 하는 자에게 상을 베푸십니다.
그러나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데 등한시 하고, 내가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하여 뭔가 된줄로 착각할 때에, 우리에게 임하는 것은 영육간에 황폐함 뿐입니다.
우리는 주님을 잠시 멀리하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 뭔가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지만, 성도는 하나님을 멀리하면 남는 것은 영육간에 황폐함 뿐입니다.
1) 5절에 주목해야 할 것은, “온 머리는 병들었고, 온 마음은 피곤하였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을 멀리하면 온 머리는 병들고 온 마음은 피곤합니다.
그러나 주님을 가까이 하면 아무리 태산같은 문제가 있어도 온 머리는 산뜻하고, 온 마음은 평강과 기쁨으로 넘치게 됩니다.
그러니까 날마다 하나님께 가까이 하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아셔야 합니다.
주님은 가까이 나오는 자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상으로 베푸십니다.
2) 6절은 육적인 황폐함, 외적인 황폐함을 보여주시는 데요,
여러분! 꼭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우리 성도님들이 영적으로 하나님과 멀어지면 자연스럽게 우리의 육적으로도 황폐해 집니다.
머리가 병들고 마음이 피곤하니까요, 스트레스 쌓이고 염려 걱정 쌓이고, 기분도 않좋고 이게 곧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성한 것이 없는 육신의 황폐함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가까이 하는 것이 큰 축복이요, 하나님을 사모하는 것이 큰 은혜입니다.
이 시간에 하나님께 가까이 나온 모든 성도님들도 주님께 모든 은혜와 축복이 넘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한가지 더 살펴볼 것은, 성도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산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본문 7절로 9절에 보시면, “너희의 땅은 황폐하였고 너희의 성읍들은 불에 탔고 너희의 토지는 너희 목전에서 이방인에게 삼켜졌으며 이방인에게 파괴됨같이 황폐하였고 딸 시온은 포도원의 망대 같이 참외밭의 원두막 같이 에워 싸인 성읍같이 겨우 남았도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생존자를 조금 남겨 두지 아니하셨더면 우리가 소돔같고 고모라 같았으리로다”
이 본문 말씀은 신구약 성경 전체에 흐르는 “남은 자의 축복”입니다.
우리는 정말 소망이 없고 회복될 자격이 없었는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조금 남겨두신 것입니다.
그렇지 않았으면, 우리도 소돔과 고모라 같이 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다시 한번 저희들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진정 저희들도 저희들이 행한 행실을 보면, 소돔과 고모라와 같이 완전히 멸망되어야만 했었는데, 하나님께서 영원하신 독생자의 십자가의 공로로 말미암아, 구원을 허락하셔서 영원한 생명을 얻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저희들과 같이 주님을 따르는 백성들을 남겨두셔서, 하나님의 나라에 일꾼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대 홍수가 있을 때, 하나님의 은혜로 노아와 그의 식구들을 남겨두셨습니다.
믿는 자들의 조상인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은혜로 온 세상이 우상을 섬기던 그 시대에도 하나님을 믿으며,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며 나그네와 이방인과 같이 살았습니다.
우상 숭배와 배교가 온 나라에 난무하던 시대에 살던 엘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 편에 서서 굳게 싸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가버나움에서 예수님 주위에 모였던 수천명의 사람들이 예수님의 은혜와 권능으로 빵과 고기를 먹었지만, 예수님의 말씀이 끝나자마자 모두 떠나갔습니다.
이 때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들에게도 “너희도 가려느냐?”고 물으실 때에, 베드로는 “영생의 말씀이 계시매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까?하고 대답했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에도, 다락방에 모인 제자들은 모두 120명뿐이었으나, 그들은 남아서 전혀 기도에 힘을 썼습니다. 그 남은 자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온 세계에 복음을 전파하신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함께 일하실 소수의 신실한 무리들을 남겨 두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남은 자를 통하여 하나님의 일을 하시고, 새로운 시대, 새로운 나라를 개척하도록 역사하셨고, 지금도 역사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진정 이러한 남은 자의 축복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저희들이 잘해서 남겨두신 것도 아니요, 저희들이 믿음이 특별해서 남겨 두신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남김을 받은 것입니다.
진정 오늘도 가까이 하는 축복과 남은 자의 축복이 넘쳐서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나를 하나님의 일꾼으로 남겨 주셔서, 하나님의 일의 동역자가 된 것을 깊이 아는 사람들은,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서, 나의 온 마음을 쏟아 사랑하고 아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이 날 알아주지 않을지라도, 나는 남은 자로서 오늘도 하나님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시간에 저희들은 하나님 앞에 나 자신을 남은 자로 남겨 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 드리면서, 또한 이 남은 자의 축복을 영원히 간직하기 위해서, 어떠한 어려움도 감당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어떨때는 외롭고, 신실한 성도가 되기 위해 고민하기도 하고, 나의 것을 포기해야 할 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은 자의 축복을 잘알기 때문에, 순수하게 믿음을 지킬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의 가진 것과 우리의 존재 자체가 모두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고, 날마다 하나님께 드리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남은 자들의 매력이요,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입니다. 날마다 주고도 또 주고 싶고,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기는 것이 힘이 들지라도, 오늘도 묵묵히 헌신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은 여기에서 마칩니다.
오늘 저희들은 다른 것은 다 잊어버릴지라도, 철저하게 멸망당할 수 밖에 없는 저희들에게, 구속의 은총을 베푸셔서, 남은 자의 축복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총을 깊이 생각해야 하겠습니다.
온 우주만물과도 바꿀 수 없는 영원하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같은 죄인을 위하여 십자가의 수치를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으신 이 귀한 사랑을 생각해 볼 때, 진정 이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엄청난 축복이 임한 것임을, 성령께서 다시금 확인 시켜주시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진정 이 시간에 이러한 주님의 사랑이 저희들을 위로하시고, 이제 세상은 날 몰라줘도, 나는 남은 자로써, 천성을 향하여 힘차게 달려가겠노라고 결단하며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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