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마태복음 20장 1-34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0 2019.11.19 09:56
마태복음 20:1-34 말씀 묵상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태복음 20:27-28)

"And whoever wants to be first must be your slave— just as the Son of Man did not come to be served, but to serve, and to give his life as a ransom for many.”(Matthew 20:27‭-‬28).

1. 포도원 일꾼을 부르심(1-7)
예수께서는 천국을 포도원 주인이 품꾼을 부르는 비유로 설명하셨습니다. 포도원 주인은 장터에서 놀고 있는 자들을 하루 한 데나리온씩 주기로 약속하고 그들을 포도원에 들여보냈다. 주인은 12시와 오후 3시에도 나가서 그렇게 하였다. 오후 5시에도 나가 보니 여전히 일거리가 없어 섰는 사람들이 있었다. ‘너희는 어째서 하루 종일 여기서 놀고 섰느냐?’ 하고 주인이 묻자 ‘우리를 쓰는 사람이 없습니다’ 하고 그들이 대답하였다. 그래서 주인은 ‘너희도 내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 하였다. 여기서 포도원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장터에서 놀고 있는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갈 바를 알지 못해 세파에 허덕이고 있는 인간들을 의미합니다.

2. 약속대로 공평하게 주심(9-16)
“날이 저물자 주인은 포도원 감독에게 ‘일꾼을 불러 나중 온 사람부터 차례로 품삯을 주어라’ 하고 말하였다. 오후 5시에 온 사람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씩 받기에 먼저 온 사람들은 좀더 많이 받을 줄로 생각했으나 그들도 한 데나리온밖에 받지 못했다. 그래서 그들은 품삯을 받고 주인에게 불만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나중에 온 사람들은 한 시간밖에 일하지 않았는데 종일 더위에 시달리며 수고한 우리와 똑같이 대우해 줍니까?’ “그러나 주인은 그들 중 한 사람에게 ‘내가 네게 잘못한 것이 없다. 네가 나와 한 데나리온으로 약속하지 않았느냐? 네 것이나 가지고 가거라. 나중에 온 사람에게 똑같이 주는 것은 내 마음이다. 내 것을 가지고 내 마음대로 못한단 말이냐? 내 너그러움이 네 비위에 거슬리느냐?’ “이와 같이 앞선 사람이 뒤떨어지고 뒤진 사람이 앞설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침에 온 자나 저녁에 온 자나 동일한 품삯을 준 것은 구약 시대에 부름을 받은 자나 신약 시대에 부름을 받은 자나 동일하게 구원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해 주는 동시에, 어렸을 때 믿은 자나 말년에 믿은 자나 동일하게 구원에 이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렇게 동일한 구원을 주시는 것은 그렇게 약속했기 때문이며 또한 공평하신 하나님의 주권이 그렇게 섭리하시기 때문입니다.

3. 수난과 부활에 대산 세 번째 예고(17-19)
예루살렘으로 출발하시기 직전에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다시 한번 자신이 십자가에 죽으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4. 다스림과 섬김(20-23)
그때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가 자기 두 아들이 천국에서 큰 자리를 차지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청하였습니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천국의 자리는 성부 하나님께서 예비해 주신대로 얻게 된다고 답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이 땅에서와 마찬가지로 하늘나라에서도 각자의 지위는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달려 있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5. 이 땅에서 섬기는 자가 큰 지위를 얻음(24-27)
천국에서의 지위는 기본적으로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의해 결정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 결정이 불공정하게 내려지는 것은 아닙니다. 공의의 하나님은 천국에서 큰 상을 주시기로 작정하셨으면 이 땅에서 큰 고난을 받도록 하십니다. 간단히 말하면 이 땅에서 고난을 받는 자가 하늘에서 큰 자리를 얻는다는 의미입니다.

6. 예수께서 모범을 보이심(28)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이 땅에서 고난받고 섬기는 자가 천국에서 큰 자리를 얻는 다는 것은 예수의 생애에서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예수는 지극히 높으신 자였음에도 불구하고(빌2:6), 낮은 이 세상에 오셔서 죄인들을 섬기고 그들을 위해 죽으심으로 부활하신 후 천국의 왕이 되셨습니다(계19:16).

7. 소경이 왕 되심을 증거함(29-31)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기 위해 여리고 성을 떠나자 큰 무리가 뒤를 좇았습니다. 길을 갈 때에 소경 두 사람이 예수께 구원을 요청하며 예수를 다윗의 자손이라고 하는 소리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예수가 이스라엘의 왕이시요, 하늘나라의 왕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8. 병을 다스리시고 고쳐 주심(32-34)
예수를 메시야로 부르자 예수께서는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그들을 괴롭게 하는 병, 곧 어두움의 병을 물리쳐 주셨습니다.

주께서 주신 오늘! 그리스도의 삶을 따라 낮아지고 섬기는 삶을 살아아 상급받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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