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성경 : 고린도전서 4:16
바울은 성령의 감동으로, 겸손하게, 담대하게 고린도의 성도들에게 말하기를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고 했습니다.
바울의 이 말씀은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받은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지금 주시는 살아있는말씀 입니다.
우리가 바울의 신앙 생활에서 본 받아야 할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끈기와 열정"입니다. 다음의 말을 기억하십시요.
"바울은 온갖 고난과 박해와 곤경과 반대를 수없이 많이 만났으나 끈기와 열정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온갖 무서운 고난 중에도 사도 바울이 보여준 끈기와 열정을 우리는 매일 매순간 본받고 따라가야 하겠습니다.
1. 신약성경에서 바울이 기록한 로마서에서 부터 빌레몬서 까지의 13권의 서신들 중에서 11권의 서신에 그가 당한 고난이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2. 그리스도의 종들 가운데서 바울 만큼 예수님을 믿고 전하기 위하여 타오르는 열정과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를 보인 사람은 없었습니다.
3. 바울은 밤낮으로 일하면서, 그리고자기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으면서, 살든지 죽든지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기를 원했습니다.
4. 바울은 마라톤 선수처럼, 레슬링 선수처럼, 그리고 권투 선수처럼 복음을 증거했습니다.
5. 바울은 "내 육체의 가시" 라고 부르는 육체의 질병이 있었으나, 결코 그런 질병과 시련 때문에 전도와 선교를 포기한 적이 없었습니다.
6. 바울은 장거리 육상 선수처럼 지치고, 목마르고, 숨이 가쁘고, 근육이 아파오는 것 같은 경험을 했지만, 그는 끈기와 인내심을 갖고 주의 일을 했습니다.
7. 바울은 고난, 박해, 물리적 위험, 온갖 비난, 질병, 모욕, 공개적 반대, 정신적 고통, 여러번 감옥에 갇히는 일이 있었으나,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예수님을 증거하였습니다.
우리는 이런 사도 바울을 잘 본받고 따라가야 하겠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자리에 있더라도 사도 바울을 본받고 따라가면서, 궁극적으로는 예수님의 종으로, 예수님의 제자로, 그리고 예수님의 증인으로 살기를 힘써야 하겠습니다.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큰 고통 가운데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믿음은 독수리처럼 올라가야 하겠습니다.
저는 이제 집 안에 갇혀 있는 시간이 두 달이 다 되어갑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런 일은 처음 겪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비슷할 것입니다.
방 안에서 아내와 저의 매일 일과는 거의 똑같습니다. 그런 하루 일과 중에서 중요한 것은 성경 말씀을 읽고, 설교를 듣고, 신앙 서적들을 읽고, 그리고 기도하고 묵상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고 또 반복되고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바울을 다시 생각해 봅니다. 마지막 전도여행 끝에 사도 바울은 로마 감옥에 갇혀 있었지만, 기도와 묵상 가운데서 옥중 서신인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를 남겼습니다. 그리고 로마 감옥에 갇혀서 그의 마지막 편지인 디모데후서를 남긴 것입니다. 할렐루야!
지금 당하고 있는 우리의 위기와 고난과 고립이 영적으로 보면 큰 은혜와 큰 유익을 가져다가 주는 때가 될 수 있습니다.
창문 밖을 보면, 봄이 와서 절정에 이르렀고, 나무들이 파란 잎으로 덮여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역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와 영원히 함께 계시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오늘도 믿고, 의지하고, 사랑합시다. 그리고 그분의 말씀을 읽고, 그분께 기도합시다. 그리고 바울을 본받고 닮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