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권] 뉴저지장로연합회장 축사

뉴저지장로연합회장 정일권 장로 축사

복음뉴스 종이신문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지난 일년 동안 우리는 한번도 경험치 못했던 코로나 사태로, 너무나 많은 급속한 변화의 물결이 전 세계 경제 교육 문화 체육 종교 모든 분야에 현기증이 일어날 정도로 지속적으로 소용돌이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염려했던 것 이상으로 교회마다 온라인 예배의 후유증이 계속되고 있고, 기독교 언론의 변화도 낙관적이지 않습니다.

팬데믹 이후에, 모든 분야의 미래가 불투명한 가운데서 모두가 위기 의식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위기 가운데 기독교적 복음의 가치와 전통과 문화마저도 팬데믹의 거센 두려움의 파도속에 휩쓸려 세속화의 도전속으로 조금씩 동화되고 무너지는 모습을 바라봅니다. 공중파를 타고서 곳곳으로 전파되는 저속한 메세지와 감각적인 영상들로 세상은 온통 유혹당하고 있는 모습에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이러한 때에 확고한 복음적 가치와 기독교적 문화를 쇄신하며 창출하는 매체로서의 복음뉴스의 종이 신문 창간은 그 역할로서 더할 나위없이 매우 중요합니다. 과거 어느 때보다도 BC와 AC가 확실하게 구분되듯이 팬데믹 이전과 이후에 모든 삶의 영역에서 거센 변화의 물결을 도전받고 있습니다. 또한, 복음의 가치와 순수성을 지켜 나가기에 많은 도전을 받고 있는 현시대에 여러 인종과 민족을 대상으로 다양하게 선교할 수 있는 언론 매체로서의 복음뉴스 신문에 거는 기대는 자못 큽니다. 이것이 지켜 보시는 한인교회와 성도들의 바람일 것입니다.

그동안 복음 뉴스 김동욱 목사님은 인터넷을 이용한 뉴스 보도를 통하여 다양한 경험을 해 오셨습니다. 이제 그많은 경험을 토대로 창간되는 복음뉴스 종이 신문은 복음을 전하는 매체로서 뿐만 아니라 나아가서 종교의 영역을 넘어서 성도들의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정신을 드러내는, 그러함으로써 팬데믹 기간 동안 잠시나마 흐트려져 있는 영적 무기력함에서 교회마다 성도마다 영적 각성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일을 복음뉴스 종이 신문이 주도해 나아가야 할 과제인 줄로 믿습니다. 세속적 거센 유혹의 물결 가운데 복음뉴스 종이 신문이 복음의 내용과 능력을 전해 주시고, 또한 복음 선교의 매체가 되어 주시길 간절히 부탁 드립니다.

지상교회 성도님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 시대를 분별하고 영적 싸움에서 악한 영들과 싸워서 승리해 나아갈 수 있으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켜 나갈수 있도록 계속 기도 드리겠습니다. 아울러 이민 교회와 교민 사회의 등불이 되어 주시고 동반자가 되어 주시길 바라며, 끝으로 하나님의 거룩한 복음의 빛을 발해서 많은 성도님들을 일깨우시고, 새 힘을 주시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켜 주시는, 복음의 나침판이 되어 주시길 간절히 소망 합니다.

복음뉴스 종이 신문 창간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편집자 주 : 이 글은 2021년 6월 1일 자로 발행된 <복음뉴스> 창간호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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