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탁지일 교수 초청 이단 관련 목회자 세미나

복음뉴스 0 2019.07.11 11:36

30년 간 이단 문제를 연구하다, 1994년 이단 관련 괴한의 칼에 숨진 탁명환 소장의 아들 탁지일 교수가 뉴욕에 와서 이단 대책 집회와 세미나의 강사로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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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을 맞은 퀸즈한인교회가 탁지일 교수를 초청하여 7월 5일(금)부터 7일(주일)까지 이단 관련 집회를 열고, 6일(토) 오후 2시에는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유익한 세미나에 참석자가 적어 아쉬웠다. 세미나가 토요일 오후에 개최된 것이 참석자의 수가 많지 않았던 이유였을 것 같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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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지일 교수는 “<현대종교>는 저희(고 탁명환 소장의 세 아들들)에게 있어 하나의 기관 그 이상”이라며 <현대종교>를 통한 이단대책 사역과 한국교회의 특징에 대해 소개했다.  

 

“<현대종교>를 만들며 이단문제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들의 역할이다. 그렇기에 사실 <현대종교>가 교단적인 차원에서 관계성을 가지고 싶지만, 교단적인 차원으로 들어가기 어려운 이유가 한국이 교파주의라는 운명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는 교리가 완전히 다른 교단임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들은 동일한 모습으로 이단 규정을 한다. 사실 약간 어폐가 있다. 한국은 미국 캐나다 호주의 6개 교파가 선교를 한 나라이기에 우리나라의 교파주의가 운명이다. 그러다보니 연합적으로 이단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하나 교리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어려움이 늘 노출된다. A교단은 이단이라고 하고, B교단은 이단일지도 모른다고 하고, C교단은 이단이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이상한 것이 아니라 개신교 교파주의에서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그래서 <현대종교>가 교단적인 활동을 하게 되면 안전한 것은 알지만 그래도 거리에서 피해자들과 함께 있어야겠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할 수밖에 없다.” 

 

<현대종교>는 다른 것 보다 최대한 공신력 있는 정보만 제공하려고 한다. 매달 <현대종교>를 만들 때마다 제가 학생들의 논문을 읽듯이 읽고, 자문변호사가 법적으로 체크를 해준다. <현대종교>의 자료를 사용하고 출처만 밝혀주시면 안전하다. 우리의 역할이다. 인터넷으로 <현대종교>를 방문하면 각종 자료와 이단에 대한 교단결의도 있다. 특정 개인이나 단체에 대해 한국의 여러 교단들이 어떻게 결의를 했는지 나와있으니 참고할 만하다.”  

 

<현대종교>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hdjongkyo.co.kr 이다.

 

탁지일 교수는 목회자 세미나에서 "통일교, 구원파, 몰몬교, 동방번개, 안상홍, 신천지 등이 뉴욕과 뉴저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한국교회가 신천지에 대책을 집중하는 동안 하나님의교회(안상홍증인회)가 다민족을 대상으로 그 세력을 크게 확장하여 한국산 이단 중 외국에서 가장 큰 교세를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탁지일 교수는 “뉴욕 퀸즈 지역에 이단이 많은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묻고 “최근 나타난 현상 가운데 하나가 이단 교주들 가운데 2대들은 대부분 여자들이다. 통일교, 하나님의교회, 정명석, 동방번개 등이 그렇다. 지역 이름이 ‘Queens’라서 그런 것이 아닌가?" 라며 웃었다.

 

고 탁명환 소장에게는 3명의 아들이 있는데 모두 이단대책 관련 사역을 하고 있다. 첫째 탁지일 교수(부산 장신대 교회사 교수)는 이단연구를 하면서 <현대종교> 편집장과 이사장을 맡고 있다. 둘째 탁지원 목사는 <현대종교> 발행인이며, 셋째 탁지웅 신부는 일본 성공회 신부로 20년째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목회를 하며 일본 통일교 피해자를 돕는 일을 하고 있다.

 

김동욱 기자ⓒ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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