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소식

2019년 8월 7일에 보내 드리는 선교 편지

Caleb 0 2019.08.07 17:24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바벨론의 넓은 성벽은 온전히 무너지겠고 그 높은 문들은 불에 탈 것이며 백성들의 수고는 헛될 것이요 민족들의 수고는 불탈 것인즉 그들이 쇠패하리라 하시니라” (예레미야 51:58)

 

오늘도 동역자님들의 평안을 기도하며 8월로 들어서 그간 평안하셨는지 문안과 함께 기도편지를 보냅니다. 

이곳도 이곳이지만 요즘은 조국 대한민국의 위기적 상황을 보면서 특심으로 무시로 부르짖게 됩니다. 

각 나라들은 자국의 이익을 위하여 무슨 짓이라도 서슴지 않는 것이 본색이지만 한반도를 두고 주변에서 강대국을 자처하는 나라들의 행태는 전과는 너무나 달라진 모습이라 이 같은 상황 전개에는 분명 하나님의 의중이 개입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열방을 다스리시는 아버지께서 특별한 목적에 따라 이런 위기의 상황을 주신다고 여겨집니다. 

그러나 오늘 아침 예레미아를 읽고 묵상하면서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우상에 기울어져 하나님을 저버린 이스라엘 민족을 징계하여 고치시고자 주변 강국들을 동원하시고 유다를 치게 하시어 거의 괴멸시키셨지만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은 결코 택하신 민족을 그대로 사라지게 두시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백성을 바른 길로 돌이키시고자 한때 사용하셨던 바벨론도 때가 되매 무너뜨려 황무지게 되게 하시고 반면 완전 흩으셨던 이스라엘을 다시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점철된 본심을 예레미야 선지자는 적나라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중국이, 러시아가, 심지어 미국조차도 자기 이익을 위하여 한국을 멋대로 굴리고 무시하는 지금의 모습을 보며 가슴을 잡고 기도할 때 결코 하나님은 우리를 고치시고자 잠시 위기 속으로 몰아넣으셔서 잠시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게는 결코 않으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머지 않아 하나님께서 친히 붙드시고 계시는 한국을 건드린 나라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분명하게 목도하게 되 한국은 결코 깔보고 쉬 범접할 나라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리라는 확신입니다. 

 

170여개국에 27,900여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게 하신 하나님께서는 특히 우리나라 주변을 친히 다스리시고 능력의 장중에 붙들고 계시기에 다시 일으키고 더욱 강하게 하실 것을 믿을 때에 감사로 기도하게 됩니다. 

이 같은 믿음 안에서 어제는 이곳 인도네시아 성도들과 모여 큰소리로 부르짖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국가 지도자들을 위해, 한국의 대통령과 각료들에게 위기를 헤쳐갈 지혜와 분별력을 주시도록, 북한 지도자가 생각을 바꾸도록, 일본의 오만 불손한 교만을 고해 올리고, 이번 주의 특별 기도대상 나라 아프리카 ‘말라위’를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신실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서 우리로 모여 합심하여 큰 소리로 부르짖게 하시는 이유는 이미 최상의 응답을 준비하시고 이를 이루시고자 확정하셨기 때문이라고 믿습니다. 

 

동역성도님들께서는 이번 달 남은 기간 다음과 같이 중보하여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1. 대한민국 대통령과 각료들이 굳어진 생각과 아집과 우둔함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경외하여 무릎 꿇고 기도함으로 지혜와 분별력을 얻어 이 위기의 국면을 돌파하고 오히려 반전시키게 하옵소서 

 

2. 8월 31일, 산록 제일 높은 곳에 세워진 그마왕ㄱ회에서 인도네시아 10개교회 연합 여ㅅ교회 “마리아 마르다 미니스트리”와 동역으로 섬기는 무료진료사역에 인근 여러 마을에서 많은 주민들이 와서 진료받고 ㅂ음도 듣는 ㅅ령충만한 집회가 되게 하옵소서 

 

3. 한국서 가지고 온 140여 그루의 고구마 신품종 “달수”가 인도네시아 기후와 토양을 잘 적응하여 널리 퍼져나가 산골마을의 영양식으로, 최상의 맛과 영양을 품은 고구마로 인정받아 농부들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게 하소서 

 

4. 글로벌 비전센터 건물 한 지붕으로 들어오는 인도네시아 YHS교단 ㄱ회와 기도로 말씀으로 씨 뿌리는 현장에서 아름다운 동역을 이루어가게 하옵소서 

 

저희가 이미 알고 있어 계속 기도하고 있는 현재 투병하시는 동역 성도님들, 어려운 문제 가운데 계시는 성도님들 외에도 저희가 아직 모르는 개인 기도제목을 저희에게 알려주시면 이곳에서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9월에 다시 편지 드릴 때까지 날마다 승리하시고 강건하시며 각종 어려운 상황을 믿음의 기도로돌파하시어 감사하며 은혜의 보좌로 나아가시는 동역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기도하오며 이만 줄입니다. 

 

감사드립니다. 

 

2019. 8. 7 

 

인도네시아 센트랄 자바에서 

문갈렙 한루디아 올림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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