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하는 신앙생활

제목 : 헌신하는 신앙생활
성경 : 사도행전 18:24-28

저는 아내와 함께 이번에 5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을 16일간 방문하고 왔습니다. 짧은 기간동안  한국을 방문하면서 느낀 것이 많이 있었습니다.

- 한국이 정치적인 이유로 사람들이 완전히 두 그룹으로 나누어져 서로 미워하고 대결하고 있는 것입니다.
- 많은 청소년들이 "미전도종족" 이라는 말을 들을 만큼 신앙 생활에서 멀어져 가고 있는 것입니다.
- 보통의 교회들은 점점 활기를 잃어가고 있으며, 몇개의 대형교회로 성도들이 수평 이동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 여전히 사람들은 매일 술을 많이 먹고 있으며, 핸드폰에 사로잡혀 있으며, 자살률은 지구상에서 넘버원 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세상에서 거룩한 순례자로 신앙의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때에 우리는 어떤 신앙생활을 해야 할까요?

본문에 나오는 브리스가와 아굴라를 본받고 따라가는 신앙 생활을 해야 하겠습니다.  그들의 신앙은 한마디로 헌신하는 신앙생활 이었습니다. 그것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배우고 가르치는 일에 헌신하였습니다.

26절 - "그가 회당에서 담대히 말하기 시작하거늘 브리스가와 아굴라가 듣고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정확하게 풀어 이르더라."

그당시 유명한 유대인 성경학자 아볼로를 데려다가 그의 부족한 면을 알려주고 바르게 가르쳐주었습니다.
브리스가와 아굴라는 말씀을 열심히 잘 배웠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을 바르게 가르칠 수 있었습니다.

둘째,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에 헌신했습니다.

(고전 16:19) "아시아의 교회들이 너희에게 문안하고 아굴라와 브리스가와 이 집에 있는 교회가 주 안에서 너희에게 간절히 문안하고"

브리스가와 아굴라 부부는 자기의 집을 교회로 사용하도록 기꺼이 내어주었습니다. 그래서 예배하는 일에 물심양면으로 헌신하였습니다. 그것은
참으로 아름답고 귀한 헌신의 모습인 것입니다.

셋째,  복음 전파를 위하여 헌신하였습니다.

(로마서 16:3-4) "너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그들은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까지도 내놓았나니 나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그들에게 감사하느니라."

브리스가와 아굴라는 바울과 함께 일하며 헌신적으로 복음을 전파하였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들을 "나의 동역자들" 이라고 부른 것입니다. "목까지도 내놓았나니" 의 뜻은 생명을 바칠 각오가 되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브리스가와 아굴라의 모습은 오늘날 우리가 열심히 본받고 따라가야 할 신앙 생활의 모습입니다.
날이 갈수록 우리는 예수님을 더욱 사랑하고 그의 뜻을 따라 헌신하여야 합니다. 매일 어디에서나 헌신적인 예수님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이번에 한국을 16일간 방문하면서 9번 이나 설교할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여러 교회들을 다니며 예배를 참석하고 설교하는 일은 선교사에게 기쁘고 감사하고 즐거운 일입니다.
그래서 저를 부르는 곳에는 어디든지 달려가서 설교를 했습니다.

그러나 시차의 차이도 있고 오고 가고 하며 몸은 많이 피곤하였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간절한 기도와 말씀 준비를 해야 했습니다. 나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고 성령의 능력을 절대로 의지하며 간구하였습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하여 설교를 하였습니다.

그 결과 모든 설교를 다 잘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이제는 설교한 대로 나자신이 살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하루도 어디에서 살고 있든지 예수님을 따라가며 증인의 삶을 살고, 신앙 생활에 더욱 열심히 헌신하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적당히 사는 신앙생활을 하지 말고 헌신하는 신앙생활을 해야 하겠습니다.

기도제목 :
1. 성경에 나오는 신앙의 모델들을 잘 살펴보게 하소서!
2. 우리의 신앙이 브리스가와 아굴라를 본받아 헌신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