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교회들의 행복 메들리" 세미나가 1월 28일(월) 오전 10시에 시온제일교회(담임 원도연 목사)에서 열렸다.
원천침례교회 3교회와 5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조관식 목사가 "작은 교회들"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조 목사가 말한 "작은 교회들"은 우리가 알고 있고, 우리가 말하는, 그런 작은 교회들이 아니었다.
원천침례교회는 큰 교회이다. 큰 교회가 작은 교회들로 분립되어 있는 교회군(群)이다. 분립되어 있는 모습이 여느 분립 교회들과 다르다. 다른 분립 교회들과는 달리 원천침례교회는 모든 분립된 교회들이 한 건물 안에서 동거하고 있다. 대형 영화관 건물 안에 여러 상영관이 같이 있는 것처럼, 한 건물을 사용하는 18 교회들이 따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
교회가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교회의 헌금으로 학교 건물을 지어 학교에 주었다. 그 학교 건물을 교회가 임차료를 지급하며 사용하고 있다. 그 학교 건물에서 18 교회들이 따로따로 예배를 드린다. 이 학교에 자녀를 보내려면, 학부모는 반드시 원천침례교회의 교인이 되어야 한다. 학교를 매개로 하여 미신자들을 교회로 인도하는 전도 전략을 쓰고 있다.
독특한 형태의 교회이고, 전도 전략적으로 괜찮아 보이는 교회의 모습이긴 하지만, 이런 모습의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대형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전제가 붙는다.
복음 뉴스는 강사 조관식 목사가 전한 "작은 교회들의 행복 메들리" 강의와 참석자들과의 질의 응답 모두를 동영상으로 제공한다.
김동욱 기자ⓒ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