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설교

 

[조영길] 미가야 한 사람

복음뉴스 0 2021.05.13 18:14
뉴저지 미주총신대학교,선교대학원 2021학년도 봄학기 종강예배 설교

뉴저지 미주총신대학교,선교대학원(총장 강유남 목사)은 2021학년도 봄학기 종강예배를 5월 11일(화) 오후 7시에 드렸다. 주예수사랑교회에서 드린 종강예배의 설교는 조영길 목사가 맡았다. 조 목사는 열왕기상 22장 1-14절을 본문으로 "미가야 한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조 목사는 "오늘 이 시대야말로 미가야 한 사람과 같은 종이 필요한 시대"라고 선언하는 말로 설교를 시작했다.

조 목사는 "하나님의 뜻대로 말씀을 전하지 않으면, 아무리 전하는 사람이 많아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사실과,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이름으로 화를 전하고 저주를 전하게 된다. 오늘날 이 땅 위에 교회도 많고, 하나님의 종들도 수 없이 많다. 하지만, 수 많은 사역자들이 오늘 하나님의 말씀대로 더히지도 않고 덜하지도 않고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 전하는가?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 가르치는가? 이와 같은 현상은 당시 시드기야와 그의 동료 사백 명의 거짓 선지자들과 무엇이 다른가?

지금은 한 사람 미가야 같은 진실된 종이 필요한 시대이다. 그는 왕 앞에서도 단호하게 책망하고 경고하였다. 그래서 미움을 받았다. 진리대로 선포하고 가르치면 좋아하지 않는다. 미워한다. 그래도, 하나님의 말씀을 진리 그대로 믿고 살지 아니하면 은혜는 커녕 하나님의 징계와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경고의 말씀을 전해야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재앙이 우연히 왔다고 생각하는가? 저는 이 마지막 때에 알곡과 쭉정이를 가려내는 작업을 하시는 것이 아니겠는가, 생각해 본다.

일년 주일예배 내내 책망과 경고의 설교를 한번도 못하고,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종들이 얼마나 많은가?

많은 사람을 하나님은 요구하지 않는다. 진정 하나님의 말씀, 진리를 가지고 목숨을 걸고 전하고 가르치는 신실한 종들을 하나님은 오늘도 찾고 계신다"는 요지의 말씀을 전했다.

다음은 조영길 목사의 설교 전문이다.

제목 : 미가야 한 사람
본문 : 열왕기상 22장 1-14절

오늘 이 시대야 말로 미가야 한 사람과 같은 종이 필요한 시대이다. 

본문에 는 네 가지 사람들이 나오고 그들 중심으로 이야기가 이루어지고 있다.
 
첫째는 아합이다. 아합은 북이스라엘의 일곱번째 왕으로서 시돈왕의 공주 이세벨을 아내로 맞이하고 그가 들여온 바알 우상신 바알 우상을 섬기도록 하고 여호와 하나님을 떠나게 한 아주 악한 왕이었다. 

둘째는 여호사밧이다. 그는 남조 유대왕 네 번째 왕으로 대체로 선한 왕이었다. 그가 왜 북이스라엘을 찾아가서 북이스라엘 왕과 더불어 길르앗라못의 아람군대와 전쟁하게 되었는지, 왜 거기에 동참하였는지, 그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이 아니었다. 

셋째는 시드기야이다. 그는 거짓 선지자들 사백명 무리의 대표자이다. 바알과 아세라 우상신이 범람하였고 이세벨이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들을 핍박하고 또 선지자들을 죽이는 시대에 그 많은 선지자들이 남아 있었다는 것이 기적이었지만 지금 아합 왕 앞에 불려온 사백명의 모든 선지자들이 거짓영에 사로잡혀 참된 하나님의 뜻과 진리를 전하지를 않았다. 아합왕은 사백명의 선지자들을 불러 모아놓고 길르앗라못 땅에 가서 아람과 더불어 전쟁하고 우리의 땅을 찾아오는 전쟁을 해야겠다고 계획하고 선지자 사백 명에게 이 전쟁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에 대해 물었다. 그 때 사백 명 선지자들은 하나같이 “왕이여 올라가소서, 올라가서 아람을 처부수고 그 땅을 다시 찾아 오십시오. 하나님이 분명히 이기게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여호사밧왕이 가만보니 어떻게 사백 명이  하나같이 말하는가 이상히 여겨 아합왕에게 물었다. “이 사람들 말고 또 물을 만한 다른 하나님의 사람, 선지자가 없습니까?”그 때 아합왕은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라고 하는 사람이 있기는 한데 그는 항상 나에게 좋은 말을 하지 않고 항상 나쁜 말, 흉한 말만 합니다. 그래서 내가 저를 미워합니다.”라고 했다. 그럴 때 여호사밧왕이 “그렇지 않습니다. 그를 불러오세요. 한번 물어봅시다.”그래서 급히 사자를 보내서 미가야 선지자를 불러왔다. 시드기야와 사백 명의 거짓 선지자들은 거짓말을 하고 하나님의 뜻이 아닌 다른 말을 전했는데도 불구하고 아합왕은 그것을 믿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바로 전하지 않았다. 하나님의 뜻을 전하지 않는 사백 명, 오백 명, 천 명이 있으면 무엇하는가? 아무소용이 없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저주를 전하는 것이다.

유다왕 여호사밧은 사백명 선지자들의 말을 믿지 못하고 미가야 선지자를 불렀을 때에 미가야는 하나님의 바른 뜻을 그들에게 전했다. 미가야는 “왕이여 전쟁하십시오. 그렇지만 분명 그 전쟁에서 크게 패할 것입니다. 그 전쟁에서 크게 패전하고 왕은 그 전쟁에서 전사할 것입니다.”이것이 바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라고 분명히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합왕은 미가야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않고 거짓 예언을 하는 사백 명의 선지자의 말을 믿었다. 그래서 자신은 변장을 하고 여호사밧을 데리고 전쟁에 나갔다. 나가서 전쟁을 했을 때에 결국 그 전쟁에서 크게 패하고 적이 쏜 화살을 맞고 하루 종일 피를 흘리면서 다니다가 결국 전사하였다. 그리고 동행하였던 유다왕 여호사밧도 죽을 뻔하고 망신을 당하고 겨우 살아나왔다.

이와 같은 역사적인 사건 속에서 우리에게 주는 중요한 메시지는 무엇인가?

하나님의 뜻대로 말씀을 전하지 아니하면 아무리 전하는 자들이 많아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사실과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이름으로 화를 전하고 저주를 전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오늘날 이 땅 위에 교회도 많고 하나님의 종들도 수 없이 많다. 하지만 수 많은 사역자들이 오늘 하나님의 말씀대로 더하지도 않고 덜하지도 않고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 전하는가?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 가르치는가?

교회의 성도들은 종종 말한다. “아니 목사님들마다 다 말씀이 달라요. 목사님들마다 다른 말씀을 하니까 도대체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합니까 정말 헷갈립니다.”예를 들면, 어떤 목사는 십일조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주일성수는 주일예배만 드리면 됩니다. 주초는 자유롭게 하고 혼전에 동거를 해도 눈을 감습니다. 결혼해서 살다가 이혼해도 모른 척합니다. 동성애 교인들도 눈을 감습니다. 아무 거리낌없이 주일예배 이후에 식당에 가고, 슈퍼마켓에 가고, 골프치러 가는 것 쯤이야 어떻게 하겠는가라고 말합니다.

이와같은 현상은 당시 시드기야와 그의 동료 사백 명의 거짓선지자들과 무엇이 다른가 한번 생각해 보라. 그들은 항상 범죄하고 타락한 악한 왕에게 좋은 말만 했다. “잘될 것입니다. 전쟁에 가서 분명히 이길 것입니다. 괜찮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계실 것입니다. 평안히 돌아오실 것입니다. 승리하고 기쁨으로 돌아올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오늘날에도 그저 평안히 또 잘 될겁니다. 가게도 잘 될꺼에요.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실 것입니다. 염려하지 마십시오. 괜찮습니다. 성공할 꺼에요. 등등 좋은 말만 하는 종들이 얼마나 많은가? 거의 대부분이다. 

오늘날에도 미가야 한 사람과 같은 진실된 종이 필요한 시대이다. 교회가 크면 뭐하고 많이 모이면 뭐하고 또 사역자들이 많으면 뭐하는가?  그것이 문제가 아니다. 지금은 바로 한 사람 미가야와 같은 진실된 종이 필요한 시대이다. 그는 왕 앞에서도 항상 범죄하고 악한 행위에 대하여 단호하게 책망하고 경고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미움을 받았다. 

진리대로 선포하고 가르치면 좋아하지 않는다. 미워한다. 아합왕에게 길르앗라못 전쟁에 나가면 전사할 것이라고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 가감없이 전하였다가 그는 옥에 갇혔다. 아합왕은 출정하면서 “이 놈을 옥에 가두고 내가 평안히 돌아올 때까지 고생의 떡과 고생의 물을 먹이라”고 했다. 

타락한 세대에 전할 메시지의 중심과 강조점은 “은혜받고 복받으십시오, 평안하고 잘될 것입니다”라고 하는 듣기 좋은 말만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말씀 진리 그대로 믿고 살지 아니하면 은혜는 커녕 하나님의 징계와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경고의 말씀을 전해야 할 것이다. 

14절이다.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시는 것 곧 그것을 내가 말하리라”

미가야를 데리러 온 사자는 사백 명 선지자가 모여있고 그들은 한결같이 길한 말을 왕에게 하니 미가야 당신도 길한 말을 전하라고 했지만 분명히 그는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멩세하노니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시는 것 곧 그것을 내가 말하리라”고 했다. 

이같은 종들이 오늘 필요하다. 사백 명은 다 듣기 좋은 말만 했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진리가 아니었다. 미가야 선지자 한 사람만이 하나님의 주신 말씀 그대로 전하였다. 그래서 그는 8절에 보면 미움을 받았다. 24절에는 빰을 맞았다. 27절에는 옥에 갇혔다. 

오늘 이 마지막 때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하고 가르치면 미움을 받는 시대이다. 교인들이 가까이 오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그대로 전하고 회개하고 기도하고 봉사하고 충성하라고 가르치고 정신차리고 잘 믿읍시다. 주일 성수하고 열심히 기도하고 전도하고 십일조 생활하고 그래서 하나님의 약속하신 은혜와 복을 받읍시다”라고 전하면 별로 좋와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미움을 받게 되고 교인들이 가까이 오기를 꺼린다. 그러할 지라도 오늘 이 마지막 세대는 오직 한 사람 미가야 선지자와 같은 자들이 필요하다. 하나님은 이같은 종들을 오늘도 찾고 계심을 알아야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재앙이 우연이 왔다고 생각하는가? 이것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언제 끝날지 모른다. 변형이 자꾸 생겨서 계속 퍼저나가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미 죽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중에 있다. 이것이 괜히 생겼다고 생각하는가? 저는 이 마지막 때에 알곡과 쭉정이를 가려내는 작업을 하시는 것이 아니겠는가 생각해 본다. 

미가야 선지자의 전하는 말씀,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여호사밧은 왜 그곳에 함께 갔는가? 하나님의 종들은 절대로 중도에 서면 안된다. 죽어도 진리편에 서야 되고 죽어도 진리만을 전해야 하고 비진리와 불의편에 서면 안된다. 

유다왕 여호사밧이 미가야를 찾았고 그가 전하는 하나님의 뜻을 밝히 듣고 알았지만 아합왕을 뿌리치지 못했다. 그래서 전쟁에 동참했다가 망신만 당하고 죽다가 겨우 살아왔다. 오늘에도 이런 종들이 부지기수다. 

자살자들을 방관한다. 바로 가르치지 않는다. 자살을 하면 이건 큰 죄다. 이것은 살인죄다. 이것은 지옥가는 죄다. WCC가 용공주의단체 내지는 종교다원주의단체임을 분명히 알고 있음에도 그곳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다. 동성애가 죄악임을 알면서도 과감하게 반대하지 못하고 주일성수도 못하고 십일조, 감사생활도 못하는 엉터리 교인들을 중직자로 세운다. 

일년 주일예배 내내 책망과 경고의 설교를 한번도 못하고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종들이 얼마나 많은가! 옛날 일본 동방요배 신사참배를 목숨을 걸고 일사각오의 신앙을 지키면서 진리를 바로 지켜왔던 대선배 목사님들을 우리는 본받아야 한다. 길선주 목사님, 손양원 목사님과 같은 신앙의 절개를 지켜야만 할 세대가 온 것이다.

말씀을 맺는다. 

오늘 우리는 아합왕과 같이 범죄 타락하지도 말고 시드기야와 사백 명 거짓영에 사로잡힌 거짓종들도 되지 말고 여호사밧왕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과 그 뜻을 알면서도 발을 빼지 못하는 이중인격자들도 되지 말고 오직 한 사람 미가야와 같은 종들, 오직 한 사람 미가야와 같은 종들을 배출하는 이 선지학교가 되어야 한다. 

많은 사람을 하나님은 요구하지 않는다. 진정 하나님의 말씀, 진리를 가지고 목숨을 걸고 전하고 가르치는 신실한 종들을 하나님은 오늘도 찾고 계신다. 

그러므로 우리 선지자 학교가 학생들이 적다 많다 이것을 떠나서 진정 하나님이 보내 주시는 사명자들을 잘 훈련시키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잘 무장시켜서 오늘 이 타락한 마지막 세대에 오늘의 미가야 선지자 한 사람과 같은 종으로 내보야한다. 

오늘 알곡 성도들은 그와 같은 종들을 찾고 기다라고 있다. 그것을 알아야 한다. 아무쪼록 이 마지막 때를 맞이해서 정말 미가야와 같은 선지자가 필요하다. 

여호와 하나님만 높이고 여호와 하나님의 그 말씀대로만 전하는 우리 선지자 학교 또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높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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