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천국의 밭을 사라

민경수 목사 0 2019.10.15 21:42
천국의 밭을 사라
본문: 렘 32:6-15

오늘 본문 내용은 유다 20대 마지막 왕인 시드기야 제 십년, 즉 멸망하기 바로 직전 해인 기원전 588년에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예루살렘은 이미 BC 589년 10월부터 바벨론왕 느부갓네살에 의해 완전히 포위가 되어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운제가 세워지고 토둔이 쌓여지고, 공성퇴가 둘러 세워지고 등등... 함락되기 바로 얼마 전으로 기근과 온역과 함께 대적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 등이 팽배했던 때였습니다. (참고 39:1-2절 1년 반 정도의 포위 기간후 멸망당함  (BC 589년 10월 ~ BC 587년 4월 9일) 정상적인 상거래나 나아가 땅과 집을 팔고 살 수 있는 처지가 절대 될 수가 없었습니다. 모든 것이 빼앗기고 멸망될 풍전등화와 같은 형편이었습니다.

더우기 선지자 예레미야는 포위된 예루살렘성 궁중 안의 시위대 뜰에 갇혀 있었으니, 이중으로 갇힌 그의 상황은 참으로 암담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에서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돌발적인 예언적 행동 (시청각적 행동을 통한 말씀선포)을 명령하셨습니다. 그 내용이 오늘 본문입니다. 증인을 세우고 밭을 사서 매매증서를 항아리에 넣어 땅에 파묻으라는 것입니다.
위와 같은 행동을 통한 말씀선포가 그대로 이루워졌습니까?
네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예루살렘성이 무너져 내리고 시드기야왕은 양눈이 뽑힌 채로 쇠사슬에 묶여 대신들과 함께 바벨론으로 포로되어 끌려 갔습니다. 하나님께 범죄한 유다는 끝내 멸망당했습니다. 그러나 그후 바벨론을 멸망시킨 바사제국의 고레스왕에 의해 유다민족의 포로들은 BC 538년에 스룹바벨의 인도하에 본국으로 귀환하게 되었습니다.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바벨론에서 칠십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권고하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실행하여 너희를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렘 29:10)
이후 에스라를 지도자로 2차 포로귀환, 느헤미야를 통해 3차 포로귀환의 역사가 이뤄지게 되었습니다. 예루살렘과 유다 땅은 하나님의 약속대로 회복되게 되었습니다.
본문 15절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내가 이같이 말하노라 사람이 이 땅에서 집과 밭과 포도원을 다시 사게 되리라 하셨다 하니라”

할렐루야! 이처럼 하나님 말씀은 일점일획도 틀림 없이 반드시 성취됩니다. 그러면 오늘날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 따라 신앙생활하는 우리들은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 신앙인들도 장차 임할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며 준비해야 합니다. 천국에서의 삶을 준비해야 합니다. 천국의 밭을 사놓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천국에 대한 비유로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다고 비유하셨습니다. (마 13:44)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또한 진주와 비유하셨습니다. (마 13:45-46)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46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만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느니라”

천국이 모두가 아닌 특별한 소수들에게 주어짐을 팔복에서 언급하셨습니다 (마 5:3, 5, 10). 나아가 예수님은 천국은 가만히 있는 자들에게가 아니라 침노하는 자의 것이라고 강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마 11:12)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눅 16:16)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느니라”
"침노한다"는 말은 헬라어로 "비아조"란 말로서, 이 말의 의미는 "폭력(힘)을 사용해서 어떤 것을 차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성을 정복하는 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세례요한 이전에는 하나님 나라가 이스라엘에 제한되어 있었으며, 소수의 이방인만이 그 백성이 될 수 있었습니다 (가령, 기생 라합, 룻 과 같은). 세례 요한 전까지 이 하나님의 나라는 이방인들에게 있어서 점령하기 어려운 견고한 성처럼 들어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나라는 세례 요한 때부터 점령하기가 쉬운 성이 되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기 시작했습니다. 세례 요한은 회개의 세례를 전파했습니다. 회개의 세례는 자기 죄를 자백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자에게 그 죄가 용서 받았음을 확인해 주는 세례였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때부터 자기 죄를 자백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사람들에게 점령을 당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다시 말하면 자기의 죄에도 불구하고 강렬하게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복음을 믿고 하나님의 은혜를 강렬하게 구하는 자들은 누구든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야곱은 축복을 받을 자격이 없었지만 그는 최선을 다해 하나님께 축복을 구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은 그를 축복하셨습니다. 이러한 야곱의 사건은 오늘날 구원을 받은 자격이 없는 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강렬하게 하나님의 은혜를 구할 때에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다는 진리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실제적인 간단한 적용들이 있습니다. 앞자리로 가서 앉습니다. 헌금 봉투에 이름과 함께 감사와 서원하는 내용을 써서 헌금을 드립니다. 예배후 옆의 분들에게 말을 먼저 걸기 시작합니다.

이 땅에 있는 동안 우리 신앙인의 삶은 믿음으로 하늘의 밭과 거주지를 사는 생활입니다. 우리 모두 불에 타 없어질 이 헛된 세상을 위해 살지 마십시다.
(벧후 3:7)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간수하신 바 되어 경건치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
(3: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 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이제 머지 않아 도래할 하늘나라를 위해 자신의 처소를 예비하는 지혜로운 삶을 사시길 축원합니다. (3:13)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또한 이 세상에서도 천국의 밭을 소유하는 특권으로 말미암은 생명과 축복을 누리시길 축원합니다.

여러분은 천국의 밭을 소유하고 계십니까?
구원받은 성도들은 천국의 밭을 이미 소유하고 있습니다. 하늘 기업의 상속권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천국의 밭의 소유권리를 누리지 못할 수 있습니다. 보다 간절히 사모하며 천국을 침노하시길 축원합니다.
아직 구원받지 못한 분들은 천국의 밭을 소유하기를 사모하십시오. 천국은 가만히 있어도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으로 사모하는 자에게 주어집니다. 그리하여 천국의 축복과 기쁨을 얻으시기를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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