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화해와 평화의 깃발을 꽂아서 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희망의 해가 되기를!" - 뉴욕교협 회장 양민석 목사

복음뉴스 0 2020.06.30 09:07

 

뉴욕교협(회장 양민석 목사)은 "6.25 70주년 특별 기도회"를 6월 25일(목) 오전 10시 30분에 회장 양민석 목사가 담임하고 있는 뉴욕그레잇넥교회에서 가졌다.

 

회장 양민석 목사는 "대한민국을 수호해 주었고, 재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던 분들에게 고마움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한국전쟁에 참여해 주신 모든 참전 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며, 참전 용사들의 가정에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깃들기를 소망하며",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에 감사의 기도를 드리기 위해서", "70주년에 드리워진 희망을 위해서 특별 기도회를 마련하였다"며 뉴욕교협이 6.25 70주년 특별 기도회를 개최하게 된 취지를 밝혔다.

 

다음은 뉴욕교협 양민석 목사가 "대한민국 6.25 70주년 특별 기도회"에서 한 "인사말 및 기도회 취지 설명"이다.

 

오늘 6.25 70주년을 맞이해서 특별 기도회를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먼저 찬양과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와 함께 현장에서 유튜브로 함께 기도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함께 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을 드립니다.

 

과거의 승리 없이는 현재의 평화가 없고, 과거의 연속 없이는 현재의 삶이 주어질 수 없는 것입니다. 70년 전 대한민국은 동족상잔 전쟁의 위기로 말미암아 풍전등화와 같은 나라였습니다. 잿더미로 변해가는 조국은 전쟁으로 소멸할 직전에 처했습니다. 하지만 극적인 도움을 통하여서 위기를 극복하게 되었고, 전쟁의 위기에서 탈출한 한국은 한강의 기적, 또 IT 산업의 강국으로, OECD 4위로 또 세계 경제 10위라는 선진국으로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만약에 6.25 때에 패망하였더라면 우리 민족의 형체는 주어질 수 없고, 지금처럼 미래에 대한 꿈도 품을 수 없었을 겁니다. 이에 6.25 전쟁의 참상을 늘 상기함으로 다시는 비극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짐과 동시에 대한민국을 수호해 주었고, 재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던 분들에게 고마움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측면에서 6.25 70주년을 맞는 대뉴욕지구 한인교협과 또 그 외에 뉴욕 한인회 등 유관 단체와 더불어서 또 온 우리 동포들과 함께 3가지 주제로 기도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첫째는 한국전쟁에 참여해주신 모든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며, 참전용사들의 가정에 하느님의 특별한 은혜가 깃들기를 소망하며 오늘 모임을 마련하였습니다.

 

사실, 전쟁이 발발하였을 때 수많은 젊은이가 알지도 못하는 낯선 땅, 대한민국의 국권과 자유 수호를 위해서 희생해 주었습니다. 154,881명의 전사자와 부상자 등 젊은이들의 피 흘림을 통해 한국을 지켜주셨습니다. 특별히 미국은 137,250명이라는 가장 큰 사상자를 내면서 희생해 주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는 이렇게 피 흘리며 참전해 준 젊은이들의 헌신을 바탕으로 세워진 것을 기억하며, 우리는 하나님 앞에 감사의 기도를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에 감사의 기도를 드리기 위해서 이 모임을 마련하였습니다.

 

6.25 참전국은 모두 62개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쟁 참여국, 의무지원국, 전쟁 물자 제공을 통해서 한국에 지원을 아낌없이 해 주었고, 교황청과 같은 6개국이 한국의 전후복구를 위해서 도움을 주었습니다, 6.25 전쟁에 이렇게 많은 국가가 참여하고, 도왔다는 것은 여러 가지 역사적인 뒷이야기를 통해서 밝혀지듯이 우연이 아니라 이것은 특별한 섭리의 역사였다는 것을 우리는 깨닫게 됩니다. 한마디로 해서 하나님의 은혜라고밖에는 설명할 수 없는 것입니다.

 

시편 127편 1절에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성을 지키는 파수꾼의 경성함이 허사"라고 그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불쌍히 여기시고, 긍휼히 여기시고 또 미래에 선교 한국으로 쓰시려고 특별히 각 나라와 민족을 움직여 주셔서 전쟁통에 있는 우리 대한민국을 보호해주셨다고 우리는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 특별한 은혜와 보호하심을 믿으면서 7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 특별한 기도와 감사를 드려야 될 줄로 믿습니다.

 

끝으로 이번 모임의 취지는 70주년에 드리워진 희망을 위해서 특별 기도회를 마련했다고 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70이라는 숫자는 이스라엘이 바빌론에서 해방된 숫자로도 연결해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여전히 남북으로 나뉘어서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전쟁의 위험을 계속해서 안고 살아가는 현실입니다. 이제 6.25 70주년을 맞이하면서 서로의 긴장 상태에서 해방되고 또 화해와 평화의 깃발을 꽂아서 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희망의 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이 기도회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이 기도회에 참여하신 모든 분의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놀라운 응답의 역사를 하실 거로 믿고 또 참전용사들과 그들의 유족 모두에게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하나님께 간절히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정리 : 신지나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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