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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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흠] 아브라함을 부르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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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아브라함을 부르신 하나님
본문 : 창세기 12장 1-5절

설교 : 백의흠 목사(엘림교회)


저는 가끔 부름에 대하여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왜 나를 부르셨을까?

하나님께서 왜 나를 예수 믿게 하셨을까?

하나님께서 왜 나를 선택하여 목사로 만드셨을까?

나를 부르시지 않아도 되시고, 나를 예수 믿게 하지 않아도 되고, 나를 목사로 안 만들어도 되시는데 왜 나를 부르시고 예수 믿게 하시고 목사로 만드셨을까?


우리가 흔히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이라고 말합니다.

믿음의 조상이라고 말하니까, 아브라함이 믿음이 좋고, 믿음은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되고, 아브라함이야말로 믿음의 극치고, 우리가 본받아야 할 믿음의 소유자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실, 믿음은 아브라함으로 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이 믿음이 좋아서, 아브라함으로 믿음이 시작하여 그의 후손들이 믿음의 자손이 되고, 하나님을 믿은 사람들이 아브라함의 믿음을 본받아서 다 아브라함 같은 믿음을 소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믿음은 아브라함으로 부터 시작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믿음은 내가 믿어서 갖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께 열심을 내어 구하니까 하나님이 주시고 내가 열심을 내어 잘 믿으니까 하나님이 내게 믿음을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전적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로 하여금 하나님을 찾게 만들고, 나로 하여금 하나님을 믿을 수 있도록 만드셔서 하나님을 믿게 만드는 것입니다.

내 속에는 믿음이 없습니다.

나는 하나님을 칮을 능력도, 하나님을 믿을 능력도 없습니다.

믿음의 주체는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내가 교회에 나오고 내가 예수를 믿게 된 것 같지만, 사실은 이것 자체도 하나님께서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감동을 주시고 내 마음을 움직여 주셨기 때문에 내가 교회에 나오고 하나님을 믿은 것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이 주셔야만 갖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에 나오는 아브라함의 모습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열심히 믿으니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신 것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찾으니까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믿음을 주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먼저 아브라함을 부르신 것이고, 하나님이 먼저 아브라함을 찾으신 것이고,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믿음을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신 것은 아브라함이 믿음이 있어서가 아니라 아브라함을 믿음의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은혜이며 일방적인 선택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부르신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믿음이 있어서가 아니라 나를 믿음의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 부르신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선물이고 구원도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입니다.

하나님께서 조건없이 우리에게 베풀어 주시는 선물입니다.


그러면, 그 조건없는 은혜의 선물을 우리가 어떻게 받을 수 있습니까?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을 우리가 어떻게 갖고, 누리며 살 수 있습니까?


첫째로,  하나님의 말씀이 있어야 합니다.


1절 :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너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여기를 보세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시는 이야기는 먼저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시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믿음은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노력해서 스스로 만드는 것도 아닙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부터 나옵니다.

바울은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 10:17)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믿음을 갖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말씀은 생명의 씨앗입니다.

말씀이 우리 속에 심어야 믿음의 싹이 나옵니다.

우리는 항상 말씀을 사모해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먹여야 합니다.

말씀이 우리 속에 들어와 싹이 피고 열매가 맺히면 그 결과는 엄청납니다.

우리가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변화되고 새롭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성장 시키기 원하고 우리를 축복해 주시기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크십니다.

내가 기대하고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축복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듣지 못하면 사람의 말을 듣습니다.

그 사람의 말이 사탄의 말이 될 수 있고 세상의 말이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오늘 아침에 facebook에 뜬 기사 하나를 보았습니다.

SBS 방송국의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2012년에 방송한 것인데 거기에 ‘창기 십자가’라는 이단에 대한 기사가 나옵니다.

그것을 보면서 비통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어떻게 저럴 수가 있을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거기에 빠진 여자들이 교주를 여보라고 하면서 교주의 원자씨를 갖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10살도 안 된 아이들까지도 교주와 결혼 하겠다고 합니다.

저는 북한의 김일성  삼부자의 우상화 작업을 보면서 어떻게 인간이 저렇게 넘어 갈 수 있을까? 생각을 했는데, 이 이단의 모습을 보니까 북한의 상황이 이해가 됩니다.

생명의 위협 때문인 지, 자발적인지, 북한에서 국민들이 김정일, 김정은을 보면서 열광하고 눈물 흘리는 것을 보면서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인간이 저렇게도 잘못 된 길로 빠질 수 있다는 것이 이해가 됩니다.

세뇌가 되고 잘못된 말씀에 빠지니까 자기 스스로 범죄와 타락의 길로 갑니다.

그것을 영광으로 압니다.

어린 아이들까지도 무방비 상태로 빠져가고 쇠뇌 됩니다.

성경에 대한 무지가 그들을 파멸로 이끕니다.

상식적으로 보아도 다 알 수 있는 일들이 잘못된 말씀이 들어 가니까 겉 잡을 수 없이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세상의 말이 아닙니다.

사람의 말이 아닙니다.  

사탄의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 말씀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들려 오는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우리를 살리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고 예수님이 우리의 구주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니까 이단에 빠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니까 우리의 믿음이 흔들립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니까 조금만 어려움이 와도 넘어지고 좌절하고 신앙의 길에서 떠나 버립니다.


아브라함에게는 들려오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그 말씀을 들었고 순종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나시고 말씀하시면 그 인생이 변합니다.

하나님을 만난 인생은 하나님을 만나기 전과는 엄청나게 변합니다.

왜냐하면 그 삶속에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사람들의 모습을 보세요.

얼마나 많이 변했습니까?

아브람이 하나님을 만나고 변했습니다.

그의 이름이 ‘아브람’에서 ‘아브라함’으로 바뀝니다.

‘아브람’은 “높이 들리움을 받은 아버지” “높으신 아버지’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많은 민족의 아버지”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야곱도 하나님을 진정으로 만나고 그의 이름이 ‘야곱’에서 ‘이스라엘’로 바뀝니다.

‘사울’도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그의 이름이 ‘바울’로 바뀝니다.

그들은 단순히 이름만 바뀐 것이 아니라 이름과 동시에 그의 삶이 바뀝니다.

하나님을 만나 그의 말씀을 들으면 그의 삶이 바뀝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만나 그의 말씀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만나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삶이 복된 삶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실 때는 우리에게 축복해 주시기 위해서 부르신 것입니다.

우리에게 사명을 주시고 그 사명을 통해 우리에게 엄청난 축복을 주시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를 고생시키고 나를 노예로 삼기 위해 나를 부르시지 않으셨습니다.

나에게 축복을 주시기 위해 부르셨습니다.

우리가 매주 마다 듣는 하나님의 말씀 가볍게 여기지 마세요.

나에게 축복을 주시는 시간으로 생각하세요.

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나에게 축복이 옵니다.

우리가 매일 읽는 성경 말씀 소홀이 여기지 마세요.

이 말씀이 나에게 축복을 가져다 줍니다.

이 말씀이 나를 살리고 나를 변화 시키고 나를 새롭게 합니다.


나의 삶이 언제 달라집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붙드리는 때부터입니다.

전에는 아무리 교회에 열심히 다녔어도 하나님의 말씀에 붙들리지 않으면 그냥 종교적인 습관일 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내게 임하고 그 말씀이 나를 붙들면 이제 나는 전혀 다른 삶, 의미 있는 삶을 시작합니다.

그러면, 전에 내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고 가치 있게 생각했던 것들이 하나의 쓰레기 같고 이제 새로운 가치관을 갖게 됩니다.

세상적인 가치관에서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내 생각 중심의 가치관에서 성경 중심의 가치관으로.

우리가 싸울 것은 세상과 죄와 마귀입니다.

그러나 이제 부터는 이것들과 싸우지 마시고 하나님의 말씀과 싸우시기 바랍니다.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겠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겠다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싸우면 자연히 세상과 죄와 마귀와의 싸움에서도 승리하게 됩니다.


두번째로, 떠나야 합니다.

1절 :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라’   무슨 말입니까?

네가 지금 누리고 살고 있는 삶에서 떠나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사람은 먼저 지금의 삶에서 떠나야 합니다.

떠나는 것은 믿음의 시작입니다.

신앙은 하나님의 축복을 믿고 떠나는 삶입니다.

지금의 안락한 삶, 지금의 세상적인 삶, 하나님과 죄된 삶에서 떠나는 것입니다.

떠나지 않으면 신앙의 발전이 없고 성숙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라”고 하십니다.

본토는 지금까지 자기가 살아온 삶의 터전입니다.

이 곳은 비옥한 땅입니다.

문명이 발달 된 곳입니다.

모든 것이 갖춰진 편안하고 안락한 삶입니다.

그런 것을 놔두고 알지 못하는 미지의 땅으로 떠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보통 이민은 나은 환경을 찾아 가는 것이지 현재의 좋은 곳을 떠나 나쁜 곳을 찾아 가는 곳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그런 좋은 환경을 떠나 무조건 가라

친척도 떠나라고 합니다.

그 당시는 씨족을 중심의 사회입니다.

가족이 뭉쳐야 외부의 침략과 위협에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가족을 떠나라고 합니다.

그러면 자신을 보호하기도 힘듭니다.

아비 집도 떠나라고 합니다.

혈육으로, 자식으로 하기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아버지 데라가 그 땅에서 우상을 섬기며 살았습니다.

그는 아버지 집에서 육적으로는 부요을 누리며 살았을 지 모르지만 영적으로는 빈궁한 상태입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기 위해 그 아비집을 떠나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죄의 유혹이 있는 상황이라면 그 상황이 좋더라도 그 곳을 떠나야 합니다.

우리 속에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우상이 자리 잡고 있다면, 그것이 아무리 소중하고 좋은 것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버려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우리 속에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한국에 예수 믿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다고 하는데 변화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아무도 떠나지 않고 버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내가 지금 누리고 있는 것, 즐기고 있는 것, 갖고 있는 것 떠나지 않고 버리지 않습니다.

어느 것 하나 포기하지 않습니다.

돈이 있으면 그 돈을 가지고 교회에 와서도 유세합니다.

사회에 권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 권력을 교회에 가지고 와서 거들먹 거립니다.

학식이 있는 사람은 그 학식을 가지고 교회에 와서 잘난체 하면서 남을 무시하고 가르치려고 합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 하나도 버리지 않고 교회에 그대로 가지고 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 누가 주셨습니까?

그 모든 것 누구 것입니까?

내 것이 아닙니다.

다 하나님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하나님의 것을 가지고 하나님의 일을 하라고 내게 잠간 주셨지 그것 가지고 거들먹 거리고 자랑하라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떠나야 진정한 믿음의 걸음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내가 그동안 쌓았던 옛 것들, 내가 누렸던 옛것들 떠나야 합니다.

사람들은 그동안 누리고 쌓았던 것이 무너질 까 봐 두려워 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떠나야 합니다.

떠나면 믿음이 시작되고 그리고 믿음이 자라납니다.

믿음은 계산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떠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고통스럽고 힘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래도 떠나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어려워도 떠나야  오히려 자유로워지고 믿음이 완성되고 축복이 입합니다.

첫걸음은 어렵지만 떠나면 하나님께서 힘주시고 쉽게 만듭니다.


세번째로, 가야 합니다.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게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왜 떠나 가야만 합니까?

이곳은 죄악된 세상입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우상이 득실 거립니다.

문명은 발달하고 모든 환경은 좋지만 우리를 죄악으로 이끌고 타락으로 이끕니다.

그러나 이 곳을 떠나 하나님이 지시한 곳으로 가면 힘들더라도 하나님과 인격적으로 만나 하나님을 섬기며 교제하며 살 수 있습니다.

이 기쁨은 세상이 주는 편안함이나 향락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나의 인생은 내 생각대로, 내 주권대로 살 수 없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 붙들려 있는 시간만큼이 은혜의 시간입니다


어디로 가라고 합니까?

구체적으로 알려 주지 않았습니다.

다만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으로 가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 맡기고 다만 지시하는 대로 순종하며 가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래서 히브리 기자는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순종하여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라고 명령하시고 우리의 발을 한 걸음, 한걸은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한꺼번에 말씀하시면 좋을텐데, 우리의 미래에 대하여도 한꺼번에 말씀하시면 좋을 텐데. 처음부터 한꺼번에 모든 것을 말씀해 주시지 않으시고 날마다 조금씩 말씀해 주십니다.

믿음의 삶은 날마다 순간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삶입니다.

킴 윅스라는 맹인 아가씨가 있습니다.

이 분은 빌리 그래함 목사님과 함께 사역을 하는데 빌리 그래함 목사님의 집회를 할 때마다 간증을 합니다.

이 분은 한국 전쟁 때 실명을 했고 고아원에서 자라났는데 어떤 미군 중사의 도음으로 미국에 가서 인디아나 주립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또 오스트리아에서 성악 수업을 하여 훌륭한 성악가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그 녀가 이렇게 간증을 했습니다.

“사람들이 장님인 나를 인도할 때 저, 100M 전방에 뭐가 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단지 앞에 물이 있으니 건너 뛰라고 말하고 층계가 있으니 발을 올려 놓으라고 말합니다.

나를 인도하시는 분을 내가 믿고, 한걸음 한걸음을 올기기만 하면, 나를 인도하시는 분이 성실할 때, 나는 내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에 꼭 도착을 합니다.

우리는 20년 후를 알지 못합니다.  10년 후도 알지 못합니다.

내일 일도 모릅니다.  또 알고자 하지도 않습니다.

오늘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보이시는 그 하나님께 믿음으로 순종하면서 오늘을 살면, 하나님은 내일을 인도하셔서 마침내 내 생애를 하나님이 약속하고 계획하신 그 곳에 도달케 하실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나에게 가라고 명령하시고 나의 발걸음을 한 걸음 한걸음 인도하십니다.

내가 어디로 가야 할 지, 내가 무엇을 해야 할 지 날마다 말씀해 주십니다.

처음부터 한꺼번에 모든 것을 다 말씀해 주시지 않습니다.

믿음의 삶은 날마다 순간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삶입니다.


우리가 미국에 와서 오겠다고 크게 결심하고 준비하여 미국에 온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어느 한 순간, 미국에 오겠다는 생각이 들고 미국에 온 사람이 많을 겁니다.

저도 어렸을 때부터 미국에 공부하러 오고 픈 생각이 있었습니다.

미국 오기 전에 예린이가 할로윈 데이때 용산의 미 8군 부대에 들어갔다가 그 때부터 미국 가고 싶다고 해서 나중에 커서 가라고 하니까 우리 식구 다 같이 가고 싶다고 해서 그러면 기도 하라고 하니까 하나님께 우리 식구 미국 가게 해 달라고 기도 하고 일년이 채 안 되 우리 식구 모두가 미국에 왔습니다.

제가 갑자기 미국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유학 비자를 준비하고 인터뷰하고, 미국 가겠다는 생각이 들고 3개월만에 우리 식구가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또 3개월만에 필라델피아로 와서 엘림 교회를 시작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제 계획에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미국은 가고 싶었지만, 이렇게 갑작스럽게, 그리고 필라델피아나 엘림 교회는 제 계획 속에는 전혀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지금까지 이 곳에 살면서 엘림 교회에서 목회를 합니다.

필라델피아에서 장사를 하는 것은 제 평생에 전혀 생각하지 못한 일입니다.

그런데도 지금까지 합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한 걸음, 한 걸음 인도 하신 것입니다.

제 계획이나 생각에는 없지만 하나님께서 저의 발걸음을 매순간 마다 인도해 주셨습니다.

제가 실수도 하고 많이 부족하지만 그리고 때로는 내 계획과 생각을 고집했지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계획대로 지금까지 인도해 주셨습니다.

앞으로 저를 또 어떻게 인도할 지 모릅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내가 성실하신 하나님의 인도를 받으며 순종하고 나가면 하나님께 저를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으로 인도하시고 마침내 가나안 복지 천국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 때까지 저는 선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날마다 걸어 갑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하나님이 가라 하시면 가고, 서라 하시면 서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를 사용하시고 우리의 걸음을 인도하시고 축복되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은 힘듭니다.

그러나 우리는 약하지만 능력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는 가난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돈은 없지만 하나님은 있습니다.

지금 우리의 형편이 어떠하던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는 삶을 산다면 결국에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시고 결국에는 마지막 종착역인 천국에서 만나게 될 것입니다.

아브라함을 부르신 하나님은 오늘 우리를 부르고 있습니다.

죄악된 세상속에 살던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새로운 길을 가게 하신 하나님은 때로는 나의 걸음을 낚아채고, 때로는 나의 완강한 고집을 꺽고, 세상 것을 의지하던 모든 것들을 꺽으시고 새로운 삶을 살게 하기 위해서 오늘 나를 부르십니다.


아브라함이 쉽게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간 것이 아닙니다.

어렵게 갔습니다.

5절 : “아브람이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 갔더라”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 갔습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이 좋아서 가나안 땅까지 순조롭게  갔다는 것이 아닙니다.

마침내 갔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밀고 끌고 당기면서 힘들게 설득하고 그를 항복시키면서 가나안 땅까지 오게 하셨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엄청난 약속을 하시며 그 약속을 상기시며 아브라함의 손을 끌고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 가게 만드셨습니다.

아브라함이 제발로 잘 걸어 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이끌리어 왔다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까지 우리의 걸음을 생각해 보세요.

우리가 여기까지 자발적으로 왔습니까?

스스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왔습니까?

우리 중에 누가 순종하며 왔습니까?

거의 없습니다.

사람은 남의 말을 안 듣습니다.

열심히 충고하고 설득해도 결국에는 자기 생각, 자기 고집대로 합니다.

우리가 자발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면 좋을텐데 우리는 그러지 못합니다.

수없이 반항하고 원망하고 불평하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교회에 나오는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렵게 여기 까지 왔습니다.

그러나 마침내 어렵게 라도 여기까지 다 왔습니다.

다 하나님의 손에 붙잡힘 받아 믿음의 자리, 그리스도 안에 들어 왔습니다.

내가 믿음이 있어서, 내가 노력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손길에 이끌려 여기까지 왔습니다.

때로는 설득 당하고 때로는 매를 맞으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내가 고집을 부렸지만 결국에는 하나님에게 항복하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축복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축복해 주시려고, 나를 복의 근원 삼으시려고 여기 까지 오게 만드셨습니다.

이제는 이 길이 축복의 길인 줄 믿으시면서 감사함으로 순종하며 나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사랑하는 자녀를 한번도 그냥 방관하시지 않으십니다.

우리를 결고 버리지 않으시고 우리를 간섭하시며 인도 하십니다.

이제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서 지시하는 땅으로 순종하며 나아 갑시다.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영원한 천국입니다.

우리에게 허락된 인생 조만간에 끝을 봅니다.

중도에 포기하지 마시고 마침내라도 우리의 가나안 땅, 저 영원한 천국에 들어 갑시다.

그래서 우리 주님의 영원한 상급과 영광의 면류관을 받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엘림교회
Penn Elim Presbyterian Church
703 Pen Ambler Rd., Ambler, PA 19002
215-939-8470
주일 예배 : 오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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