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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도] 뉴저지 실버 훈련 후 나의 변화는?

복음뉴스 0 2022.05.20 15:24

다음의 글은 2022418() 오후 8시에 제 37기 뉴저지 실버선교훈련에서 유재도 선교사가 강의 했던 내용입니다. 25명이 줌(zoom)을 통하여 이 강의를 들었습니다. 지면을 통하여 복음뉴스의 모든 독자들에게 저의 강의 내용을 나누기를 원합니다. 모든 믿는 자들은 다 선교사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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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제목 : “뉴저지 실버 훈련 후 나의 변화는?”
강의 : 유재도 선교사

 

성경 말씀 : (사도행전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부활하신 예수님의 최고 명령은 땅 끝까지 예수님의 증인이 되라는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과 함께 귀한 시간을 갖게 되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2018년 여름에 저는 뉴저지 실버선교 훈련을 잘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후로 본격적으로 선교 사역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실버 선교 훈련을 받은 후에 선교를 하면서 일어난 저의 변화와 생각과 경험을 여러분과 함께 이제 나누려고 합니다.

 

1. 뉴저지에 은퇴한 사람들을 위하여 이런 귀한 선교기관과 훈련과 활동이 있다는 것에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뉴저지 안에 이렇게 여러 교회들이 연합하여서 은퇴한 사람들을 위해서 선교를 훈련시키는 기관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앞으로 미국 52개의 모든 주(state)마다 이런 실버 선교 기관이 생기기를 바라고 기도합니다.

 

2. 저는 목회를 조기 은퇴한 후에 이 실버 선교 훈련을 받았기 때문에 소속감이 생겼고 또한 선교의 견문이 넓어지게 되었습니다. 세계 전체를 바라보는 안목이 생겼습니다. 목회할 때는 오로지 내 교회에만 주로 생각하고 집중하였습니다. 그래서 범위가 좁았습니다. 물론 목회를 하면서도 여러 나라로 단기선교도 많이 다녔고, 노방전도도 오랫동안 하였습니다. 그러나 내 교회라는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하였습니다.

 

3. 여러 나라에 선교를 다니면서 저는 각자의 재능과 은사를 따라서 사역하는 귀한 선교사들을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 선교사들은 주로 은퇴한 후에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재능과 은사와 능력을 따라서 선교를 합니다. 여러분에게 주신 은사와 재능은 무엇입니까? 은퇴한 후에 저는 주로 신학교와 Bible College와 목회자들과 교회교사들을 대상으로 신학교육을 시키고 있습니다.

 

4. 부족하고 연약한 도구를 사용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게 되었고, 선교사로 불러주신 예수님의 은혜를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선교를 하는 것은 무거운 책임이나 짐이 아니라, 하나님의 특별한 선택과 은혜입니다.

선교를 하면 할수록 제 자신이 여러 가지로 부족하구나 하는 것을 깨닫습니다. 많은 나라의 선교의 현장은 온갖 도전과 어려움을 선교사에게 가져다줍니다. 그래서 선교의 현장에서 날마다 성령을 의지하면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5. 목회를 조기 은퇴한 후에 다닌 나라는 과테말라, 도미니카, 니카라과, 멕시코, 서아프리카 코트드브아르, 코스타리카, 남아프리카 공화국입니다. 여러 나라들을 다니면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많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도전을 받으면서 제 자신이 성장하는 것을 느낍니다.

 

6. 과거에 10, 20, 또는 30년간 오래 동안 해외에서 선교사로 헌신한 분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선교 상황을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장기적으로 선교를 하고 있는 그들은 정말 많은 수고를 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깊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삶의 많은 부분들을 희생하고 헌신하며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7. 선교를 하러 다니면서 때때로 선교와 신앙에 관한 귀한 책자들을 몇 권 구하였고, 그런 책들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제가 도전과 감동을 받은 여러 책들 중에서 두 권을 여기에 소개합니다.

 

[A Flame of Fire] 라는 책은 과테말라에서 얻은 책입니다. 이 책은 1961년에 출판된 것으로 동아프리카 수단(Sudan)을 개척하며 선교했던 선교사의 자서전입니다. 영어로 된 책인데 부제목이 “The Life and work of R.V. Bingham”입니다. 선교에 대하여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있는 책입니다.

 

[Out of the Black shadows] 라는 책은 2001년에 출판된 것인데, 이 책은 아프리카의 빌리 그래함이라는 별명이 붙은 Stephen Lungu 에 관한 것입니다. 지난 1월에 서아프리카 코트드브아르 아비장에 선교를 가기 전에 기도의 응답으로 알게 된 책입니다.

Stephen Lungu 라는 사람은 청년 때에 갱들과 함께 천막 대형 전도 집회에 들어가 그곳을 폭탄으로 테러하고 많은 사람들을 죽이려고 시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천막 전도 집회 장소 안으로 들어가서 설교가 끝나기를 약 5분 동안 기다리다가 거기에서 극적으로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 자리에서 믿고 구원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믿은 그날부터 전도를 시작하여 결국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하는 세계적인 전도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8. 우리가 살고 있는 여기 미국의 뉴저지와 뉴욕이 선교해야 할 곳이고, 또한 세상의 수많은 나라가 다 가서 선교를 해야 할 나라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뉴욕에는 이미 전 세계로부터 수많은 나라와 종족의 사람들이 와서 살고 있습니다. 뉴욕시를 소개한 어떤 글을 보면 뉴욕은 미국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도시 중 하나이다. 800개가 넘는 언어가 사용되며,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언어가 공존하는 도시이다.” 라고 쓰여 있습니다. 전 세계가 우리의 선교지 일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여기가 선교지입니다.

 

9. 저는 20221월에는 서아프리카 코트드브아르 아비장에서 신학생들(80)과 목회자들(60)에게 강의를 하였습니다. 그들은 더운 날씨에도 참으로 열심히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3월에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신학교와 Bible College에서 강의를 하였습니다. 두 나라에서 참으로 보람되고 감사한 기회를 가졌습니다. 저는 신학과 성경과 기독교교육을 가르치면서 또한 그들을 통하여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10. 하나님은 장기적으로 사역하는 선교사들과 단기적으로 사역하는 선교사들을 모두 다 귀하게 사용하신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보고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은퇴 후에 선교하는 실버선교사들도 귀하게 여기신다고 확신합니다. 그러므로 저는 여러 종류의 모든 선교사들에 대한 존경과 이해와 감사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11. 올해로 설립된 역사가 20년이 된 뉴저지실버 선교기관이 계속해서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선교를 위하여 기도와 후원과 훈련을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뉴저지 실버 선교 훈련을 마친 모든 선교사들과 그들의 선교 사역에 대하여 감독하는 일도 잘 해야 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여기에서 제가 말하는 감독은 지시와 통제(control)를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격려와 도움(help)을 주기 위한 것입니다.

 

12. 저는 아내와 함께 201810월에 은퇴한 후에 “2618 선교회라는 것을 세워서 그것을 중심으로 하여 선교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2618 선교회는 사도행전 2618절을 기초해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사도행전 26:18)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

 

“2618 선교회의 핵심 선교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기도와 후원과 협력을 부탁합니다.

 

2 성경과 성령으로 선교한다.

6 세상 6대 주를 향하여 나아간다.

1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한다.

8 8 가지 방법으로 선교한다.

 

2618 선교회의 “8가지 선교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선교사와 적극 협력 (2) 목회자의 후원과 재교육 (3) 교회 교사의 발굴과 양성 (4) 평신도 전도자의 양성 (5) 신학교의 설립과 후원 (6) 기독교 교육을 가르치고 훈련 (7) 기독교교육 센터를 세워 교회를 지속적으로 후원 (8) 로이 주크의 기독교교육 사상을 중심으로 교육

13. 4년 전부터 선교를 시작하면서 구체적으로 세계 선교에 대하여 많은 것을 놓고 하나님께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 몇 가지만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은 것이 중요한 기도의 내용입니다. 여러분의 중보 기도를 부탁합니다.

 

선교를 가야할 나라와 장소에 대하여,
여러 나라의 수많은 선교사들을 위하여,

현지 목회자들과 신학생들과 교회들을 위하여,
언어의 능력과 지혜를 위하여,
나 자신과 가족들의 믿음과 건강을 위하여,
매일 매일 성령의 충만을 위하여,

2618 선교회를 위하여 기도하고 후원하는 분들을 위하여,

  

이외에도 여러 가지 많은 제목들을 놓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감사합니다.

 

* 2022년 5월 1일 자로 발행된 <복음뉴스> 제12호에 실린 글입니다.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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