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창세기 50장 1-26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0 2019.03.13 21:57
창50:1-26 말씀 묵상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만민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창세기 50:19‭-‬20).

"But Joseph said to them, “Don’t be afraid. Am I in the place of God? You intended to harm me, but God intended it for good to accomplish what is now being done, the saving of many lives."(Genesis 50:19‭-‬20).

1) 요셉의 슬픔과 장례식
요셉은 생이별을 하여 긴 세월을 헤어져 살아야 했던 아비를 만나 안락한 환경에서 함께 살았습니다. 그러나 얼마 되지 않아서 그는 부친을 잃게 되었습니다. 요셉은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슬피 눈물을 흘리고 그 창백한 얼굴에 입을 맞추며 이별을 고하였습니다(1-3).

요셉은 야곱이 죽은 후 70일 간을 애도하고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가나안 땅에 아버지를 장사할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고 바로에게 요청하였습니다. 바로는 요셉의 요청을 쾌히 승낙하였습니다(4-6).

요셉이 그의 형제들과 아버지를 장사하러 올라갈 때 바로의 모든 신하와 바로 궁의 장로들과 애굽 땅의 모든 장로들도 함께하였습니다. 요셉은 아버지 야곱을 장사 지내는 순간에 이르러 또다시 7일 간을 애곡하였습니다. 요셉과 형제들은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마므레 앞 막벨라 밭 굴에 장사하였습니다(7-14). 

2) 형제들의 불안과 요셉의 위로 
아버지 야곱의 장례가 끝나자 요셉의 형들은 오래 전에 요셉의 복수를 두려워하여 매우 불안해 했습니다. 그들은 요셉에게 나아와 아버지의 뜻을 들먹이며 자신들을 '종'으로 낮추면서 지난날의 허물과 죄를 용서해 달라고 말했을 때 측은한 생각과 더불어 하나님의 크신 섭리의 사랑에 감복하여 울었습니다(15-17).

이미 오래 전에 용서했던 요셉은 지금까지 형들이 지난날의 잘못과 죄를 기억하고 불안해 하는 것을 보고 더 이상 두려워하지 말라고 위로했습니다. 그는 형제들이 자기를 해하려 하였어도 하나님은 자신을 구하셨을 뿐만 아니라 만민의 생명도 구원하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요셉은 형들에게 죄를 해결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자녀까지 양육하겠다고 하였습니다(18-21).

3) 요셉의 말년과 죽음 
십칠 세에 애굽으로 팔려 하나님을 경외하며 동행했던 요셉은 자손 3대를 보았으며 아들 므낫세와 므낫세의 아들 마길과 마길의 아들들까지 그의 무릎에 앉힐 만큼 장수하였습니다(22-23). 

요셉은 자신의 죽음이 임박한 것을 알고 그 형제들에게 '나는 죽으나 하나님이 너희를 권고하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반드시 너희를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신다고 했습니다(24). 

요셉은 자신이 죽으면 장차 출애굽을 하게 되면 반드시 해골이라도 가지고 나갈 매장에 줄 것을 맹세케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바라보며 언제나 감사하는 삶을 살았던 요셉은 백십 세까지 살다가 열조에게 돌아갔습니다(25-26) 

주께서 주신 오늘! 형들을 진정으로 용서하고 위로하는 요셉의 믿음을 본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사람에게 은혜를, 후손에게 복을 물려주는 삶을 살아가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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