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내 인생의 겨울이 오기 전에 - 김경열 목사

복음뉴스 0 2020.11.29 17:19

본문말씀 : 딤후 4:9-21

제    목 : 내 인생의 겨울이 오기 전에. 

 

겨울이 오기 전에 너는 어서 오라, 으불로와 부데와 리노와 글라우디아와 모든 형제가 다 네게 문안하느니라.(딤후4:21) To thy diligence to come before  winter, Eubulus greeteth thee, and Pudens, and  Linus, and Claudia, and all the brethren(2 Timothy 4:21) 

 

하루의 시작이 있고 끝이 있듯, 인생도 시작이 있고 끝이 있습니다.

 

2020년 한해를 보내면서 또 서산의 낙조를 생각합니다.

 

이제 하루 일과를 성실하게 마치고, 서산에 걸려있는 낙조의 모습이 오늘 제 모습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요즘에 실버들은 늙어가지 않고, 빨간 홍시처럼 익어 간답니다.

 

코로나로 너무나 힘겹게들 살고 있지만 한해를 돌아보면서 눈물겹도록 고맙고, 잊을 수 없는 감동의 사람들도 있어 행복했습니다.

 

전도서 3장에 보시면 만사에 기한이고, 때가 있다고 말씀합니다.  

 

씨를 뿌릴 때가 있으면, 추수할 때가 있고, 일을 할 때가 있는가 하면, 일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때가 있습니다.  

 

사랑할 때가 있고, 사랑하고 싶어도 사랑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이 말은, 기회는 언제나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내 인생 마지막날, 하나님 앞에 설 때, 무엇을 가지고 갈수 있습니까? 

 

충청도 사람들의 말이 가장 느리다고 합니다. 

 

그래서 산 위에 있던 아들이 “아부지 돌 굴러 가유.” 하면, 말이 끝나기도 전에 아부지는 돌에 깔려 죽는다. 는 유머가 있습니다. 

 

그래서 충청도 사람들은 너무 느려서, 죽어서 천국에 들어 갈 때에도 지각을 할 거라고 농담을 합니다.  

 

요즘 충청신조어로 말은 느려도 동작은 빨라 유~ 하는 말도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죽음에 관해서는 충청도 사람들이 제일 빠르다고 합니다. 

 

경상도 사람들은 "고마 돌아가셨다, 아입니 꺼" 하고 

전라도는 "아따 돌아가 부렸당 께라" 이렇게 말하는데, 

 

충청도 사람들은 이럴 때는 엄청 빨라요. 길게 말하지 않고, 딱 한마디로 "갔슈" 라고 말 한답니다.

 

사람은 반드시 죽게 되어 있습니다. 

 

성경에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라" 고 (히9:27)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여기서 있는 저도 언젠가는 갈 것이고, 여러분도 언젠가는 갈 겁니다.

 

우리 주위에도 코로나로 많은 분들이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우리 영안교회 성도들, 가족한명도 아니 간 것이 행복합니다.

 

부름을 받을 때 마다, 우리는 '천국 환송예배'를 드립니다. 

 

천국 환송예배라지만 이 땅에서 다시는 만나지 못한다는 아쉬움과 진한 그리움이 묻어나곤 합니다. 

 

연세가 아무리 많아도 아쉬운데, 특히 젊은 아이 장례에는 더더욱 할 말도 없고, 숙연할 수밖에 없습니다. (소아암 1200 여명)

 

‘언젠가는 누구나 다 가야 하는 그 길’ 그 날이 빨리 온 것 뿐 입니다. 

 

여러분! 사람은 누구나 다 죽습니다. 

 

죽는 게 너무 확실하다 면서도, 우리들은 잊고 살고 있습니다.

 

얼마나 오래 살았느냐 보다, 어떻게 살다 죽었느냐는 더 중요합니다.

 

우리는 종말적 신앙을 준비하며 살아야 합니다.

 

오늘이 나의 종말이라는 느낌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 죽음을 어떻게 준비하느냐? 

 

이 말은, 기회는 언제나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오늘 말씀은 사도 바울이 로마감옥에 투옥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황으로 보아 바울이 머지않아, 인생을 마감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던 것입니다.

 

나이도 70이 넘었고, 6절에 내가 ‘관제와 같이 부음이 되고’ 나의 떠 날 기약이 가까웠도다.

 

여기에 관제와 같이 부음되고는 자신의 생명과 피를 희생 제물로 드려진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그때가 가까웠다고 하는 말입니다.

 

이제 삶을 정리해야 할 시간에 마지막 감회가 깊었습니다.

 

그는 세상 떠날 날이 가까웠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에 사랑하는 믿음의 아들 디모데가 그립고, 보고 싶었습니다.

 

한 번 더, 그가 보고 싶어 믿음의 아들이요, 동역자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디모데야! ‘너는 속히 내게로 오라,... 너는 겨울 전에 어서 오라.’

 

기독교 사에 한 획을 긋고,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은 바울이, 죽음을 앞두고 외롭고 쓸쓸하게 왜 이런 부탁을 했을까요?

 

인생의 겨울이 오기 전에 마지막으로 준비할 것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언젠가는 인생의 차가운 겨울이 닥칠 것입니다.

 

내가 알지 못하는 순간에 내 인생의 겨울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내 인생 겨울이 오기 전에 무엇을 준비해야 합니까?

 

오늘 본문 21절을 보시면, 사도바울은, 겨울이 오기 전에 마땅히 해야 할 일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겨울은 고독한 계절입니다.

 10-11절에 바울은 다 떠났다고 했습니다.

 

떠나는 계절입니다, 

있을 때 찾아오지, 없으면 다 떠납니다.

 

겨울은 추운계절입니다.

겉옷을 가지고 오라고 했습니다.

 

몸도 춥지만, 마음은 더 추운계절입니다.

 

겨울은 조급함이 더욱 생기는 계절입니다.

 9절, 21절 속히 오라, 빨리 오라 고 2번이나 말씀하고 있습니다.

 

겨울은 정리해야 하는 계절입니다.

내 시간이, 이제 나의 것이 아닙니다.

 

그 날이 언제 올지 자꾸 조급함이 드는 시간입니다.

 

오늘이 마지막일지 모르니, 하나님 앞에 사람 앞에 정리해야 하는 시간입니다.

 

겨울은 우리가 원하든 원치 않든 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겨울을 오지 말라고 기도할 것이 아니라, 

오는 겨울을 미리 준비하는 지혜로운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내 인생의 겨울도 오지만, 국가적으로도 찾아오는 겨울도 생각해야 합니다. 요셉처럼 지혜로운 꿈꾸는 자를 키워야 합니다.

 

영적으로 타락해 가는 시대를 보면서, 다가올 수 있는 영적세계를 기도해야 합니다. 다니엘 같은 신앙인을 길러야합니다.

 

오늘 바울의 겨울준비를 살펴보면서, 내 인생의 겨울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를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1. 사도바울의 겨울준비는 용서를 구하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가기 전에, 마음속에 걸리는 것 없이 깨끗한 마음으로 가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 가운데 가장 먼저 데마가 생각이 납니다.

 

데마는 본래 바울에 제자요, 함께했던 믿음의 동역자였습니다.

 

그는 당시 핍박이 어렵고 힘들어, 마지막까지 바울과 동역하지 못하고 세상을 사랑해서 떠났다. 라고 했습니다.

 

그는 배신의 아픔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또 디도가 생각납니다.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는 바울을 마냥 기다릴 수 없어, 자신의 할 일을 찾아 갔습니다

 

그런가하면 갈라디아로 간 그레스게, 자신에게 해를 많이 입혔습니다.

 

구리장사 알렉산더, 결국 다 떠나가고 자기 곁에는 의사인 누가만 남아서 지키고 있는 중이라고 했습니다.

 

인생의 죽음, 겨울 앞에선 늙고 힘없는 바울을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알던 사람들이 하나 둘, 다 떠나고 고독합니다.

그에게는 사람이 그립습니다. 이것이 인생의 겨울입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 겨울 전에 속히 오라고 한 것입니다.

 

지중해는 겨울이 되면, 항해가 불가능할 정도로 배사정이 어려웠다고 합니다. 

 

만약, 지금 오지 못하면 내년 봄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디모데를 보지 못할 수 도 있다는 말씀이 됩니다.

 

디모데가 이 편지를 받고 어떻게 했는지,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는 않지만, 전해오는 이야기로는 디모데는 그 겨울에 바울에게로 가지 못했다고 합니다.

 

바울이 생전에 그렇게 보고 싶었던 디모데를 만나지 못했다고 합니다.

 

본문 11절 하 반절에 보시면,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이렇게 디모데에게 부탁을 합니다. 

 

마가는 바울이 1차 선교여행 중에 함께 전도를 떠났는데, 무슨 영문인지는 모르지만, 중간에 그만 바울을 떠나 버렸습니다. 

 

마가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었던 거예요.

 

마가는 바나바의 생질이고, 마가의 다락방의 주인공입니다.

 

그리고 바울이 2차 선교여행을 준비하는데,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또 함께 가고 싶은 거예요. (행15:36)

 

그러나 바울은 1차 여행 때 중간에 포기하고, 떠나버린 사람과 함께 할 수 없다고 하며 마가의 동행을 거절했습니다. 

 

이 일로 바울과 바나바는 심하게 다투었고, 서로 갈라지게 되어 사역을 함께 하지 않았습니다.(행15:37~39)

 

그 후에 바나바는 마가와 함께 사역을 하고, 바울은 실라와 함께 사역하였습니다. 

 

그 후로 부터, 바울과 마가는 서로 영영 헤어지게 됩니다. 

 

마가에게는 큰 상처였습니다. 

위대한 사도로부터 버림을 받은 것입니다. 

 

이제 겨울이 오니까, 

마가를 불러 용서를 구하고 싶은 바울의 심정입니다

 

이런 애물단지였던 마가는 그 후에 열심을 내고, 충성을 다해 주를 위해 헌신을 다 합니다.

 

그는 베드로의 수제자가 되었고, 마가복음의 저자가 됩니다.

 

다른 사람 같으면, 바울을 욕하고, 나 예수 안 믿어, 하고 떠났을 수 있지만. 전화위복의 쓰임 받았습니다.

 

마가는 바울에게는 버림을 받았지만,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지 않으려고 나름대로, 열심으로 사역을 했습니다. 

 

젊어서 한때, 실패한 적 있지만, 꿋꿋하게 믿음 안에서 서 있었던 사람이었습니다. 

 

세월이 많이 흘렀습니다. 이제 마가도, 나이가 들었고, 바울도 하나님 앞에 갈 날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바울의 마음속에, 늘 숙제로 남아 있었던 것이, 언젠가 하나님 앞에 가기 전에, 마가를 만나 그에게 용서를 구하고 그와 화목해야지!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섭섭해 하던 마가의 얼굴이 떠오른 것입니다

 

바울은 당연히 질서를 위해, 해야 할 일을 한 것인데, “그때 마가가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얼마나 괴로웠을까? 

 

이제라도 만나서 저를 위로해 주어야겠다. 하는 말씀입니다.

 

마가야! 그 때 마음이 많이 아팠지? 

내가 잘못 했어, 미안해, 용서해 줘' 이 말을 하고 싶었던 겁니다.

 

하나님 앞에 서기 전에 이 말을 꼭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여러분도 미워하는 사람이 하나라도 있으면, 안 됩니다. 

 

그래서 마가를 데리고 오라고 부탁한 것입니다.

 

11절에 마가를 저가 나의 유익이니라. 고 좋게 표현했습니다.

 

옛날에는 용서가 안 되었지만 시간이 흐르다 보니 별 것 아니구나, 

 

우리도 겨울이 오기 전에, 벤뎅이 속 알 딱지 같은 마음 다 푸세요. 

 

남을 비판하고 원망하고, 다른 사람에게 보여 진 허물도 용서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응어리를 다 풀어야 합니다. 

위로하고 화해하는 일이 어떤 일보다 중요합니다.

 

그 마음 가지고는, 사랑이 넘치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점도 흠도 없이 어린양의 보혈로 죄를 씻고, 흰 눈보다 깨끗한 사람만이 갈 수 있습니다. 

 

그 원리를 바울은 알았기에, 하나님 앞에 가기 전에, 마가를 만나 화목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천국과 지옥을 방문한, 안젤리카 자매의 간증영상이 유투브에 올라와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지옥에 있는데, 할머니도 지옥에 있는 것을 보았답니다. 

 

그래서 안젤리카가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예수님, 왜 저의 할머니가 여기 있나요?" 저의 할머니는 크리스챤이었잖아요?"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해요. 

 

네 할머니는 용서하지 않았기에 여기 있는 것이다. 

용서하지 않는 자는, 나 또한 그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라 구요. 

 

그러면서 "너는 사람들에게 전하라. 이제는 용서할 때이니 마음에 증오, 미움, 원한, 원망을 없애라고 말해라. 만약 용서하지 않은 상태에서 불시에 죽음이 닥치면 그는 지옥으로 가야 한다."고 했답니다.

 

우리는 예수 믿는다고 말 하지만, 잘 알지 못하고 믿는 것이 많습니다. 

 

준비하지 않고 믿고 있다가 죽으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그리스도인도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주님 만날 준비하고 믿어야 하는데, 마음에 미움이 생기지 않도록, 늘 용서하는 마음으로 사시길 주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2. 사도바울의 겨울 준비는, 사랑하는 사람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본문 9절을 보시면, "너는 어서 속히 내게로 오라", 

21절에도 "겨울 전에 너는 어서 오라", 고 했습니다.

 

믿음 안에서 아들처럼 아꼈던, 디모데를 지금 오라고 하는 것입니다.

 

오늘 사도 바울은 인생의 마지막 겨울 앞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얼굴을 떠올리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이 디모데였습니다.

 

그러면서 왜 만나고 싶어 하는지, 그 이유를 말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바울의 곁을 떠났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사람이 누구였냐면, 데마였습니다.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다" 고 회상합니다. (10절)

 

데마는 본래 바울의 제자요 함께 사역한 동역 자였습니다.  

 

처음에는 열심이었던 같습니다. 

 

그러나 예수를 믿고 신앙생활 하면서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많은지, 어느 정도 세상의 재미도 보고 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사도바울은 그렇게 살면 안 된다고 합니다. 

 

데마는 예수를 택할 것인가?, 

 

세상 오락과 즐거움을 택할 것인가? 고민하다가, '세상을 사랑해서 향락의 도시 데살로니가로 갔다.' 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데마는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육체로 마친 사람입니다.(갈3:3)

 

많은 사람들이 이같이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육체로 마친다고 탄식합니다.

 

씨 뿌리는 비유로 본다면 가시떨기에 뿌리운자같이 말씀은 들었으나 세상의 염려 재리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치 목하는 자들입니다.

(마13:22)

 

바울도 그랬고, 예수님도, 신앙의 중간지대는 없다는 것이 그 분들의 지론입니다. 

 

세상을 좋아하고 사랑하면, 이미 주님을 떠난 것입니다. 

 

세상을 좋아하면서, 예수를 믿는다면, 사람을 속일 수 있지만, 전능하신 하나님은 속지 않으십니다. 

 

다음으로 떠난 사람이 누구입니까? '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갔고, 그리고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습니다. 

 

지금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누가는 의사였습니다. 누가만 남아서 바울을 돌보고 있던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인생의 겨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하나 둘 떠날 때, 쓸쓸하고 황량한 벌판에 나 혼자라고 느껴질 때, '어서 속히 오라' 고 하였습니다.

 

이럴 때, 사랑하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으면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디모데를 부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전승에 의하면, 디모데는 그해 겨울 전에 로마를  방문하지 못했고, 바울을 뵙지 못했다고 합니다.  

 

바울은 생전에 그토록 보고 싶어 했던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를 만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후에 디모데는 바울의 무덤을 끌어안고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집니다. 

 

그리고 후에 디모데를 바울의 무덤 아래에 묻혔다고 합니다.

 

바울과 디모데의 이야기는, 비단 그들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의 이야기 일 수 있습니다.

 

여러분! 겨울이 오기 전에, 찾아야 할, 만나야 할 사람이 있습니까?  늦기 전에 찾아가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영생의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어쩌면 바쁜 시간 때문에, 찾아가는 일을 미루다가 디모데처럼 영원히 후회하게 될는지도 모릅니다. 

 

신앙생활 하면서, 최고로 아쉬운 순간은, 겨울준비 하지 않고, 겨울을 맞는 사람을 보았을 때,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진작 찾아가서 겨울 준비하라고, 그럴 걸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그런 사람이 있으면 빨리 행동 하십시오. 

 

그리고 복음을 전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3. 바울의 겨울준비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것이었습니다.

 

본문 13절을 보시면, "네가 올 때에, … 

특별히 가죽종이에 쓴 것을 가져오라" 는 부탁을 합니다. 

 

대체, 이 가죽 종이에 쓴 것이 무엇인가요? 

 

신학자들 간에 의견이 분분하지만, 대체적으로 '성경일 것이다.' 라는 것이 지배적입니다. 

 

바울은 하나님 앞에 가기 전에, 평생을 이 말씀과 함께 살았지만, 가는 그날까지, 말씀을 사모하다가 가길 원했던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는 시간이, 가장 의미있는 시간입니다. 

 

어떤 분은 돈 세는 시간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고 하는 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영원한 행복은 아닙니다.

 

세상의 부귀영화도 영원한 것이 아닙니다. 잠시 뿐입니다. 

 

스위스의 한 노인이 80세를 맞게 되었습니다.  

 

이 노인은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돌이켜 보면서 소비한 시간을 계산해서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그의 80년은 대개 이렇게 소비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26년 동안 잠을 잤습니다. 그리고 21년 동안을 노동을 했습니다. 

 

또 6년이라는 세월을 식사하는데 사용했습니다.  

남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 기다린 시간이 무려 5년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5년을 혼자서 낭비해 버렸습니다.  

 

수염을 깎고 세면을 하는 것에 228일을 보냈으며, 아이들과 노는 것에는 고작 26일을 썼답니다.  

 

넥타이를 매는데 18일을 썼고, 담뱃불을 붙이는 일에는 12일이 소모되었답니다.  

 

그가 마음속에 행복을 누렸던 가장 기쁜 시간들을 찾고 찾아보았는데 그것은 약 46시간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여러분! 여러분들은 지나온 시간들을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그리고 앞으로 남은 시간은 어떻게 보내길 원합니까? 

 

어디에서, 어떻게, 무엇을 하면서 보내길 원합니까?

 

사실 우리가 80을 살고, 100세를 살아도 정말 의미있게 살 수 있는 세월은 그렇게 길지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긴 세월이 주어질 것이라고 착각을 하고 삽니다.  

 

여러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에게도 인생의 겨울이 닥쳐옵니다. 

 

겨울이 오기 전에 우리의 영원한 삶을 위한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지금이라도 얼마든지 늦지 않았습니다. 

 

혹시 내 마음속에 증오와 미움, 원망이 있다면, 용서와 화목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내 가족을 좀 더 깊이 사랑하지 못했다고 생각이 되신다면, 마음 깊은 곳에 쌓아 놓았던 응어리를 풀어야 합니다.  

 

화해하고 위로하는 일은 그 어떤 것보다 더 중요합니다. 

 

인생의 겨울이 오기 전에 주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내가 지금도 여전히, 주님과 동행하고 있는지, 여러분의 신앙을 되돌아 보십시오. 

 

기회는 지나가면, 붙잡을 수 없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인생은 일방통행입니다.

 

한번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합니다.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인생의 겨울은 찾아옵니다. 

 

인생의 겨울이 오면 더 헌신하고 봉사하고 싶어도 못합니다.

 

겨울 전에 자신의 인생을 한 번 돌아보기 원합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자신의 삶을 돌아볼 줄 알아야 합니다.

 

용서하십시오.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 복음을 전하십시오. 

 

이 한해가 가기 전에,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다 푸시길 바랍니다.

 

내 인생의 겨울이 오기 전에, 우리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묵었던 감정을 푸시길 바랍니다.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 매일 것이고,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린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인생의 겨울이 오기 전에 섭섭했던 감정을 다 푸시고, 주님께로 더 가까이 가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자신을 깊이 성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웃과의 관계를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섬기는 일이 부족했더라면 주의 몸된 교회를 더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말씀을 가까이 하세요,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사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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