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지역 전도, 어떻게 해야 효율적일 수 있는가? - 김성국 목사

복음뉴스 0 2020.06.23 18:24

뉴욕교협(회장 양민석 목사)이 주최하고 있는 "뉴욕! 포스트 팬데믹, 교회는 어떻게 가야 하나?" 첫날 일정의 마지막 주제 발표자는 김성국 목사(퀸즈장로교회)였다. 

 

 

f15699027d0490eb8552e10392849d31_1592950698_9729.jpg

 

김성국 목사는 "지역 전도, 어떻게 해야 효율적일 수 있는가?" 라는 제목의 발표를 했다. 

 

김 목사는 팬데믹 이전의 전도가 대면 전도가 주를 이루었다면, 팬데믹 이후는 전도는 비대면 전도가 주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김 목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대면(전도)을 포기할 수 없어요. 이 대면(전도)은 이것은 절대적인 거에요. 이 복음 전도에 있어서 이 대면은 절대적인 것이에요. 이 대면이 저 뒤 후순위로 가면서 차선책의 전도 방법이 아니라, 그렇지 않거든요."라고 강조하며 요한 2서 1장 12절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내가 너에게 쓸 것이 많으나 종이와 먹으로 쓰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너희에게 가서 대면하여 말하려 하니, 이는 너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김 목사는 "팬더믹 이후는 아무 것도 믿지 못할  절망의 세대이다. 영원한 천국을 전하기 최적의 상황이다. 전도의 최고의 도구는 성령받은 교회"라고 힘주어 말했다.

 

다음은 김성국 목사의 발제문 전문이다. 

[편집자 주 : 문어체로 풀어 쓰지 않고, 가능한 한 김 목사의 발언 내용을 그대로 옮겼다.]

 

제목 : 지역 전도, 어떻게 해야 효율적일 수 있는가?

발표자 : 김성국 목사(퀸즈장로교회)

 

 

허(연행) 목사님께서 모두 발언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라는 말씀하셨어요. 아닙니다, 너무 큰 도움과 도전을 우리 김(정호) 목사님, 허(연행) 목사님 말씀을 통해서 받게 되었습니다. 감동적이고 또 재미있게 묵직한 주제들을 잘 풀어 주셔서 저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고, 또 우리 모든 교회가 좋은 시간을, 또 좋은 배움을, 또 좋은 논의를 할 수 있는 그러한 기회를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역 전도 어떻게 해야 효율적일 수 있는가?" 라는 주제를 맡게 되었습니다.

 

이 전도라는 측면에서 앞으로의 세상을 생각해볼 때 전 너무 익사이팅 한 거예요. 이 팬데믹이라는 그러한 상황 이후가 전도라는 측면에서 볼 때 너무나도 기다려지는 그러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팬데믹 이후의 모든 세계가 확신하는 게 있습니다. 모두가 공감하는 게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면, 눈에 보이는 것은 확신할 수가 없다는 것, 눈에 보이는 것은 의지할 수 없다는 것, 눈에 보이는 모든 기준으로서의 성공과 행복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 이것이 온 세계에 확산하는 거예요.

 

우리가 붙잡았던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시대는 어떠한 시대이냐면 한마디로 절망의 시대가 될 것입니다. 확실한 게 없기 때문에, 붙잡았던 것들이 모두 신기루였기 때문에, 쌓았던 모든 것들이 허물어졌기 때문에, 두려움 있고 절망이 있는 그러한 세대일 것입니다. 헌데, 이 절망의 세대 너머 무엇이 있냐면 영원한 천국이 있다는 거지요.

 

그걸 누가 아느냐?  우리가 알아요. 누가 말씀했는가?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어요. 이 불확실의 세대 너머 이미 이 땅에 침투한 그 천국, 또 영원한 세계가 우리 앞에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세상은 모르고, 절망하고 또 두려워하고 걷긴 걷지만, 이것이 무언가 하는 그 걸음을 걸을 때, 교회에는 그에게 줄 소망의 메시지가 있으니, 복음이 있으니, 전도라는 방식을 통해서 천국으로 인도할 그 길이 있으니, 저는 이제 최적의 전도 환경이 만들어졌다, 이렇게 보고 싶은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저에게 주어진 주제를 갖고 이 지역 전도, 어떻게 효율적일 수 있는지 살피는 가운데,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전도 환경이 바뀌었다는 것을 다들 잘 알고 계시지만 잠깐 말씀드리고요, 이 팬데믹 이후의 전도를 위한 지역교회의 역할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고, 결론이자 오늘 제가 맡은 주제를 좀 더 살펴볼 지역교회는 어떻게 전도해야 하느냐는 그러한 부분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아는 대로 팬데믹 이전의 전도는 주로 대면 전도였습니다. 전도폭발, 방문해서, 초청해서, 노방전도 여러 대면 전도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것이 너무나도 익숙해 있고, 너무나도 많은 열매를 가져왔습니다. 단지, 다가오는 세대에게는 익숙하지 않았고, 좀 낯설고 선뜻 함께하기에는 힘들었던 대면 전도에 아쉬움이 있었습니다만, 대면 전도가 주, 우리의 전도 방법이었습니다. 비대면 전도에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지 않았습니까?

 

신문이나 메일이나 라디오 방송 등 여러 가지를 통해서 우리가 비대면 전도도 활용했지만, 이것이 적극적으로 전도라는 포커스를 맞추지 아니하고 여러 가지 우리의 기록이나 함께 나누는 그런 교인들이 나누는 그런 정도, 또 전도라는 포커스를 가졌다 하더라도 강하게 갖지 못했던 그러한 비대면 전도가 팬데믹 이전의 전도 모습이었습니다.

 

이제 팬데믹 이후에는 대면 전도가 너무 어려워졌다는 것이에요. 이제 만나기 꺼리고 두려워하는 그러한 한계와 상황을 모두가 갖고 있으므로 전통적이었던 대면 전도에 대한 두려움, 기피함, 모든 교회 성도, 또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러면서, 이 비대면 전도가 효과적으로 자리 잡게 된 그 일들을 우리는 지금 보고 있고, 또 보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경사가 완전히 기울어져서 대면은 완전히 기울어지고 비대면의 전도가 활성화될 것인가? 아무리 그렇다 할지라도 그 균형을 잘 잡아야 합니다. 이 대면이라는 전도의 방법을 놓치거나 비대면에 내어줘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지역교회의 중요한 역할 중의 하나가 상실되는 것이고, 이 비대면이라는 것을 통해서 교회가 통합될 수 있고, 그렇게 한다면 지역교회가 왜 필요하냐는 근본적인 물음까지 우리가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비대면 전도의 세계에 대면 전도라는 아주 중요한 전통적인 방법을 함께 활용해 나가는 것, 너무나도 기본적인 말씀입니다만 우리가 다시 한번 품고 나가야 할 그런 운명입니다.

 

이 펜데믹이후에 전도를 위한 지역교회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전도해야 하느냐, 계속해야 하느냐. 이렇게 묻는 사람은 없지요.

이것에 대해서 다른 답을 쓰는 자가 없지요.

 

이것은 세상 끝날까지 땅끝까지 우리에게 주어진 주님의 명령이기 때문에 전도 자체가 흔들거리거나 포기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제 구원받은 사람만 천국 잘 가자. 됐어, 이렇게 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땅끝까지, 끝날까지 주님께서 말씀하신 명령, 땅끝, 끝날, 아직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 전도가 어느 상황 속에서, 옥 중에 있었던 바울의 그 모습을 보십시오.

오히려 그 옥 중을 더 활기찬 전도의 자리로 삼고 옥 중에서 찬송하고 기도하고 거기서 복음을 전하고 거기서 아름다운 서신서들을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하고 특별히 우리가 사도행전 그 마지막에 나와 있는 대로 가택연금의 상황에서도, 지금 우리의 그 연금 아닌 연금으로 집에 있어야 하는 상황과 비슷했지만, 그는 거기에서 여전히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가르치고, 전도했던 그 자리. 뜨거웠던 그러한 선교 전도의 자리,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환경이 바울보다 나빠요? 아니잖아요? 바울은 이보다 더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전도의 줄을 놓지 않았고, 선교의 열정을 식히지 않았던, 우린 그를 보게 됩니다.

그래서 이 전도라는 것은 땅끝이 있는 한, 그리고 끝날이 아직 오지 않는 한. 계속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전도는 누가 하는가? 누가 대신해 주겠어요?

이 전도를 누가 하는지는 예수님께서 너무 분명하게 말씀하셨어요. 성령 받은 교회.

성령 받은 교회, 그것이 전부입니다. 성령 받은 교회가 전도하는 거예요.

이 성령 받은 교회가 다른 기구나 도구가 초라해도 아무것도 아니에요.

넉넉히 이길 수 있고 성령 받지 않은 교회는 아무리 좋은 기계, 어떤 상황을 두고 전도해도 효과가 없는 거예요.

주님께서 이 땅에 심으신 유일한 전도의 방법은, 효율적인 전도의 방법은 성령 받은 교회, 성령 받은 성도입니다.

그래서 이 이후에 교회의 역할이 축소될 것이다. 웬걸요, 그럴 리가 있겠어요?

 

초대 교회도 어려움이 있었을 때, 이 선교의 열정을 품었던 것은 교회라고요.

예루살렘에 어려움이 있었을 때, 사마리아 교회도 안디옥교회도 모두 그 교회, 교회에 선교적 전도적 어려움이 있었을 때 교회가 기도하고 뜨거워졌고 성령 충만 받았고 선교사를 내보냈고 그들이 다시 교회에 돌아와 보고도 했고, 다시 힘을 받게 되었고, 논의하게 되었고, 그런 모든 것들을 볼 때, 어려움이 교회를 멈추게 하지는 않는다. 더 뜨겁게 전도를 감당했다. 

왜냐하면, 그 어려운 가운데 "주님, 우리는 힘이 없습니다. 세상은, 이 폭풍은 너무 크고 우리 인간의 눈으로 볼 땐 두렵고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오직 성령이 내게 임하시면 내가 큰 힘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다와 사마리아와 땅끝으로 내 죄인이 되라고 말씀하신 주님이여,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 주소서."

어려울수록 성령을 갈망하면서 그 성령의 힘으로 땅끝을 향했고, 끝날을 기다렸던 그러한 교회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중세 교회의 역사에 있어서도 흑사병과 같은 어려움이 있었을 때 교회가 그만하지 뭐, 힘들잖아, 좀 쉬지, 다른 방법을 좀 찾지, 이 어려울 때 우리가 나섰다가는 다 죽고 교회의 존재마저 없어지겠어, 하면서 교회가 이 선교나 전도의 일들을 머뭇거리며 뒷걸음치며 그 교회 안에 안주하고 있을 때 교회 자체가 어려워졌어요.

성도들이 가장 천한 자들이 되었고, 세상은 더 득세하게 되었고, 그러나 종교개혁을 통해서 다시 한번 이 말씀을 붙잡고, 주의 은혜의 복음, 우리는 죄인이지만 은혜로 구원받는다, 우리의 공로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치부를 가리고, 하늘과 화목할 그 길이 있다는 이 놀라운 복음을 감추지 말고 외치자, 이 외침을 통해서 교회는 다시 힘을 얻게 되었고, 하나님 영광을 올려 드렸던 중세 교회, 그리고 근세교회의 모든 역사를 우리는 보게 됩니다.

이 일 가운데 교회가 전도에 있어서 손을 놔서는 안 되는 것은 가서 세례를 주어야 하는 거잖아요.

훈련시켜야 하는 거 아니에요. 가르쳐야 하는 거 아니에요,

교회가 아니면 누가 하냐고요.

 

파라 처치나 다른 전도에 특심한 그런 기관이 있어서 함께 교회와 협력하는 것은 있지요. 선교 기관이 있지요, 너무 귀한 분들이에요. 너무너무 귀한 동역자들이에요, 그러나 교회가 그 자리에서 빠져서는 안 되는 거예요. 다른 것은 뒷걸음치고, 좀 슬로우 다운할지라도 교회만큼은 전진해야 해요.

 

교회의 이 전도의 사명은 성령이 임하여서 열매 맺었던 그런 예루살렘 들의 그 밖의 모든 초대 교회가 바로 성경적으로 또 예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교회는 이 전도를 멈출 수 없고, 부어 주시는 성령과 더불어, 주의 말씀과 더불어, 몸과 더불어 탈피하지 아니하고 이것을 외치고 나누고 선포하면서 이 절망의 땅들을 소망의 땅으로 바꿨는데

이제 앞으로 세대는 너무 단순해서 다 절망이에요. 옛날에는 성공의 기준이 저 사람이 말하면 오, 공부 잘하면 된대, 그 회사 들어가면 된대, 그 대학 나오면 된대, 그 사람하고 인맥 쌓으면 된대, 그런 결혼 하면 된대. 그래서 부러워도 하고, 나는 저런 게 없어서 성공 못했나 봐 그랬는데, 이제는 아니잖아요. 다 낫씽, 다 아무것도 아니에요. 다 절망이에요.

 

그렇게 사는 사람에게 여기에 굿뉴스가 있습니다.

 

진정한 왕이 있습니다. 영원한 소망이 있습니다. 이제 확실한 나라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천국입니다. 우리가 사는 나라는 어떤 지도자가 있든, 어떤 상황이 있든, 불확실의 나라인 것입니다. 지나갑니다, 허물어집니다. 이 절망의 세대에서 우리 역시 우리의 선진 들이 그렇게 했던 것처럼, 그들도 그 어려운 가운데 했던 것처럼, 우린 최적의 전도 환경을 만났으니 모두가 천막이란 그 옛날에는 그래도 한껏 내세웠던 것들이 있었을 때니까요. 난 이거가 있잖아, 난 금이 있잖아, 난 은이 있잖아. 난 지위가 있잖아, 난 명예가 있잖아. 이젠 그것도 필요 없는 시대를 맞았으니, 최적의 전도 시대 때 교회가 가만히 있으면 되겠습니까? 

 

그리고, 주님 오실 날이 점점 다가오는데. 끝날이 점점 다가오는데, 교회는 가만있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더욱더 힘을 내서 이 전도를 감당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 전도의 가장 큰 도구는 성령 받은 교회입니다.

그 교회 자체는 너는 세상의 빛이라, 산위에 있는 동네가 감추지 못한다고. 우리 주께서 마태복음 5장에서 말씀 하신 그 말씀, 우리 교회 자체가 세상을 비춰주고, 길을 안내하고, 천국 하늘의 문이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그런 교회, 성령 받은 교회가 가장 확실한 그 전도의 방법이요, 본질이요 주체요. 그런데 우리는 이렇게 대면, 비대면이라는 좀 디테일한 상황에 놓여 있으니 이것들을 잘 활용해서 가장 중요한 본질, 성령 받은 교회로서 이 주어진 대면과 비대면의 상황을 활용하면 좋겠다는 것이죠.

 

그래서 이 신조어 같은 단어인데요. 언택트. 비대면이라는 상황, 앞으로 비대면인데 어떻게 하면 좋은가 하는 이 비대면은 좀 더 우리가 활용하는 언택트. 절망적인, 비대면이 절망적인 것은 아닙니다만 비대면 밖에 안 남았어? 어떻게 하면 좋지? 그러는데 비대면조차도 더 끌고 들어가서 더 깊이 다루는 그런 전도의 방법이 있을 수가 있을 겁니다. 그래서 좀 더 우리가 이 비대면은 일방적인 요소가 있잖아요. 근데 여기에 뭔가 덧입히는 거예요. 뭔가 이것에 생명력을 주는 거예요. 그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그것들을 비대면 속에 심어주는 거예요. 그래서 여러 가지 시스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보다 계속 더 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만, 다양한 콘텐츠를 우리가 개발해서 그것을 통해서, 이것이 굉장히 재미있잖아요?

 

여러분 유튜브 보면, 우리가 비대면이지만 재미있잖아요? 거기 있는 강사가 재미있게 하면 막 쏙 들어가서 말하는 거 같잖아요? 막 그 사람 팬이 되고 싶잖아요? 너무너무 살갑게 다가오는 그 일들 있잖아요? 그런 것처럼 교회가 어떤 정보만 주는 것이 아니라, 이게 복음이올시다 이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전달할 때에 좀 더 심플이라는 단어 속에서 심플, 이 콘텐츠가 심플, 좀 생명력 있는 그러한 심플 이라는 단어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S, 쇼트, 짧아야 해요, 길면 다 도망갑니다.

심플에서 I, 인터레스팅, 재미있어야 해요. 너무 즐거운 거 아닌가요? 너무 재미있는 거 아닌가요? 제일 재미있는 거 같애. 

그다음 M. 메시지가 있어야죠, 확실한 메시지가 있어야죠. 뭔가 핵심이 있어야죠.

P. 파워, 파워가 있어야죠,

다음 L. 링크, 연결이 되는 게 있습니다. 

다음 E. 이모셔널한 그런 요소가 있어서, 심플.

 

우리가 이 콘텐츠를 좀 생명력 있는 비대면의 전도 방법에 좀 더 우리가 앞서 나가게 된다면 이렇게 좀 더 아주 흥미로운 비대면 전도를 우리가 만들 수 있고, 기존에 있는 모든 것에도 우리가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딱딱한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가 조금 전에 말씀 드린 대로 이 모든 미디어 속에서 재미있고 살갑고 막 만져지는 것 같은 그 일하신 분들이 있는데, 그러한 프로그램들이 있는데, 우리 교회가 이것은 진짜 생명력이 있으니 이것을 통해서 비대면 상황이지만, 이것을 언택, 비대면으로 하지 않고, 온택, ON TACT, 온택이라는 생명력 있는 비대면, 소통도 가능한, 또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갈 수 있는 그러한 것들이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 대면을 포기할 수 없어요. 이 대면은 이것은 절대적인 거에요. 이 복음 전도에 있어서 이 대면은 절대적인 것이에요. 이 대면이 저 뒤 후순위로 가면서 차선책의 전도 방법이 아니라, 그렇지 않거든요. 요한 2서 1장 12절. "내가 너에게 쓸 것이 많으나 종이와 먹으로 쓰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너희에게 가서 대면하여 말하려 하니, 이는 너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이 대면이라는 것이 너무 중요한 것이에요. 활자가 발명되면서 책이 나왔잖아요. 이 책을 통해서 얼마나 복음을 잘 담아내고 활용하고 있냐고요. 우리가 초대 교회 당시에는 활자가 없었습니다만, 어떻게 하든지 그렇게 하나하나씩 써서 나누는 그러한 기록이 있었어요. 지금은 그런 기록, 활자가 나와서 책이라는 것을 통해서 많은 복음이 확산되고 담아내는 글들이 있어, 얼마나 우리가 그것을 통해서 은혜를 받습니까? 또 이제는 여러 가지 일들이 이 비대면의 기구들이 얼마나 많이 발전돼 있습니까? 그럼에도불구하고, 대면은 필요합니다.

 

이 대면도 이제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대면의 방식이 아니라, 예측 가능한 대면의 방식이 아니라, 대면하자고 가까이 갔을 때 도망가고 싶은 그런 대면이 아니라 좀 새로운, 아마 이번에 우리 후러싱 제일 교회도 그렇게 했고요, 프라미스교회도 그렇게 했고요, 우리 많은 뉴욕의 교회들이 그렇게 했어요. 나누는 일들을 너무 잘했어요. 너무 감동되는, 너무 터치를 잘 해 주었어요. 너무너무 아름다운 모습을 보게 되었는데, 그런 실천적인 접근을, 그리고 여러 가지 정보나 사회의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서 또 우리가 가야 할 그런 곳이 있다면 또 우리가 이 공간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우리가 이 대면한 방식을 좀 더 새로운 방식으로 더 개발하는 그런 일이 있어야 하겠다, 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대면, 함께 만나 동행하는 이것은 천국 가는 그날까지 같이 가야 할 텐데요.

 

저는 특별히 오늘 우리가 이민교회로서 왜 이 땅에 심어졌는가를 잠깐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한 때 미국에서 살았고, 또 고 순에 좀 있었고, 제가 지금 섬기고 있는 퀸스 장로교회에서 부목사로 오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국에 나갔다가 8년 만에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환경이 많이 바뀐 것을 느끼게 되었는데, 그때 없었던 열정이 보이게 되었습니다.

 

무엇이 보였냐면, 우리 한인 이민 교회들을 이렇게 성장하게 하시고, 기도하게 하시고, 뜨겁게 하고, 뭐 규모가 어떻든 간에 우리 본질을 놓치지 않고 있잖아요? 말씀 중심이고, 또 그렇게 교회중심, 하나님 중심, 한국교회를 세우신 그 이유가 무엇일까? 이 땅끝과 다름없는 뉴욕의 수많은 다른 민족을 향해서 복음을 전하는 그러한 이민교회의 그런 사명, 새로운 정체성을 저는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성령 받은 교회로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우리의 전도를 하지만, 우리 이민교회 전체가 한국계는 독특한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잖아요. 그리고 우리도 언더우드, 토마스, 아펜젤러 등 귀한 선교사들의 그 눈물 어린, 그 희생 어린, 그 수많은 선교사의 그 일들을 통해서 우리 한국교회가 이만큼 성장했고, 그 이민교회도 든든히 설 수 있는 그 배경이 그 가운데 있지 않습니까?

 

다른 쪽을 향해서 우리가 나간다면, 선교의 대상에 대해서는 너무 많고, 전도의 대상은 너무도 많은 것이, 우리에게 오지 않는 한인들, 공부하러 오지 않는 청년들, 이것이 우리의 참 관심인 것이 아니라, 중요한 요소가 되겠지만, 우리는 주님을 알지 못하는, 모두가 절망하는, 거기는 흑인도 백인도 없어요, 거기엔 배운 자, 없는 자 없어요. 모두가 절망인 이 시대에 우리가 미칠 곳이 있지 않습니까?

 

여기에 길이 있습니다. 영원한 나라 확실한 나라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예수 믿으세요!

 

이 펜데믹 이후에 복음이 사라지는 거 아닙니다. 지옥 길이 위축되는 거 아닙니다. 복음이 가장 클리어한 소리를 낼 것이고요. 교회는 점점 더 큰 사명 감당할 것이고,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그에게 주어졌던 주님의 지혜가 분명할 것이고, 우리는 이 땅의 셈법, 해법이 아니라 하늘의 셈법과 해법으로 복음을 담대하게 증거해서, 우리 목사님들 제가 비교적 자주 뵙는 목사님들 계신데요, 너무 감동되고 여기 여러 언론인과 우리 모든 교협 산하에, 목사회 산하에 많은 분이 있지 않습니까? 각 교단에는 그대로 많은 분이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모두 동시대에 살고 있는데, 우리 훗날 천국 가서 이때를 돌이켜보며 우리에게 가장 좋은 기회가 있었지, 하면서 이날을 회포하고 주님이 보실 그때 생명의 면류관, 의의 면류관, 영광의 면류관, 자랑의 면류관, 썩지 않을 면류관, 우리 교회의 아름다운 동역자, 우리 교회 온 성도가 함께 받기를 소망합니다.

 

원고 정리 : 신지나 집사

 

ⓒ 복음뉴스(BogEumNews.Com)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828 뉴욕장로연합회 2023년 신년감사예배 댓글+3 복음뉴스 2023.01.22
1827 글로벌뉴욕여목연 신년예배 및 제7회기 시무식 댓글+3 복음뉴스 2023.01.21
1826 ACE 시무예배 및 교육선교사 임명식 댓글+3 복음뉴스 2023.01.19
1825 황주은 작가 Calligrapgy 전시회 댓글+2 복음뉴스 2023.01.19
1824 뉴욕원로성직자회 신년축복예배 및 월례회 댓글+3 복음뉴스 2023.01.19
1823 뉴저지한인목사회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회 댓글+3 복음뉴스 2023.01.19
1822 RCA 뉴욕, 뉴저지 한인교회협의회 신년 하례회 댓글+3 복음뉴스 2023.01.19
1821 KAPC 뉴욕지역 5개 노회 신년감사예배 댓글+3 복음뉴스 2023.01.19
1820 글로벌총회 미동부노회 신년 하례회 댓글+3 복음뉴스 2023.01.17
1819 이상관 목사 초청 '생명의 성령의 법 세미나' - 12일(목)까지 3일 동안 뉴욕신광교회에… 댓글+8 복음뉴스 2023.01.10
1818 러브 뉴저지 새해 첫 일일 부흥회 - 김종국 목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설교 댓글+3 복음뉴스 2023.01.08
1817 '빅 허그(Big Hugs)' 캠페인, 16일(월) 마감 복음뉴스 2023.01.07
1816 뉴저지교협 - 전, 현직 이사회 이사 및 장로 초청 만찬 복음뉴스 2023.01.07
1815 '뉴욕교협을 아끼고 사랑하는 목사들의 모임'(교아사목) 기자 회견 열어 자신들의 입장 밝혀 댓글+2 복음뉴스 2023.01.06
1814 "사도 바울의 고백이 여러분 모두의 고백이 되길" - 은목회 1월 모임 손정모 목사 설교 댓글+3 복음뉴스 2023.01.05
1813 "동포사회가 뉴욕목사회를 통하여 아름답게 성장하길!" - 김홍석 뉴욕목사회장 신년 인사 복음뉴스 2023.01.04
1812 류응렬 목사, 두 번째 시집 <사람마다 향기다> 출간 댓글+2 복음뉴스 2022.12.29
1811 Holly Park 출판기념 감사예배 복음뉴스 2022.12.26
1810 디모데목회훈련원 - 뉴욕, 뉴저지 지역의 소형 교회 목회자들 초청하여 위로하고 격려해 댓글+3 복음뉴스 2022.12.21
1809 김학룡 목사 부부, 도미니카에 신학교 설립 사명 안고 선교사로 파송 받아 댓글+3 복음뉴스 2022.12.21

 


Category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