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시편 46편 1-11절 말씀 묵상 [유재도 목사]

복음뉴스 0 2021.10.13 18:32

 

제목 : "피난처이신 하나님"

본문 : 시편 46:1-11

 

시편 46편의 배경은 BC 700년경 유대의 히스기야 왕 때 입니다.  그 당시의 최고 강대국인 앗수르의 왕 산헤립이 수많은 군사들을 이끌고 유대로 쳐들어 왔습니다.  

 

1. 그들은 히스기야에게 엄청난 돈을 요구했습니다. 그래서 히스기야는 성전과 왕궁에 있는 은과 금을 다 갖다 주었습니다. 

 

2. 산헤립은 항복하면 자유롭게 살게 해주겠다고 유혹하면서, 또한 유대 나라에 싸울 수 있는 사람들이 있냐고 조롱합니다.

 

3. 교만한 산헤립은 하나님의 이름까지도 비웃습니다. 여호와가 절대로 예루살렘을 건지지 못할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4. 앗수르의 산헤립은 최후로 당장 항복하라는 편지를 히스기야에게 보냈습니다. 

 

이런 무서운 위기 상황 속에서

히스기야는 어떻게 했습니까?

 

히스기야는 항복하라는 편지를 받아 보고 자기 옷을 찟고 굵은 베옷을 입고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서 그 편지를 여호와 앞에 펴놓았습니다. (열하 19:14)

 

그리고 히스기야는 이사야선지자에게도 기도를 하라고 말하고 자기는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서 생명을 걸고, 홀로, 온 힘을 다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열하 19:14-19)

 

기도 후에 곧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결코 거짓말이나 헛된 말이나 과장된 말을 하지 않습니다.

열왕기하 19:35 을 보면 이런 놀라운 말씀이 나옵니다.

 

"이 밤에 여호와의 사자(천사)가 나와서 앗수르 진영에서 군사 십팔만 오천 명을 친지라. 

아침에 일어나 보니 다 송장이 되었더라."

 

히스기야의 생명을 건 간절한 기도는 즉시 놀라운 응답을 받은 것입니다. 할렐루야!!!

이런 극적인 사건 후에 쓴 것이 바로 시편 46편 입니다. 

여기에 무슨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까?

 

첫째,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다.(1절)

 

히스기야처럼 오늘 우리는 하나님을 "나의 피난처"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하나님의 뜻입니다.

 

위기 속에서 히스기야는 군사력이나, 강대국의 힘이나, 자신의 재주나 능력을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였습니다.

 

오직 하나님과 연합했습니다.

오직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삶을 살았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찾았습니다.

오직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우리도 히스기야 왕처럼 인생의 크고 작은 문제들과 위기 앞에서 하나님만을 "나의 피난처"로 삼고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럴 때에 우리는 온갖 문제와 위기와 환난 중에서 하나님이 우리의 힘이 되시고 큰 도움이 되는 것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은 온갖 환난 중에도 우리와 함께 계신다.

 

5절 - 하나님이 그 성 중에 계시매 성이 흔들리지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

 

7절과 11절에 반복된 말씀 -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하나님은 오늘도 동일하십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영원히 살아계신 하나님, 창조주가 되시는 하나님, 세상 만사와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구주 예수님을 믿는 자들의 영원한 아버지이신 하나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께서 오늘도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을 우리는 확실하게 믿어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바른 신앙이요 살아있는 신앙입니다.

 

시편 46편을 바탕으로 하여서 종교개혁가 마틴 루터는 1529년에 찬송가 585장("내 주는 강한 성이요")을 작사, 작곡 하였습니다. 

 

"1절 - 내 주는 강한 성이요 방패와 병기 되시니 큰 환난에서 우리를 구하여 내시리로다.

옛 원수 마귀는 이때도 힘을 써 모략과 권세로 무기를 삼으니 천하에 누가 당하랴.

 

2절 - 내 힘만 의지할 때는 패할 수 밖에 없도다. 힘있는 장수 나와서 날 대신하여 싸우네.

이 장수 누군가 주 예수 그리스도 만군의 주로다. 반드시 이기리로다.

 

3절 - 이 땅에 마귀 들끓어 우리를 삼키려하나. 겁내지 말고 섰거라 진리로 이기리로다. 

친척과 재물과 명예와 생명을 다 빼앗긴대도 진리는 살아서 그 나라 영원하리라. 아멘"

 

이제 우리는 두렵고 어려운 환경이나 문제나 위기나 상황이나 사람이나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오직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만 매일 매순간 철저하게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성경 말씀을 뚫어지게 그리고 집중해서 바라보고 믿고 예배하고 찬양하고 기도하면서 의지하면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시 46:10)

"Be still, and know that I am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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