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장동신] 한 생명을 위한 기도

장동신 목사 0 2019.07.0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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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6장의 기록은 놀랍습니다. 제자들이 귀신을 쫓아냈다는 기록을 합니다. 기록은 이렇습니다. “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 고치더라.”(막 6:13) 이 일은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둘씩 짝지어 전도하러 갔다가 행한 일입니다.

 

그 후 9장에 무리들이 귀신들린 자를 데리고 와서 제자들에게 고쳐 달라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번엔 못 고칩니다. 때마침 베드로, 야고보, 요한을 데리고 산에 올라 엘리야와 모세를 만나는 신비한 체험을 하게 하게하신 주님이 산에서 내려와 이 장면을 목격합니다. 사람들은 비난하고 제자들은 당황하고 그랬을 것 같은 때 주님이 치유를 행하십니다.  그리고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제자들 입장에서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6장에서는 귀신을 쫓았는데 9장에 와서는 그렇지 못한 본인들과 기적 행하시는 주님을 보면서 질문합니다. “제자들이 조용히 묻자오되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성경은 주님의 대답을 이렇게 기록합니다.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기도가 중요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특별히 전도를 하고자 할 때 기도는 필수입니다. “기도 외에” 방법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이제 기도해야 합니다. 

 

지난 4주간 각각의 마음에 한 생명을 품는 기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일은 그 생명의 이름을 적으며 하나님 앞과 성도들 앞에서 전도하기를 작정하였습니다. 이번 주일부터는 이 한 생명을 품은 가슴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입술을 열고 손 글을 쓰고 마음을 담아 전도하기를 꿈꿉니다. 이 모든 일의 응답은 기도에 있음을 압니다. 그러기에 이제 기도로 나아갑시다. 야고보서 기자도 말합니다. “병 낫기를 기도하라.”(약 5:16) 

 

‘기도하지 않고 기적이 일어나면 그건 불행’이란 말이 있습니다. 교만해 지기 때문입니다. 한 생명을 품고 기도합시다. 생명을 꿈꿉니다.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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