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교회 리더십의 한계와 완전한 리더십의 제시=하나님의 영에 이끌림을 받는 완전한 리더십과 그분의 공동체

“광야교회 리더십의 한계와 완전한 리더십의 제시=하나님의 영에 이끌림을 받는 완전한 리더십과 그분의 공동체”(민수기 11:11~15, 어찌하여 주께서 종을 괴롭게 하시나이까? 이 모든 백성을 내게 맡기사 내가 그 짐을 지도록 하시나이까? 이들을 내가 배었나이까? 내가 낳았나이까? 어찌 주께서는 양육하는 아비가 젖 먹는 아이를 품듯이 그들을 품에 품고 주께서 그들의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으로 가라고 하시나이까? 그 책임이 심히 중하여 나 혼자는 이 모든 백성을 감당할 수가 없나이다!!!)

약 11개월 동안 시내 광야와 시내 산에 체류하면서 이스라엘(=공동체)는 율법을 받았고 마침내 하나님의 군대로 거듭났습니다. 그런데 시내 산을 지금막 출발한 이스라엘(공동체)에 대하여, 민수기(제11장) 내러티브는 이스라엘 공동체의 죄(=만나에 대한 불평)와 지도층의 한계(=모세의 무거운 짐과 스트레스의 폭발)를 적나라하게 보여 줍니다. 결국 민수기 제11장은 백성들을 위한 중보자(mediator)로서 모세의 직책이 실패하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앞으로 광야여행에서 펼쳐질 이야기들이 드러나면 드러날수록(=광야방황 38년), 모세의 단점들은 점점 더 분명해지고 백성들의 실패는 점점 더 확실하게 됩니다(결과적으로 심판으로 그들은 모두 광야에서 소멸됩니다). 결국 민수기 내러티브(=이야기의 흐름)는 시내 산에서 율법아래서 만들어진 공동체의 한계를 드러내면서, 동시에 이와는 훨씬 다른 형태의 공동체를 갈망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려고 합니다. 가장 쉽게 말한다면, 모세와 같은 유능한 사람(=말과 글에 능하고 건축과 천체의 탁월함에 추가적으로 임재하신 하나님의 영)에 의해서 이끌림을 받는 공동체가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의 영(신)에 의해서 온전하게 이끌림을 받는 공동체를 갈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70명의 장로들에게 성령을 내려주셔서 그들과 함께 백성을 돌아보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16, 17절).

그리고 더욱 우리를 놀랍게 하는 일이 본문에 또다시 나타납니다. 그렇게 해서 성막에 둘러모인 70명의 장로들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하였을 뿐만아니라, 그 (70명) 명단에 올랐지만 진영에 머물렀던 두 사람(엘닷과 메닷)에게도 하나님의 영이 임하였습니다. 여호수아는 이것에 대하여 제동을 걸려고 합니다(그들을 말려야 합니다!!). 그런데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대답하기를, “네가 나를 두고 시기(질투)하느냐? 오히려 여호와께서 그의 영을 그의 모든 백성에게 주사 다 선지자가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했습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이후로 구약성경에서 여러 선지자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성령)의 강림을 학수고대하는 외침을 여러 차례 만날수있습니다.

1. 돌 판 위에 기록한 율법(=가르침)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 판에 새겨진 율법(=가르침)을 갖게 되기를 선지자 예레미야는 고대합니다(렘 31:31~34). 오직 하나님의 영(=성령)만이 사람의 마음 판에 율법(=가르침)을 새길 수 있습니다.
2.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영을 “모든 육체 위에” 부어 주시려는 약속을 요엘 선지자를 통해서 말씀하셨습니다(욜 2:28).
3.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영을 “인간의 마음 속에” 두실 마지막 날에 대하여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겔 36:22~27).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날 우리들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교회를 만납니다. 모세 때의 광야교회의 모습이 바로 오늘날 우리들 세상에 있는 교회들과 동일합니다. 탈도 많은 불완전한 교회이지만, 완전한 리더십과 완전한 공동체를 추구하도록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영(the Holy Spirit)을 부어 주셨습니다. 바라기는 하나님의 영에 이끌림을 받는 완전한 공동체를 이루시길//만드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