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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2017 대뉴욕복음화대회 총평

편집인 0 2017.07.11 11:28

할렐루야 2017 대뉴욕복음화대회가 막을 내렸다.

 

7 6() 있었던 강사 정성진 목사의 기자 회견으로 막을 올린 할렐루야대회는 3(7-9동안의 집회와, 10() 있었던 목회자 세미나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감했다. <복음뉴스> 금년의 할렐루야대회 전반을 돌아본.

 

관행으로 굳어져 있었던너무나도 당연시 되었던할렐루야대회의  수입원이었던 강사로부터의 '돈보따리 수령' 고리를 끊겠다는, "강사에게 돈을 요구하지 않겠다" 뉴욕교협 회장 김홍석 목사의 발표가 있었을 , 신선한 충격과 함께 많은 우려와 의심의 시각이 있었다. "정말 잘 한 결정이야! 진즉 그렇게 했어야 해! 강사로부터 돈을  받겠다고대회 비용을 어떻게 충당하려고발표만 그렇게 하고따로 받겠지..." 하는 말들이 많이 오갔다. "강사에게서 돈을 받지 않겠다" 뉴욕교협은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약속을 지키지 못한  뿐만 아니라강사에게서 돈을 받은 사실을 마지막까지 함구했다뉴욕교협의 관계자가 정성진 목사를 방문했을  "1,000만원(미화로 환산하면 8  ) 헌금해주었다는 사실을 대회가 시작되기 직전인 7 6일의 기자 회견 석상에서 밝혔다강사 정성진 목사의 헌금 사실을 미리 밝히면 후원금의 약정이 줄어들 것을 염려한 것일까아니면, "헌금" "후원금" 다르다고 생각한 것일까헌금과 후원금은 다르다그러나 "헌금" 강사가 했다김홍석 회장은 강사에게서 "후원금을 받지 않겠다"  것이 아니라 "돈을 받지 않겠다" 했었다결국 "강사에게서 돈을 받지 않겠다" 했던 약속을 지키지 못했고강사가 "헌금" 사실을 오랫동안 함구하고 있어 당당치 못함을 보여주었다.

 

준비기도회를 시작하기 전에 뉴욕 교협은 할렐루야대회의 방향성에 관한 이야기를 했었다. "지금까지와는 달리 다민족 선교대회" 치르겠다는 구상을 임병남 목사(총무) 발표했었다하지만어떠한 설명도 없이 금년의 할렐루야대회도 예년의 대회와 유사한 모습으로 진행되었다대회의 방향성을 바꾸는 중차대한 일에 아무런 사전 설명이 없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준비기도회가 진행되는 동안불안감이 증폭돼 갔다대회가  치러질  있을까회칙 개정안의 처리 과정을 지켜 보면서 불안감은 더욱 커졌다김홍석 회장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도처에 널려있는 것처럼 보였다입을 열었다하면 불평과 불만을 토로했다모두가 소극적이었다언론도 예외는 아니었다대회의 개막일은 다가오는데열기는 전혀 달아오르지 않고 있었다김희복 목사가 행사준비위원장으로  '등장'하던  (후원금)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후원금이 많이 필요하다", "강사에게서 돈을 받지 않겠다고 했지만,가져오면 거절할 이유는 없지 않느냐?" 말을 했다김희복 목사가  이야기를 했을 때는, (나중에 알게  사실이지만강사로부터 이미 "헌금" 받은 상태였다.

 

몇몇 교회들이 나서기 시작했다. "필요한 재정을 확보했다"는 소식들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많은 목회자들이 냉담했다. 냉담한 정도를 넘어 방해하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대회가 가까와오면서 강사 정성진 목사를 비난하는 이야기들이 늘어났다. 예전에 정성진 목사가 "WCC를 옹호"했다는 말들을 하면서, "강사를 바꾸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공공연히 하는 목회자들이 나타났다. 기자가 그들을 설득해야 했다. "강사에게 흠이 있다 하여도, 지금은 그런 이야기를 할 때가 아닙니다. 지금은 모두가 힘을 합하여 대회를 잘 치를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합니다. 김홍석 회장을 반대하는 사람들도, 대회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합니다"  


뉴욕 교협이 주최하는 할렐루야대회의 기간 중에 이런저런 행사를 하는 교회들이 있었다. 교회들 나름대로 특수한 사정들이 있었겠지만 바른 모습은 아니었다. 가능하면 할렐루야대회 기간 중에는 개교회의 행사를 피하고, 모두가 함께 하는 집회가 되게 해야 한다. 가족대잔치를 하는데 다른 곳에 천막을 치고 소규모 잔치를 하거나, 여행을 떠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온당치 못한 일이다. 

"지금껏 할렐루야대회에 왔던 강사들 중 최고입니다." 평생을 설교자로 살아오신 목사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목사님, <복음뉴스>에 올려주신 할렐루야대회 설교들 모두 들었습니다. 목사님의 수고 덕분에 귀한 설교들 잘 들었습니다. 세 편 모두 들었습니다. 지금껏 할렐루야대회에 왔던 강사들 중 최고입니다." 사람들마다 평가는 다를 수 있다. 분명한 것은, 많은 도전을 준 강사였다. 목회자들에게도, 평신도들에게도... 겸손이 몸에 배어있는 것 같았다. 김홍석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증정받을 때, 목사회 세미나에서 안창의 목사에게 인사를 할 때, 정성진 목사의 모습을 유심히 살펴 보았는가? 그가 어느 정도 허리를 굽혀 인사를 했는지 보았는가? 딱 한 가지 아쉬운 것이 있었다. 목회자 세미나에서 설교 표절에 대하여 밝힌 견해가 오해와 비난의 소지를 안고 있었다. 표절이 아닌 것처럼 교묘하게 하지 말고, "당당하게" 출처를 밝히고 하라는 이야기로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한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표현은 아니었다. 

할렐루야대회를 준비한 뉴욕 교협의 임원들과 준비위원들이 하나로 화합하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쉬웠다. 서로 칭찬하고, 위하고, 배려하는 마음들이 느껴지지 않았다. 따로따로 노는 것 같았다. 한 일간지 기자에게 "뉴저지 교협의 임원들은 한국식 밥처럼 쌀알들이 서로 붙어 있는데, 뉴욕 교협의 임원들은 중국식 밥처럼 쌀알들이 서로 떨어져 있어, 입으로 불면 모두 흩어져 버릴 것 같다"고 했더니 "정확한 표현 같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고 동의했다. 

할렐루야대회를 준비하면서, 뉴욕 교협이 가장 크게 걱정한 것은 재정과 동원이었다. 재정은 "예년보다 더 많이 확보하였"다니 다행스럽고 감사한 일이다. 어려운 형편 가운데에도 연합 사역을 위하여 애써 준 교회들에게 감사한다. 동원은, 많은 사람들이 염려했던 대로 실패였다. "사상 최저 참가자 수"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기자도 있었다. 첫날 집회가 끝났을 때, 대회 장소인 프라미스교회의 관계자에게 대략적인 참석자 수를 물었다. "710명 정도"라는 답을 들었다. <복음뉴스>는 그 숫자가 거의 정확하다고 믿는다. 교회를 관리하는 사람들의 경험칙은 놀랄만큼 정확하기 때문이다. 둘째날에는 퀸즈장로교회의 대규모 성가대가 참석했다. 하지만, 일반 회중들은 첫날에 비하여 상당히 적었다. 둘째날의 전체 참가자 수가 첫째날의 참가자 수와 엇비슷했거나 약간 적었다는 것이 <복음뉴스>의 판단이다. 셋째날은 회중들의 수는 둘째날 보다 많았다. 하지만, 뉴욕사모합창단의 수가 뉴욕장로성가단의 수에 미치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볼 때, 둘째날과 셋째날의 참가자 수는 엇비슷했다. 언론마다 참가자 수를 다르게 보도하고 있다. <복음뉴스>의 판단은 사흘 동안의 집회 기간 동안 일일 평균 참가자 수는 700명 정도, 사흘 동안 전체 참가자 수는 2,100명 정도였다는 것이다.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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