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당신은 사람의 불행과 비참함을 어떻게 바라보십니까?
본문 : 요한복음 9:1~2
예수께서 길을 가실 때에 날 때부터 맹인된 사람을 보신지라.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teacher)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출생 이후에 삶의 여정에서 닥친 불행(사고나 질병으로 인한 장애)도 그렇지만 출생 이전부터 사람에게 닥친 불행(태아의 죽음, 타고난 장애[눈, 귀, 사지…]을 바라볼 때, 우리는 많은//깊은 고민에 빠집니다. 대체 무엇 때문에 혹은 누구 때문에, 이런 불행을 출생 때부터 짊어지게 되는 것일까? 이 문제에 대하여 성경은 한 결 같이 죄(sin)라고 대답한다. 모든 인생들이 지니고 있는 불행과 비참(misery)에 대한 유일한 대답으로서 죄(sin)를 이렇게 구분할 수 있다.
1. 자범 죄(자기 죄, actual sin)
생각, 말, 행위에서 악행으로 연결되는 죄에 대한 통상적인 의미에서의 죄라고 설명한다(Encyclopedia Britannica). 성경도 명백히 자범 죄를 언급합니다. “아버지는 그 자식들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하지 않을 것이요 자식들은 그 아버지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하지 않을 것이니, 각 사람은 자기 죄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할 것이니라.”(신 24:16) “그때에 그들이 말하기를 다시는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었으므로 아들들의 이가 시다 하지 아니하겠고 신 포도를 먹는 자마다 그의 이가 신 것 같이 누구나 자기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죽으리라.”(렘 31:29~30)
2. 조상 죄(부모 죄, parents sin)
흔히 그 부모(혹은 fathers)가 행한 나쁜 일 때문에 자녀들이 겪게 되는 (불행 혹은 영향력을) 설명한다(Merriam-Webster). 죄에 대한 엄중함과 엄격성(1계명, 2계명)을 각성하게 하기 위해서 그런지 알 수 없으나, 성경은 명백히 조상이나 부모의 죄에 대한 영향력이 후손에게 끼치는 것을 언급한다.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출 20:5)
3. 원죄(기원적인=시작된 죄, original sin)
사도 바울의 놀라운 발견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는 ‘원죄’를 우리가 만나게 된다.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까지도 (그들에게) 사망(죽음)이 왕 노릇하였더라(로마서 5:14).
형제자매 여러분, 눈으로 즉시 보고 느낄 수 있는 장애나 불행에 대해서만 죄를 생각할 것이 아니라, 사실상 인간으로 태어나 비록 외형적인 장애나 불행을 겪지 않을지라도 성경은 이미 모든 사람은 죄를 지었고 불행과 비참한 가운데 있다고 선언합니다. “기록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한가지로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로마서 3:10 이하) 형제자매 여러분, 성경이 이토록 인간들을 향하여 수많은 죄를 언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 하루 이 말씀을 묵상하시길 축원합니다.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치게 하려 하심이라.” “죄가 죽음 안에서 왕 노릇한 것 같이 은혜도 또한 의로 말미암아 왕 노릇하게 하려 하심이라.”(로마서 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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