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두 계명에 온 율법과 선지자(전체 성경의 뜻)가 달려 있습니다!!!”
(마태복음 22:37~40,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 첫째 계명...? 가장 우선적으로 이스라엘 (하나님의 백성)이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하여 사랑해야 할 대상이란 오직 한 분 하나님(여호와)이십니다. 그 외에는 결코 없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다.”(신명기 6:4)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누가복음 16:13)고 밝혀주고 있습니다. 만일 내가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하여 사랑해야 할 대상이 오직 한 분 하나님이시라면, 내 이웃과 형제와 자식과 부모는 물론이요 나 자신까지도 하나님 다음에 올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이 계명이 크고 첫째 되는 것입니다.
• 둘째 계명...?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39절) 모든 계명 중에서 으뜸 되는 계명도 사랑하는 것이요, 그에 버금가는 둘째 계명도 역시 사랑하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첫째도 둘째도 다 사랑하는 것이요 전체 계명이 모두 “사랑하라”는 한마디로 요약된다는 것입니다. 단지 사랑의 대상에 차이가 있습니다.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하여 내 전부로 사랑해야 할 대상이란 오직 하나님 한 분입니다. 반면에 하나님 다음으로 사랑해야 할 대상이란 “이웃”입니다. 쉽게 말해서 사람이 자기 전부로 사랑해야 할 첫째 대상은 하나님입니다. 그 다음에 사랑해야 할 대상이란 나와 다른 사람을 구별하여 나를 먼저 사랑하고 그 다음에 다른 사람을 사랑하라고 결코 말하지 않으십니다. 나와 다른 사람을 하나로 묶어서 똑같이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나와 너”를 구별하여 갈라놓지 말고 하나가 되어(=하나같이) 자신을 사랑하듯이 다른 사람을 사랑하라는 뜻입니다.
• 이 두 계명에 율법과 선지자(구약전체)가 달려 있다!!! 예수님께서 두 계명으로 나누어 말씀하셨지만, 사실은 한가지 “사랑의 계명”이라고 볼수있다. 이를 두고서 “이것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라”고 하셨습니다. 쉽게 말하면 “온 율법과 선지자(구약전체)가 이것(사랑하라)에 달려 있다.”는 뜻입니다. 온 율법과 선지자, 곧 성경을 통해서 우리에게 알려주신 모든 계시를 지탱하는 토대요 중심축이 바로 사랑이라는 겁니다. 전체 성경의 계시가 여기에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다”고 하였고 사랑은 악을 행하지 아니하기 때문에 여러 계명이 있을지라도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다고 말하면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라”고 하였습니다(롬 13:8~10).
형제자매 여러분, 전체 성경의 큰 뜻은 사랑하라는 뜻입니다. 단지 대상만이 다를 뿐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수직적 사랑과 타인/자신을 동등하게 사랑하는 수평적 사랑입니다. 오늘도 이런 은혜가 여러분 속에 내주하신 성령님으로부터 펼쳐지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