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출애굽기 24장 1-18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0 2022.06.27 06:37

 

출애굽기 24:1-18절 말씀 묵상

제목: 언약을 맺음: 백성들과 그들의 지도자들”

 

요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산에 올라 내게로 와서 거기 있으라 네가 그들을 가르치도록 내가 율법과 계명을 친히 기록한 돌판을 네게 주리라”(출 24:12).

 

1. 1-2절: 모세는 하나님이 지시에 따라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 맺은 언약의 공포식에 참여하기 위해 아론과 그의 두 아들과 70명의 장로들을 데리고 시내산으로 올라간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이 임재하신 시내산의 어느 정도까지는 올라갈 수 있으나, 곡대기까지 올라가는 것은 허용되지 않았다. 

 

2. 3절: 모세는 하나님께서 임재하신 시내산을 오르내리면서 바쁘게 움직인다. 그는 앞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시내산에 올라가 십계명을 받고(20:21), 산에서 내려와 형 아론과 두 조카와 70명의 장로를 데리고 다시 시내산에 올라갔다고 또 다시 산 밑에서 대기하고 백성에게로 내려와 “여호와의 모든 말씀과 그 모든 율례”즉 언약서의 내용을 공포하자, 백성들은 이를 준행할 것을 다짐했다. 십계명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배성에게 직접 공포하셨고(29:1-17), 그 밖의 언약서(율례)는 모세를 통하여 공포하게 된 것이다.

 

 3. 4절: 모세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율례 내용을 기록하여 언약서를 작성하고 이튿날 아침에 하나님께 제물을 바치기 위해 단을 쌓았다. 하나님과 언약을 맺었을 때에도 으레 제사를 드리기 마련이었다(창 8:20, 9:9). 모세는 제단 주위에 열 두 지파를 상징하여 열 두개의 돌기둥을 세웠다. 12기둥은 열두 지파를 상징한다. 그것은 서 있는 자체만으로도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각 지파와 여호와 사이 그리고 각 지파와 지파 사이의 법적 관계를 표시해 준다. 

 

4. 5절: 아직 제사장 제도가 정식으로 정해지기 전이었으므로 아론의 반열에 속하는 이 청년들이 제사를 드렸다. 화목제는 언약을 맺는 일이나 언약적 관계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5. 6-8절: 모세는 송아지의 피를 절반은 단에 뿌려 하나님께 바치고 절반은 백성에게 뿌렸다. 이렇게 해서 구약이 성립되었으며 보다 완전한 신약의 그림자가 되었다. 언약의 공포식은 모세가 백성들 앞에서 언약서를 읽고, 백성이 이를 준행할 것을 서약하며, “언약의 피”를 하나님께 드리는 한편 백성들에게 뿌리는 것으로 마치게 되었다.

 

6. 9절: 모세는 전에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70명의 장로들을 데리고 시내산에 올라가 이들을 산에 남아 있게 하고 자기만 명령을 받기 위해 하나님께 나아갔었다(1-2). 하나님은 가까이 가지 못한 빛에 거하시기 때문에”(딤전 6:16), 인간이 보는 날에는 그 눈부신 빛의 광휘로 말미암아 죽게 되어 있다(33:20). 모세는 하나님의 등을 보았고(33:23), 이사야는 보좌에 앉아 계신 하나님을 보았고(사 6:1), 에스겔은 “사람의 모양”같은 하나님을 보았으나(겔 1:26), 하나님의 본체는 아니었다. 장로들이 본 형상은 분명히 알 수는 없지만 인간의 모습을 한 발 정도였을 것이다. 

 

7. 11-12절: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존귀한 자들 즉 아론 3부자와 70명의 장로들과 언약을 체결하신 후 친교를 나누었다. 모세는 축연이 끝난 후 시내산으로 내려왔으며(32:1) 다시 올라오라는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 십계명의 두 돌판은 하나님께서 친히 새기신 것이다, 

 

8. 13-14절: 모세는 이번에는 여호수아를 데리고 시내산에 올라갔다. 여호수아는 산 중턱의 어느 지점에 남아 있고, 혼자 하나님이 임재하신 꼭대기에 올랐을 것이다. 여호수아는 모세가 가나안 땅에 정탐으로 보냈는데 그의 본명은 호세아였다(민 13:8). 그는 전에 아말렉의 침략군과의 싸움에서 공을 세운 사람으로 나중에 모세의 후계자가 되어 가나안 땅에 들어갔다. 모세는 시내산에 오르기 전에 백성들에게 자기가 산에서 내려올 때까지 기다릴 것을 당부하고, 그 때가지 아론과 홀의 지시를 따르라고 당부했다. 

 

9. 15-18절: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대로 시내산에 올라갔더니 구름이 자욱하였다. 모세는 산꼭대기 아래 자리를 잡고 하나님의 다음 명령을 기다렸다. 7일만에 하나님께서 모세를 다시 부르셨다. 모세는 여호수아를 떠나 혼자 하나님에게로 갔다.

 

10. 시내산 밑에 모여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산꼭대기를 쳐다보니 하나님의 영광이 찬란히 빛나고 있었다. 모세는 40일 동안 금식하였고(신9:9) 두번째로 돌 판을 받을 때도 그러했다(34:28). 모세가 40일의 금식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총이었다.

 

기도하기: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서 날마다 성결하게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

 

ⓒ 복음뉴스(BogEumNews.Com)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회원 등록에 대한 안내 복음뉴스 2021.04.09
4718 사무엘상 1장 19-28절 말씀 묵상 [이정애 사모] 복음뉴스 2023.01.24
4717 사무엘하 23장 1-39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2023.01.23
4716 스가랴 4장 1-6절 말씀 묵상 [김연희 목사] 복음뉴스 2023.01.23
4715 에베소서 4장 11-16절 말씀 묵상 [김경열 목사] 복음뉴스 2023.01.22
4714 사무엘하 22장 1-51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2023.01.22
4713 잠언 10장 1-9절 말씀 묵상 [김동권 목사] 복음뉴스 2023.01.21
4712 사무엘상 1장 1-8절 말씀 묵상 [이정애 사모] 복음뉴스 2023.01.21
4711 사무엘하 21장 1-22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2023.01.20
4710 시편 80편 17-19절 말씀 묵상 [이영만 목사] 복음뉴스 2023.01.20
4709 빌립보서 4장 13-23절 말씀 묵상 [이정애 사모] 복음뉴스 2023.01.20
4708 사무엘하 20장 1-26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2023.01.19
4707 이사야 1장 18-20절 말씀 묵상 [한삼현 목사] 복음뉴스 2023.01.19
4706 빌립보서 4장 8-13절 말씀 묵상 [이정애 사모] 복음뉴스 2023.01.19
4705 사무엘하 19장 1-20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2023.01.18
4704 빌립보서 4장 1-7절 말씀 묵상 [이정애 사모] 복음뉴스 2023.01.18
4703 로마서 3장 21-31절 말씀 묵상 [유재도 목사] 복음뉴스 2023.01.18
4702 사무엘하 18장 1-33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2023.01.17
4701 빌립보서 3장 10-21절 말씀 묵상 [이정애 사모] 복음뉴스 2023.01.17
4700 요한계시록 22장 1-5절 말씀 묵상 [민경수 목사] 복음뉴스 2023.01.17
4699 사무엘상 17장 1-29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2023.01.16

 


Category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