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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양희선 장로 1 2020.04.01 18:06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양희선 

 

눈 다운 눈 없었던 지난 겨울과

호주의 대형산불의 참사 속에 시작한 우울한 2020

메뚜기 떼의 습격과 

원인 모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일상은 마비되고 세상은 혼돈 속에 있다

나라마다 국경 문을 잠그고

모임을 폐하고 사업장마다 문을 닫고

사람을 멀리하며

태어나서 처음으로 ON LINE 으로 생소한 예배를 드리는 실상이다

 

끝이 언제인지 예측할 수 없음은  

두려움과 불안함이 되어 서로에게 전염이 되니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다 경험해 보는것 같다

의인 열명이 없어 멸망당한 소돔과 고모라 땅

에굽땅에 내려진 하나님의 재앙들과 출 애굽

골짜기에 쌓여진 생명없는 마른뼈들

하박국 선지자에게 내리신 묵시와 경고

마지막에 있을 계시와 환란과 구원의 비밀

 

우리는 

어디쯤 있고 어디로 가고 있는걸까?

어두움이 깊어 질수록 빛은 더욱 빛나고

물과 불로 단련되고 통과해야 정금으로 나타나며

면류관은 싸워서 이기는자의 것이듯

기드온의 군사를 추리고 추리신 하나님께서는

그 누구에게 얼굴을 비추실까?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에게 돌아오라고 말씀하신다

오직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뻐하라고 하신다

교회가 사회로부터 호응 받지 못하고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는 이때에

교회의 지체가 된 준비된 성도들이 이제는 돌이켜 일어서야 할 때이다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주의 영광 온 하늘에 가 득 할 때까지

 

칼과 기근,  사나운 짐승과 전염병

그 중에도 피하는 자가 남아 있으리니 곧 자녀들이라  (에스겔 14:21.)

Comments

조경현 2020.04.01 19:58
깊은 공감을 합니다!
저 역시 자신을 돌아보며 매일 참회의 기도를 드리고 있답니다.
현재 미국의 현실을 볼 때, 마음이 무척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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