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장동신] 노방전도 중에 든 생각

장동신 목사 0 2019.06.2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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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강 같은 평화~” “사랑은 언제나 오래참고~” 찬양하면서 지난주일 오후 4시경 한아름 마트에 나가 전도했습니다. 교우들이 동행해서 참 좋았습니다. 

 

전도 중에 문득 기억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10년 넘은 이야기입니다. 두 번째 개척을 하였던 때 아내랑 단 둘이서 한인지역 버스 정류장에서 아침 출근길 버스를 타는 분들에게 전도지와 물병을 건네주며 “전도 나왔습니다.” “예수 믿으십시오.” 하던 기억입니다. 그 때 맨해튼으로 출근하는 사람들이 참으로 다양한 인종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보니 한인마트에도 한국 사람보다 타 민족들이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 전도에는 영어 전도지로 전도하는 것도 포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취재차 전도현장을 찾아주신 복음 뉴스 대표 김동욱 기자님의 조언이 있었는데 “그게 좋겠다.”는 새로운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목사님, 전도하면서 어깨띠 하나 두르고 하시는 것이 시각적으로나 전도하는 분들 마음에 도전과 은혜가 있지 않을까요?” 애정 어린말씀으로 격려해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어깨띠 하나는 $5에 제작 가능하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습니다. 고마운 분이십니다. 

 

‘전도는 역시 어색하다.’ ‘전도지로 나누어 주는 이 주보 좀 받아주지 그냥 가냐!’ ‘기타 쳐 주셔서 고맙습니다.’ ‘때 마침 우리랑 같이 전도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힘냅시다.’ ‘그래, 재미도 있네.’ 이런 생각들, 참으로 많은 생각들이 지나갔습니다. 그러면서 내내 전도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에 대한 감사한 생각이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고마운 시간이었습니다. 함께한 성도들이 고맙고 이런 시간이 주어진 것이 고마웠습니다. 

 

저는 매년 인도차이나 반도 선교사 수련회를 섬기러 갑니다. 또 이 지역에서 초청이 있으면 집회도 갑니다. 그러면서 알게 된 것이 자유롭게 전도(선교)할 수 있다는 것은 큰 복이며 은혜라는 사실입니다.  

 

다시 이번 노방전도에서 깨달음이 큽니다. 감사와 기쁨을 얻습니다.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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