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9장 1-27절 말씀 묵상

여호수아 9:1-27 말씀 묵상 Renewed Every Day
<기브온 사람들의 꾀>

"그 날에 여호수아가 그들을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회중을 위하며 여호와의 제단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들로 삼았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여호수아 9:27).

"That day he made the Gibeonites woodcutters and water carriers for the assembly, to provide for the needs of the altar of the Lord at the place the Lord would choose. And that is what they are to this day."(Joshua 9:27).

1) 가나안에 이스라엘의 승전 소식이 전파됨(1-2)
이스라엘이 출애굽하여 여리고 성과 아이 성을 무너뜨린 사건은 요단 서편 산지와 평지 레바논 대해변에 사는 가나안 원주민들에게 매우 충격적이고 위협적인 소식이었습니다. 그들은 헷, 아모리, 브리스 등의 서로 다른 족속의 왕들로 힘을 하나로 뭉쳐 이스라엘의 진군을 막아 보고자 하였습니다.

2) 간교한 기브온의 계략(3-13)
그러나 원주민들 가운데 이스라엘을 무력으로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 기브온 족속은 꾀를 내었습니다(3-4).

그들은 매우 긴 여행에 지쳐 피로한 기색을 하였고 또한 그것을 시각적으로 보이기 위한 위장도 하였습니다. 그들의 양식이 고국에서 가져올 때는 신선하고 새 것이었는데 이제 다 마르고 곰팡이 난 것처럼 만들었습니다. 그들의 신과 옷은 40년 광야 생활을 지낸 이스라엘 자손의 그것들보다 훨씬 낡았으며, 떡은 곰팡이가 피었다고 하였습니다(5-13).

3) 하나님께 묻지 않은 이스라엘(14-15)
거지 행색을 한 사신들을 파견하여 이스라엘의 눈을 속인 기브온 족속과 여호수아는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화친하고 그들을 죽이지 아니하리라는 언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중요하고 급한 일일수록 더욱더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사탄은 자기의 본 모습을 숨기고 성도의 친구가 되고자 광명한 천사로 가장하며(고후11:14), 자기의 방법이 항상 이익과 성공을 가져온다고 속인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4) 이스라엘의 종이 된 기브온(16-27)
기브온 족속이 파견한 사신들과 평화의 언약을 체결한지 3일 후에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기브온 족속에게 속았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며 맺은 언약을 쉽게 파기할 수 없었습니다(16-20).

거짓이 밝혀진 후 기브온 거민은 여호수아에 당신의 의향에 좋은대로 행하라며 자신들의 운명을 온전히 모든 일을 여호수아에게 맡겼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기브온 족속을 성소의 제사용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종의 역할을 하도록 결정하였습니다(21-25).

5) 저주가 축복이 됨(26-27)
이스라엘 족장들은 기브온 족속들을 '회중을 위한' 종으로 삼으려고 하였지만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택하신 곳에서 회중을 위하여 그리고 '내 하나님을 집을' 위한 종이 되게 하였습니다. 기브온 족속들에게는 저주가 변하여 오히려 축복이 되었습니다.

만일 주께서 우리에게 십자가를 지고 멍에를 메고 주를 위하여 섬기라고 명하신다면 훗날 우리에게 부끄럼도 슬픔도 되지 않는 축복이 될 것입니다.

주께서 주신 오늘! 매사에 하나님을 앞세우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충성되게 살아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