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18:1-7 말씀 묵상
"여호와께서 구스에게 주는 메시지"
"그 때에 강들이 흘러 나누인 나라의 장대하고 준수한 백성 곧 시초부터 두려움이 되며 강성하여 대적을 밟는 백성이 만군의 여호와께 드릴 예물을 가지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을 두신 곳 시온 산에 이르리라."(이사야 18:7)
"At that time gifts will be brought to the Lord Almighty from a people tall and smooth-skinned, from a people feared far and wide, an aggressive nation of strange speech, whose land is divided by rivers— the gifts will be brought to Mount Zion, the place of the Name of the Lord Almighty."(Isaiah 18:7)
1. 구스는 이집트의 남쪽, 곧 나일강 상류지역에 위치한 수단의 동북부지역의 나라다. 구스는 고대에 매우 강대한 나라였고, 애굽의 지배를 받았으나, 한 때는 애굽을 지배하기도 했다. 구스는 함의 맏아들이었으며 그 형제는 미스라임과 붓과 가나안이었다. 미스라임은 애굽의 시조이다(창 10장).
2. 선지자는 구스(Cush)를 ‘구스의 강 건너편 날개치며 소리나는 땅’이라고 표현한다. ‘구스의 강’은 나일강을 가르키며 총길이가 6,695킬로미터로 세계에서 가장 긴 강이다. ‘날개치며 소리나는 땅’이라는 표현은 무역이 활발했음을 말해준다. 당시 구스인들은 농업, 예술, 정치, 종교, 금속 공업 등 무역의 중심지이었다. 그런데 구스의 멸망 소식은 그 당시에 온 세계의 모든 거민들에게 알려질 만한 뉴스거리로 유다 사람들이 구스를 부러워하거나 의지하지 말라는 뜻이다(1-3).
3. 하늘에서 죄인들을 조용히 감찰하시고 심판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쬐이는 햇볕같이 또 가을 더위에 이슬을 머금은 구름처럼 그들의 행위를 주목하시며 언제라도 징벌을 내리실 수 있다. 그래서 마침내 갑자기 추수 직전에 꽃이 떨어지듯이, 포도가 익어갈 즈음에 낫으로 그 가지를 베어버리듯이, 산의 독수리들이나 땅의 들짐승들에게 주어 그것들이 여름을 나고 겨울을 나게 하시듯이, 그들을 심판하시고 징벌하실 것이다. 아무리 강대한 나라 구스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그를 파하실 것임으로 세상 나라를 의지해서는 안됨을 말씀하신다(4-6).
4. 이사야는 강들이 흘러 나누인 나라요 장대하고 준수하며 시초부터 두려움이 되며 강성하여 대적을 밟는 백성이요 역사 깊은 나라인 구스가 멸망할 때 그 백성이 만군의 여호와께 예물을 드리기 위해 시온산에 이를 것이라고 예언한다(7).
주께서 주신 오늘! 창조자요 섭리자이신 하나님만 경외하고 오직 그의 계명들을 힘써 지키며 살아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