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차세대 교육, 어떤 변화를 주어야 하나? - 허연행 목사

복음뉴스 0 2020.06.23 16:16

뉴욕교협(회장 양민석 목사)이 주최하고 있는 "뉴욕! 포스트 팬데믹, 교회는 어떻게 가야 하나?" 포럼 첫째 날 두번 째 발제자는 허연행 목사(프라미스교회)였다. 

 

 

6f5002c109900662bd72d93623025dc0_1592942458_1282.jpg

 

허연행 목사는 "차세대교육, 어떤 변화를 주어야 하나?"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했다. 

 

허 목사는 "과학 문명이 발전해도 결코 넘어설 수 없는 영역이 있는데, 그것이 인간의 영성"이라며 "사람 속의 영을 만드는 일은 하나님만이 할 수 있다. 이 영성을 훈련시키는 일은 교회 밖에 할 수 없다. 하나님이 오직 교회라는 기관에만 독점적으로 이것을 맡겨 주셨다. 자라나는 우리 세대들에게 영성을 열어주고 성령의 사람으로 개인적인 체험을 시켜서 어디 갖다 놓아도 오뚝이처럼 다가오는 시대를 프로 액티브하게 헤쳐나갈 수 있는, AI의 지배 속으로 들어가는 게 아니라 오히려 AI에게는 없는 그 영성을 가지고 이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그런 아이들로 가르치는 그 책임이 그리고 그 거룩한 특권이 바로 우리 교회학교 사역자들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허연행 목사의 발표문 전문이다.

 

제목 : 차세대교육, 어떤 변화를 주어야 하나?

발표자 : 허연행 목사(프라미스교회)

 

 

항상 첫 번째가 쉽지 않은데, 우리 김정호 목사님, 목회, 예배 또 더 나아가서 세대 간의 여러 가지 해결해야 할 과제들까지 아주 근본적인 터치를 해 주셨습니다.

제가 맡은 우리 동네까지 약간 침범해 오시지 않나 제가 우려를 했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를 드리고요, 저에게 주어진 주제가 차세대 교육입니다.

왜 이렇게 저한테는 어려운 주제를 주셨는지 우리 양민석 회장님에게 이따가 한번 제가 묻고 싶습니다.

 

우리 2세 사역자가 모이면 늘 하는 조크가 있습니다.

차 한 대 세우기도 어려운데, 차 세 대 세우는 게 얼마나 어렵냐고, 서로들 그렇게 웃으면서 이야기를 합니다.

 

최근 한국에 예장통합 측 총회에서 교단 소속 목회자들 1,135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습니다.

질문은 코로나 사태 이후에 예상되는 한국교회의 변화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크게 TOP 4가 나왔는데 넘버1은 교회 출석 교인 수가 감소할 것이다. 목회자들의 최대 고민이죠. 

둘째가 소형교회가 더 어려워질 것이다.

셋째가 온라인 예배, 온라인 콘텐츠가 어쨌든 교회마다 강화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네 번째로 많이 나온 게 교회학교 학생 수 감소가 그러잖아도 일어나고 있는데,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그래서 지금 한국교회는 이 팬데믹 이후에 정말 이 어려운 교회학교 문제를, 아예 문을 닫을 거냐 아니면 과감하게 더 투자해서 회생 시킬 거냐, 지금 이러한 기로에 놓여 있다는 그런 기사였습니다.

 

저는 오늘 이 주제를 받고 준비하면서 두 가지를 전제로 먼저 말씀드립니다.

 

첫째로는 소위 비대면 상황, 언컨택트 상황이 예상보다 장기화할 것이고, 또 설령 누그러진다 해도 간헐적으로 언제든지 반복될 수 있다는 상황을 전제로 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로는 온라인 미니스트리 시행에 필요한 인적자원과 또 기본 장비를 갖춘 교회들이 앞으로 더 많이 이 뉴욕에서도 증가할 것이다, 왜? 이번에 그 필요성을 다들 절감을 했기 때문이죠.

이것은 꼭 대형교회만 그런 게 아니고, 교회 사이즈와 관계없이 아마 교회마다 앞으로 이쪽 분야를 위해서 과감하게 투자를 많이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오늘 이 주제를 다룸에 있어서 어쩔 수 없는 한계를 여러분들에게 미리 말씀드립니다.

이 COVID-19으로 인해서 정말 마치 누가 뒤에서 바다로 떠밀어서 바다에 풍덩 빠지니까 어쩔 수 없이 헤엄을 치게 된 것처럼 온라인 미니스트리 라고 하는 거, 말로만 들었던 그 미니스트리를 교회마다 행한 지 한 삼 개월 지났습니다.

아직 체계적인 이론이 나올 때가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현장 중심의 이야기만 여러분에게 드릴 수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교회마다 교육철학이 있고 문화가 있고, DNA가 다 다르지요.

그래서 특정교회의 어떤 상황 이야기가 다른 교회에 잘 맞을 수도 있고, 또 안 맞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드리는 이 프레젠테이션을 그냥 여러분들이 참고하셔서 여러분 각 교회에 최적화된 베스트 프랙티스를 만들어 가시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제한 돼 있기 때문에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우리가 삼 개월 전과 또 삼 개월이 지난 지금 즉 오프라인 교회교육 상황과 온라인으로 차세대 교육하면서 여러 가지 차이점들이 드러나는 것을 우리가 보게 되었습니다.

거기에는 긍정적인 변화가 있고, 또 부정적 혹은 극복해야 할 여러 가지 도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선, 긍정적인 변화 몇 가지를 보면, 평소에 샤이하던 아이들이 온라인 세계에서는 전혀 다르게 아주 적극적이고 아주 액티브하게 참여하는 그런 모습들을 우리 사역자들이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 다음 세대들을 재발견하는 그런 기회가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이 유튜브 링크 하나로 정말 친구들에게 교회도 소개하고 복음도 전할 수 있는 또 예배에 초대하는 이런 일들이 아주 쉽게 되었다는 그러한 긍정적인 면입니다.

사실 전도가 요새 얼마나 어렵습니까?

예수를 모르고 교회를 한 번도 다닌 적 없는 친구들에게 이것을 소개한다는 게 참으로 어려운 일이지요.

아이들은 온라인을 통해서 아주 쉽게 자기소개, 전하고 싶은 메제지를 빠르게 신속하게 잘 전달할 수 있는 무기를 갖고 있다는 것을 우리가 또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4-14 윈도우 세대, 4살부터 14살까지의 연령층들이 갖고 있는 특징 중에 하나지요.

이 세대는 복음에 대한 수용성이 가장 높을 뿐만 아니라 그 복음에 대한 전달력 또한 아주 강하지요.

그래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이나 또 메신저나 유튜브나 이런 SNS를 통해서 지구 저 반대편에 있는 아이들하고도 금방 프렌드가 되고 자기가 만든 내용을 공유할 수 있게 되지요.

조금 이따가 도표를 보여드리겠습니다만, 이번에 우리 주일학교 아이들이 온라인 미니스트리를 하면서 그 출석 인원보다 어떤 부서는 더 많은 아이가 매주 클릭을 하고 뷰를 하는 현상들을 보게 되었는데, 이 온라인 세계야말로 우리 교회학교 자녀들에게는 전도와 선교의 블루오션이로구나 하는 것을 실감할 수가 있었습니다.

 

세 번째로는, 오프라인 시절에는 – 도표가 나오네요-

-지금 일학년부터 오학년까지의 PKC 사례인데요. 맨 아래 하늘색이 그냥 오프라인 시대의 평상시에 나오는 아이들이 나오는 출석 인원입니다. 그 위에 노란색은 온라인 시대에 온라인에 접속한 뷰어 수입니다.

여러분들이 보시는 것처럼 어느 주는 두 배, 어느 주는 세배, 어느 주는 네 배 이상까지 저렇게 뷰어 수가 올라갔다가 최근 들어서는 다시 조금 줄어드는 추세를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뭐 이렇게 비슷한 내용이 계속 나오면 금방 보링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러나 초창기에는 어떤 애들이 저렇게 많이 들어와서 보는지 그중에는 친구들도 있을 것이고 믿지 않는 아이들도 있을 것인데

저런 것을 보면서 온라인 미니스트리가 차세대들에는 물론 어려움도 있지만, 또 아주 긍정적인 좋은 기회라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프라인 시절에는 아까 김(정호) 목사님이 지적하신 대로 부모는 부모 대로 커다란 본당에 들어가서 예배드리고 자녀는 교육관에 들어가서 예배를 드리고, 서로 다른 찬양을 부르고 서로 다른 메시지를 듣고,

그래서 아이들이 한 차 타고 교회에 와서 오늘도 아이들이 주일을 잘 지켰구나 하는 것까지는 알겠는데, 도대체 무슨 내용을 배우는지 또 아이들이 어떻게 반응을 하는지 제대로 모를 때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삼 개월, 온라인 미니스트리 기간을 통해서 정말 아이들이 어떤 예배를 드리는구나 하는 것을 그 영상을 함께 보면서 부모님들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에 좀 어딘가 모르게 거리감이 있었던 교회와 가정에 이 신앙교육이 모처럼 하나로 연결되는 그런 기회였고, 그래서 이게 정말 잘만 지속할 수만 있다면 신앙교육의 어떤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면에 극복해야 할 챌린지, 도전들도 더 많이 눈에 띄게 되었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학생들의 출석률인데, 아까 저 부서 같은 경우는 아주 굉장히 출석률이 오히려 좋아진 사례였지만, 저기에도 그늘이 있더라고요, 사역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예배는 많이 들어오는데, 예배가 끝나고 바로 이어지는 그 스몰그룹. 바이블 스터디 때는 아이들이 많이 떨어져 나간다는 거예요.

그래서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까. 거기에 뭔가가 원인이 있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대안을 말씀드릴 때 잠깐 터치를 하도록 하고요.

 

둘째로 어려운 게 지도자들의 문제입니다.

교사 중에서 좀 나이가 있거나 혹은 디지털 문화에 대해서 익숙하지 않은 그런 교사들은 이 줌을 다루는 그런 방식에 굉장히 어려움을 느낍니다. 그러다 보니까 스몰그룹이라는 게 주로 이 줌을 통해서 이루어지는데, 거기서 아이들이 제대로 흥미를 느끼지 못합니다.

아이들 통제가 제대로 잘 안 됩니다. 그래서 오프라인 때는 아주 사명감을 가지고 하던 교사들이 이 온라인 시대가 되니까 마치 손발이 묶인 사람들처럼 어려움을 호소하는 그런 일들이 생겼습니다.

 

세 번째로 이제 우리 패스터들입니다. 사실 패스터들은 오프라인이 아주 익숙했는데, 온라인 세계로 들어가니까 프로가 아니라 아마추어가 되어버렸습니다.

이 아마추어가 사역자들이 매주 예배를 준비하고 편집하고 업로딩하고 또 스트리밍하고 이런 안 해보던 일을 하게 되니까 소요되는 시간이 아이들 말로 장난이 아닙니다

주일 예배하나 만들어서 올리기까지 열두 시간 이 걸렸습니다

게다가 모르는 게 너무 많은데 이것은 또 누구한테 물어볼 수도 없고, 그래서 셀프 스타디를 유튜브를 통해서 한쪽에서는 그것을 배워가면서, 한쪽에서는 그것을 실행하고 있었습니다.

가만히 보니까 오프라인 시대에는 사역자들의 구분이 뚜렷했습니다.

풀타임이 있고, 파트타임이 있고 그 중간에 해프타임이 우리 교회에는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사용하는 분량이 다 다르고, 그래서 거기에 따라서 사례비도 다르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이 온라인 시대가 되니까 구분이 없어져 버리는 거예요.

파트타임 사역자들도 어쨌든 자기가 맡은 부분을 하려다 보니까 시간이 상당히 많이 소용되었습니다.

게다가 다가오는 여름 방학이 있지 않습니까.

매년 여름이면 루틴하게 섬머프로그램들을 준비해서 진행해야 하는데,

이 사역자들에게 섬머도 준비해야지 제가 한마디 했더니 다들 그냥 사색이 되어 버려요.

이것만 해도 힘든데, 여기에다가 뭘 더 얹느냐고. 다들 그런 눈치예요.

이것도 풀어야 할 숙제구나, 

 

네 번째 큰 문제가 다들 느끼시겠지만, 온라인 예배에 익숙해지더라는 것입니다.

부모도 그렇고 자녀도 그렇고. 그러다 보니까, 처음에는 온라인 예배도 드릴 수 있는 게 얼마나 감사한가 하고 제시간에 모이고, 복장도 갖추고 경건하게 성경 찬송도 늘 하던 대로 꺼내놓고 하던 가정들이 점점 이게 풀어지는 거죠. 경건성이 약화하는 문제를 봅니다

 

두 번째로는 사역자들의 고충을 들어보니까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흥미를 항상 염두에 두다 보니, 은혜의 요소와 재미의 요소 이 두 가지의 밸런스를 맞추기가 쉽지 않더라 하는 것입니다.

자기들이 준비하면서도 과연 이게 예배인가. 아까 김(정호) 목사님이 주장하는 대로 혹시 이거 퍼포먼스 쪽으로 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사역자들이 프롬 타임 투 타임 하게 되더라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조만간 현장 예배가 열릴 때 가장 마지막으로 조인하게 될 그룹이 바로 이 교회학교더라 하는 것입니다. 이거 온라인에 익숙해진 아이들을 끌고 깨워서 입혀서 먹혀서 제시간에 데리고 나오는 일이 안전 문제를 차치하고라도 이게 큰 도전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문제가, 대면 교제가 빈약하다 하는 것입니다.

온라인 미니스트리를 다들 해보시는 분들이 유튜브와 유튜브로 대변되는 그쪽과 줌으로 대변되는 이 화상 예배. 크게 이 두 가지를 시도하고 있는데, 장단점이 있지요.

근데, 중요한 것은 원웨이가 아니라 투웨이로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방안을 우리가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에서는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다가 지금 나름대로 최선인지 차선인지 모르지만, 부서별마다 결국 선택하는 것이 유튜브 라이브 위드 채팅, 채팅 기능을 겸한 유튜브라이브 쪽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여러 가지 도전과 장애물들을, 앞으로 왜냐하면 이 온라인이 쉽게 끝날 거 같지 않고,

또 언제 다시 세컨드 웨이브, 서드 웨이브가 올지 모르기 때문에, 각 교회마다 장기적인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그래서 다음 화면을 보여주실까요. 다음,

 

앞으로 과제들 몇 가지만 말씀드리고 마치겠습니다.

 

첫 번째로는 사역자 및 교사들의 훈련을 강화해야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동안에 우리 교사들은 사명감 하나로 교실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사명감 플러스 새로운 변화에 대한 적응을 해야 되기 때문에 거기에 두려움을 느끼는 분들도 있고, 또 미숙함 때문에 내가 교사를 계속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이런 갈등을 갖는 분들이 현장에서 있게 됩니다. 그래서 훈련을 좀 강화해야 하겠고,

 

두 번째로는 이 온라인 미니스트리는 의욕만 갖고 되는 게 아니잖아요.

거기에 필요한 하드웨어, 장비가 받쳐줘야 합니다. 

그래서 교회적인 서포트가 필요하다는 생각이고.

 

세 번째로는 COVID-19 사태로 인해서 그동안 너무 거리감이 있었던 교회와 가정에 있어서 하나님의 섭리라고 봅니다. 모처럼 다시 리커넥트 시켜 주셨습니다.

그래서 리오프닝이 되더라도 기왕에 하나님이 주신 이 모멘텀을 우리가 잘 유지해서 신앙교육에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되도록 교회가 팔로우업을 해야 되겠다.

예를 들어서 가정예배를 아주 강화한다든지, 여러 가지 관련된 프로그램과 내용을 준비할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무엇보다도 담임목사의 역할이 참 중요하다, 담임 목회자와 그 리더쉽, 장로님들의 디시젼 메이킹의 책임을 맡고 있는 그런 리더쉽들이 이 문제들에 대해서 최우선적인 관심을 갖고 또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지원해 줄 때, 앞으로 차세대 온라인 미니스트리 는 더욱더 탄력을 받지 않겠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우리 사역자들 교육부 패스터들과 교사들 모임이 있을 때마다 그렇게 격려를 합니다.

이지성 작가가 쓴 에이트 라는 책에도 여러 번 나오지만, 앞으로 십 년 이내에 전 인류는 두 부류로 나누어질 것이다. AI의 지배를 받는 다수 대중과 AI를 지배하는 소수의 사람들로 나누어질 것이다.

그러면 우리 아이들을 그 밑으로 들어가는 아이들 말고, 정말로 그 위에서 AI를 콘트롤 할 수 있는 그런 아이들로 키워야 하는 데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느냐, 지금부터 뭘 준비시켜야 되느냐 뭐 그런 내용들을 다루고 있지 않습니까. 과학의 발달은 아주 대단합니다. 이제는 AI가 데이터를 가지고 뭘 뽑아내는 그런 역할을 넘어서서 스스로 학습할 수 있고요. 그리고 더 놀랍게도 인간과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의 영역까지도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AI허즈번드, AI와이프도 출현할 거 같아요.

교인들 신상기록부에 결혼했냐…. 그것만 물어보는 게 아니라 진짜 사람이냐 아니면 AI 남편이냐 하는 것을 우리가 확인해야 하는 날이 앞으로 십 년 내로 오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

과학 문명이 거기까지 발전한다해도 결코 거기까지는 넘어설 수 없는 영역이 있다.

그것은 바로 인간의 영성이라는 것이지요.

과학은 사람 속의 영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이것은 창조주만이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결국, 이 영성을 훈련시키는 것은 교회밖에는 할 수 없다. 하나님이 오직 교회라는 기관에만 독점적으로 이것을 맡겨 주셨다. 그래서 자라나는 우리 세대들에게 정말 그 영성을 열어주고 성령의 사람으로 개인적인 체험을 시켜서 어디 갖다 놓아도 오뚝이처럼 다가오는 시대를 프로 액티브하게 헤쳐나갈 수 있는, AI의 지배 속으로 들어가는 게 아니라 오히려 AI에게는 없는 그 영성을 가지고 이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그런 아이들로 가르치는 그 책임이 그리고 그 거룩한 특권이 바로 우리 교회학교 사역자들에게 있다.

그래서 유아 더 게임 체인저. 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그 열쇠가 바로 여러분들의 손에 있습니다

이런 격려의 말씀을 드리면서 오늘 프레젠테이션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원고 정리 : 신지나 집사

 

ⓒ 복음뉴스(BogEumNews.Com)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828 뉴욕장로연합회 2023년 신년감사예배 댓글+3 복음뉴스 2023.01.22
1827 글로벌뉴욕여목연 신년예배 및 제7회기 시무식 댓글+3 복음뉴스 2023.01.21
1826 ACE 시무예배 및 교육선교사 임명식 댓글+3 복음뉴스 2023.01.19
1825 황주은 작가 Calligrapgy 전시회 댓글+2 복음뉴스 2023.01.19
1824 뉴욕원로성직자회 신년축복예배 및 월례회 댓글+3 복음뉴스 2023.01.19
1823 뉴저지한인목사회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회 댓글+3 복음뉴스 2023.01.19
1822 RCA 뉴욕, 뉴저지 한인교회협의회 신년 하례회 댓글+3 복음뉴스 2023.01.19
1821 KAPC 뉴욕지역 5개 노회 신년감사예배 댓글+3 복음뉴스 2023.01.19
1820 글로벌총회 미동부노회 신년 하례회 댓글+3 복음뉴스 2023.01.17
1819 이상관 목사 초청 '생명의 성령의 법 세미나' - 12일(목)까지 3일 동안 뉴욕신광교회에… 댓글+8 복음뉴스 2023.01.10
1818 러브 뉴저지 새해 첫 일일 부흥회 - 김종국 목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설교 댓글+3 복음뉴스 2023.01.08
1817 '빅 허그(Big Hugs)' 캠페인, 16일(월) 마감 복음뉴스 2023.01.07
1816 뉴저지교협 - 전, 현직 이사회 이사 및 장로 초청 만찬 복음뉴스 2023.01.07
1815 '뉴욕교협을 아끼고 사랑하는 목사들의 모임'(교아사목) 기자 회견 열어 자신들의 입장 밝혀 댓글+2 복음뉴스 2023.01.06
1814 "사도 바울의 고백이 여러분 모두의 고백이 되길" - 은목회 1월 모임 손정모 목사 설교 댓글+3 복음뉴스 2023.01.05
1813 "동포사회가 뉴욕목사회를 통하여 아름답게 성장하길!" - 김홍석 뉴욕목사회장 신년 인사 복음뉴스 2023.01.04
1812 류응렬 목사, 두 번째 시집 <사람마다 향기다> 출간 댓글+2 복음뉴스 2022.12.29
1811 Holly Park 출판기념 감사예배 복음뉴스 2022.12.26
1810 디모데목회훈련원 - 뉴욕, 뉴저지 지역의 소형 교회 목회자들 초청하여 위로하고 격려해 댓글+3 복음뉴스 2022.12.21
1809 김학룡 목사 부부, 도미니카에 신학교 설립 사명 안고 선교사로 파송 받아 댓글+3 복음뉴스 2022.12.21

 


Category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