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3

 

"아이들은 가르치는 사람을 통하여 예수님을 본다" - 박형은 목사

복음뉴스 0 2019.02.15 12:15
1237524375_epzhNbJU_0e0397eb3a190bcb1f7aa8043881742fc4140af6.jpg

뉴저지초대교회(담임 박형은 목사)가 주최한 2019 BLESSED CONFERENCE가 2월 9일(토)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뉴저지초대교회 교육관에서 진행되었다.

뉴저지초대교회의 교육부서 담당자와 교사들 250여 명, 뉴저지와 뉴욕 뿐만 아니라 코네티컷과 필라델피아 등 인근 지역에서 온 교역자들과 교사들 250여 명, 40여 명의 스탭 등 모두 550명 가량이 참가한 2019 BLESSED CONFERENCE의 주제는 "즐거운 찬송을 부르는 예배자"(Worship The Lord With Joyful Songs)였다.


박형은 목사는 시편 100편을 본문으로 "즐거운 찬송을 부르는 예배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형은 목사는 "아이들은 교사와 가르치는 사람을 통하여 예수님을 본다. 다음 세대를 책임지고 있는 우리의 삶이,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전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듣고 배우는 것보다 보고 따르는 것이 더 빠르고 효과적이다. 학생들이 예배드릴 때, 교사들이 뒤에 앉아있지 말고, 학생들과 함께 예배를 드려야 한다. 교사와 부모들이 예배드리는 모습을 아이들이 보고 따르게 해야 한다.

저는 예배가 시작되기 10분 전에 예배당에 들어와 기도하며 예배 시간이 되기를 기다린다. 제가 부임해 왔을 때는 장로님들 중 반 정도가 그렇게 했었다. 지금은 모든 장로님들이 그렇게 하신다.

예수님은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해결사, 병을 고쳐주는 의사 정도가 아니라, 우리의 삶의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이다. 그런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교사의 역할은 섬기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먼저 예배자가 되어야 한다. 예배자가 된 후에 섬겨야 한다.

예배는 이벤트가 아니다. 예배는 우리의 삶이다. 하나님은 영광 받기를 기뻐하신다. 예배자에게 요구하는 것은 영과 진리이다. 예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배자의 마음이다. 하나님께서는 예배드리는 사람의 마음을 보신다.

가정 교육이 중요하다. 부모들이 최고의 주일 학교 교사이다. 부모들이 먼저 변화받고 예배자가 되어야 한다.

예배는 하나님을 크게 만들어 드리는 것이다.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내 삶의 그 어떤 것보다 커지는 역사가 여러분의 삶에 나타나기를 축복한다"는 요지의 말씀을 전했다.

박형은 목사의 설교가 끝난 후에, 참석자들은 한어권과 영어권으로 나뉘어졌다. 한어권은 노승환 목사의 "하나님의 형상 회복을 위한 교육"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영어권은 Dr. Charlene Jin Lee의 "The Courage to Teach, the Courage to Love"라는 주제의 강의를 들었다.


노승환 목사(토론토밀알교회)는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이 기독교 교육의 목표가 되어야 하다"고 강조했다.

노승환 목사는 "티칭보다 더 강력한 것은 교사인 내가 하나님과 깊은 사귐이 있는가,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섬김과 희생의 자세를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이 교사인 나에게 먼저 회복되어 있느냐, 하는 것이다.

기독교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이들이 하나님과 관계를 맺게 해 주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수직적인 관계를 맺게 해 주고, 사회에서 수평적인 공동체 관계를 이루며 살아갈 수 있게 가르쳐야 한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섬김과 희생으로 다스리시는 것처럼, 자녀들이 섬김과 희생의 정신을 배울 수 있게 가르쳐야 한다.

하나님과 관계를 잘 맺고, 인간과 더불어 사는 삶 가운데 하나님의 모습이 드러나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하나님과 아이들이 관계를 잘 맺을 수 있도록, 아이들이 신앙 안에서 다른 사람들과 사귀고 교제하며 공동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아이들이 세상에 나가 섬기고 희생하는 방식으로 하나님의 속성을 세상에 드러내 보여주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기독교 교육이다"는 요지의 강의를 했다.

노승환 목사와 Dr. Charlene Jin Lee의 강의가 끝난 후에는, 노승환 목사와의 그룹 토론, Dr. Charlene Jin Lee와의 Group Discussion, 뉴저지초대교회의 교육부 소개 프로그램이 3군데의 장소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점심 식사 후에는, 조희창 목사의 "다음 세대의 비전과 직업", 노승환 목사의 "설교 세미나 :집약과 집중", 추필립 집사의 "장애인과 함께 성장하는 교회", Rev. Steve Yu의 "Why We Do Small Groups : Doing Life Together", Dr. Charlene Jin Lee의 "Prophets, Preachers, Poets in Worship", Kevin Ma의 "Psalm 100 : Leading Kid's Praise", Ezra & Janet의 "A Lifestyle of Worship", Rev. Dave Park의 "Heart of Worship as TA" 등의 강의가 진행되었다. 모든 강의는 같은 내용으로 두 차례씩 진행되어 참석자들이 임의로 두 강의를 선택하여 들을 수 있었다.

모든 강의가 끝난 후에, 모든 참석자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여 찬양하고 합심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든 순서는 뉴저지초대교회의 교육부서를 총괄하고 있는 오세준 목사(Rev. John Oh)가 인도했다.

"BLESSED CONFERENCE는 2013년 '견고한 교회를 세우자'라는 (뉴저지초대교회의) 교회적인 목회 방향에 따라 시작된 교육 컨퍼런스이다. 매 해 열리는 BLESSED CONFERENCE를 통해 다음 세대 교육의 방향성과 비전을 선포하고, 그에 맞는 교육을 제공한다. 뉴저지초대교회 뿐만 아니라 KPCA 노히 교회 및 지역교회들이 함께 참여하여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을 준비"한다.

BLESSEDBe, Loving, Encouraging, Sanctified, Spirit filled, Eternal, Disciples of Jesus를 의미한다. 주님의 사랑으로, 맡겨주신 다음 세대를 격려하며, 말씀으로 거룩하여지길 힘쓰고, 성령 안에 거하여, 영원한 것을 사모하는 예수님의 제자를 뜻한다. 

김동욱 기자ⓒ 복음뉴스(BogEumNews.Com)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733 "전도와 선교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자" 복음뉴스 2023.01.23
732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한 공동체 만들겠다" 복음뉴스 2023.01.23
731 ACE 시무예배 및 교육선교사 4명 임명식 복음뉴스 2023.01.23
730 하나님 나라 안에서 사는 삶 - 이상관 목사 '생명의 성령의 법 세미나' 강의 복음뉴스 2023.01.19
729 "새해는 기도의 사람, 가정, 교회로서 하나님의 기적과 변화의 능력 경험하자" 복음뉴스 2023.01.11
728 "현 뉴욕교협 회장 사퇴하고 회장, 부회장 새로 선출해야 한다" 복음뉴스 2023.01.07
727 "하나님께서는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신다" 복음뉴스 2023.01.06
726 "새해 우리의 믿음을 더 크게 성장시키자" 복음뉴스 2023.01.05
725 "새해를 주님의 마음으로 살자" 복음뉴스 2023.01.05
724 "기도하며 힘 모아 목사회 함께 세워가 더 아름다운 한인사회 만들자" 복음뉴스 2023.01.05
723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고백할 수 있는 신앙 갖자" 복음뉴스 2023.01.04
722 류응렬 목사, 두 번째 시집 <사람마다 향기다> 출간 복음뉴스 2023.01.04
721 "성탄의 참된 의미는 새로운 삶 사는 것" - 뉴저지우리교회 오종민 목사 성탄절 설교 요약 복음뉴스 2022.12.28
720 "성탄의 참된 의미는 새로운 삶 사는 것" 복음뉴스 2022.12.27
719 김학룡, 조영미 선교사 부부 파송 예배 복음뉴스 2022.12.27
718 디모데목회훈련원, 목회자 위로회 "수고 많으셨습니다" 복음뉴스 2022.12.22
717 "서로 나누고 사랑하여 더 아름답고 따뜻한 한인사회 만들자" 복음뉴스 2022.12.16
716 "뉴욕 교계에 하나님 공의 쿠데타가 일어나야 할 시점 --- 일 바로하자" 복음뉴스 2022.12.14
715 글로벌 총신의 밤 성료 --- "정통 신학 지키자" 복음뉴스 2022.12.13
714 글로벌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웡 가을 학기 종강 예배 복음뉴스 2022.12.13

 


Category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