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을 본받고 따라가자

제목 : 바울을 본받고 따라가자
본문:고전 11:1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과테말라에서 어제와 오늘 저는 목회자 수련회에 가서 강의를 맡아합니다. 어제는 오후에 3시간을 강의 했는데 약 40명의 사람들이 참석했습니다. 그들 대부분은 과테말라에서 현재 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목사님들입니다. 나는 영어로 강의를 하였고 통역하는 사람이 스페니쉬로 통역을 했습니다. 참으로 보람된 강의 였습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첫날 강의를 잘 마쳤습니다. 저의 강의 주제는 "바울을 위대한 교사로 만든 자질은 무엇입니까?" 였습니다.

로이 주크 라는 미국 기독교교육 학자의 책을 보면, 바울을 위대한 예수님의 일꾼으로, 그리고 탁월한 교사로 만든 많은 요인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서 가장 첫번째로 꼽을 수 있는 것은 "바울의 경건한 생활"이라고 합니다.  바울의 경건한 생활의 내용에는 8가지가 있습니다.

1. 예수 그리스도에게 촛점을 맞춤
2. 기도하는 일에 뜨겁게 헌신함
3. 참된 예배를 드리는 일에 힘씀
4. 내주하시는 성령을 항상 의지함
5. 주님을 향한 담대한 신뢰심
6. 하나님께서 미래에도 계속 일하시는 것을 언제나 확신하고 소망함
7. 언제나 깨끗한 양심을 가짐
8. 주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민감성

이렇게 여덟 가지 요소가 바울의 경건한 생활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나는 과연 얼마 만큼 바울을 따라가고 있으며, 바울을 얼마나 닮아가고 있는가에 대해서 어제 강의한 후에 잠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참으로 부끄러운 것 밖에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여러분의 경건의 생활은 어떻습니까?
열심히 예수님을 닮아가고 있습니까?
예수님을 본받고 닮으려고 했던 바울을 열심히 따라가고 있습니까?

과테말라에서 제가 머물고 있는 집의 주변에는 하루 종일 일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한 남자는 길에서 오렌지를 손으로 움직이는 수동식 기계에 하나씩 넣어서 쥬스를 만들어 파는 사람입니다. 나이는 50대 초반 정도 되어 보입니다. 그는 오전 7시에 시작해서 오후 6시까지 일하는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일합니다. 아주 작은 이동식 자전거 위에 잔뜩 오렌지를 쌓아놓고 하루 종일 서서 일합니다. 그는 참으로 성실하고 부지런해 보입니다.

매일 길을 오고 가며 그 사람을 보면서 나의 경건한 생활도 성실하고 부지런하게 매일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결심도 해봅니다.
우리는 보통 경건한 생활을 말하면 , 주일날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교회에서 봉사하고, 그리고 시간을 정해놓고 매일 성경을 읽고, 기도하고 큐티하는 것으로 만 생각합니다. 사실그런 것들만 꾸준히 해도 매우 귀한 경건의 생활인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경건한 생활에 대한 성경의 요구는 그 이상 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합니까?

- 범사에 그리고 매일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행하라고 합니다.(눅 6:46)
-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 오라고 합니다.(눅 9:23)
- 바울을 본받고, 바울을 따라가라고 하는 것입니다.(고전 11:1)
- 모든 방탕함과 술취함과 모든 생활의 염려를 물리치고 항상기도하며 깨어 있으라고 합니다.(눅 21:34, 36)
- 성령의 능력을 받아서 땅 끝까지 이르러 예수님의 증인이 되라고 합니다.(행 1:8)
그렇습니다. 우리는 힘들고 어려워도 그리고 혹시 넘어졌어도 다시 일어나서 매일 경건한 생활을 힘써야 하겠습니다. 장거리 마라톤 선수처럼 인내하며 고통을 참으며 골인지점까지 달려가야 합니다.

얼마 전 빌리 그래함 목사님이 오래 전에 하였던 대중 전도 집회의 설교 여러 개를 연속해서 들어 보았습니다. 그는 1918년 11월 7일에 태어나서 2018년 2월 21일에 천국으로 갔습니다.  99세의 나이로 이 땅의 생을 마친 것입니다.
빌리 그래함 목사님의 매우 오래된 설교를 들으면서 저에게 다가온 생각은  "그는 죽었으나 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의 설교마다 큰 은혜와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그의 설교를 유튜브를 통해 보면서 제가 느낀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쉽게 설교가 마음에 다가온다.
2. 설교 중간 중간에 예화가 있다.
3. 설교가 매우 성경 중심적이다.
4. 설교자의 표정이 밝고 거룩하다.
5. 설교할 때 발음이 아주 분명하다.
6. 그는 설교 후에 결단을 촉구한다.
7. 그는 자기 자신이 설교한대로 살려고 최선을 다했다.
한마디로 빌리 그래함은 경건한 생활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귀한 모델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디에 있든지, 그리고 무엇을 하든지 예수님을 본받고 따라가야 합니다. 바울을 본 받고 따라가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성경에 나오는 귀한 믿음의 사람들을 본 받고 따라가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주변에 있는 믿음의 좋은 모델들을 찾아서 본 받고 따라가야 하겠습니다.  짧은 세상의 순례의 길을 가면서 우리는 모두 그렇게 살아가야 합니다.

기도제목:
1. 악하고 두려운 세상에서 구원자이시며 믿음의 모델이신 예수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2. 바울을 본받고 따라가도록 힘과 믿음을 주시고 성령 충만하게 하소서!
3. 대한 민국을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고 새롭게 하여 주소서!
4. 미국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하시고, 영적으로 깨어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