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장동신] 전도지는 주보입니다.

장동신 목사 0 2019.06.0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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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일부터 12주간 ‘한 생명 전도행진’을 시작합니다. 두 가지 전도 방향을 정합니다. 하나는 개인 전도이고 다른 하나는 온 교우들이 참여하는 공동 전도로 노방전도입니다.  

 

먼저 노방 전도 말씀을 드립니다.  

 

12주 전도행진 기간에 6차례 한인마켓에 전도를 하러가겠습니다. 일정은 6월 16, 30일과 7월 14, 21, 28일 그리고 8월 11일입니다.  

 

예배 후 사랑의 식탁 나눔까지 마치고 나가도록 합니다. 대략 3시경 교회에서 출발이 되리라 봅니다. 부탁드리기는 전체 전도일정에 참여하시지 못하더라도 한 사람이 최소 두 번 이상은 참여하시도록 애써 주십시오. 당부 드립니다. 전도 시간은 한 시간 정도를 하려합니다. 

 

전도지는 우리교회 주보입니다. 전도 나가는 그 주일 주보를 좀 넉넉히 만들어 주보로 전도지 삼아 전도하려합니다. 전도는 교회를 알리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를 알리며 교회 오라고 전도하는 점에서 주보를 전도지로 선택한 것은 나쁘지 않은 생각이라고 봅니다. 전도지를 받는 사람입장에서 생각해 보십시오. 전도지는 편안한 물품이 아닙니다. 전도지는 전하는 사람 입장에서야 꼭 필요할 것으로 생각이 들 수 있지만 받는 자는 거북한 면이 없지 않습니다. 서로 압니다. 내용도 알고 의도도 압니다. 그래서 돈 들이고 수고 들여 금방 버려질 전도지 만드느니 교회를 소개하는 점에서 주보가 전도지보다 낫겠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또 다른 이유는 우리 현실을 감안해서 입니다. 이미 교회를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 이민 현실입니다. 그래서 전도 대상자들에게 주보를 통해 교회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생각입니다. 우리교회 주보가 좋아서도 우리교회 꼭  나오라고 그러는 것 아닙니다. 애초부터 전도지 만들 생각은 안했습니다. 이 선택이 현실적이고 적극적인 선택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전도지 만드는 일이 생업인 분들께는 미안한 마음이지만 시도해 보겠습니다. 도구보다 마음입니다.  

 

주보와 함께 <한 생명 초청주일> 초청 쪽지도 같이 사용하려 합니다. 한 번 해 봅시다. 새로운 길 가는 이 전도행진에 참여해 주십시오.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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