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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내밀어 준 뉴욕교협에 감사한다" - 뉴욕교협 2021년 신년감사예배 및 이민사회와 함께하는 신년하례회

복음뉴스 0 2021.01.26 15:58

뉴욕교협(회장 문석호 목사)은 2021년 신년감사예배 및 이민사회와 함께하는 신년하례회를 1월 24일(주일) 오후 5시에 퀸즈한인교회(담임 김바나바 목사)에서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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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의 예배와 하례회는 코로나 방역 수칙을 지키기 위하여 현장 참석 인원을 150명으로 제한하고, 행사의 전 실황을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가운데 진행되었다.

 

제1부 예배는 준비위원장 이기응 목사의 사회와 이주연 선생의 반주로 진행되었다.

 

예배의 부름, 찬송가 550장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전 회장 양민석 목사의 기도, 평신도 부회장 백달영 장로의 성경 봉독, 전 회장 이병홍 목사의 설교, 소프라노 박진원의 특송 "거룩한 성", 회계 안경순 목사의 헌금 기도, 총무 한기술 목사의 광고, 찬송가 1장 "만복의 근원 하나님", 전 회장 안창의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병홍 목사는 마태복음 5장 13-16절을 본문으로 "사명으로 삽시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제2부 신년하례회는 김아라 아나운서(단비 기독교 TV)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바리톤 박성하의 선창에 따라 애국가와 미국가를 제창한 후에, 뉴욕교협 회장 문석호 목사가 신년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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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석호 목사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단어를 고르라면 저는 ‘가족’과 ‘조국’이라고 생각한다. 가족과 조국이라는 단어가 함께 어울리는 의미있는 단어는 ‘동포’라는 단어이다. 직업과 관심은 다르지만 동포라는 의식가운데 오늘 뉴욕사회를 리드하고 있는 기관장들을 모시게 되어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문석호 목사의 신년 인사에 이어, 이 날 행사에 초청받은 기관장들이 자신이 속해 있는 기관의 활동상을 소개하고 인사하는 순서가 이어졌다.

 

현장에 참석하여 소속 기관을 소개하고 인사를 한 사람들은 뉴욕한인회 찰스 윤 회장, 뉴욕목사회 김진화 회장, 퀸즈한인회 John Ahn 회장,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뉴욕지회 손성대 회장, 뉴욕한인경찰협회 박희진 회장,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 뉴욕교협이사회 이춘범 이사장, 최영수 변호사, 이민자보호교회 조원태 위원장, 민권센터 차주범 상임컨설턴트, 뉴욕상록회 조원훈 회장, 한미충효회 임형빈 회장, 뉴욕한인봉사센터(KCS) 린다 리 회장, 뉴욕한인장로연합회 송윤섭 회장, 한인권익신장위원회 박윤용 전 회장, 뉴욕밀알선교단 김자송 단장, AYC 김준현 사무총장, 뉴욕대한체육회 김일태 회장, 퀸즈 YWCA 김은경 사무총장 등 19명, 영상으로 인사를 한 사람들은 장원삼 뉴욕총영사, John Liu 뉴욕주 상원의원, Ron Kim 뉴욕주 하원의원, Family & Touch 정정숙 원장 등 4명이었고, 9명은 참석하지 않았다.

 

참석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뉴욕교협이 한인 단체들에 손을 내밀어 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임기가 1년 밖에 되지 않고, 회장이 바뀌면 전임 회장이 했던 일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 뉴욕교협인지라 내년에도 금번과 같은 행사가 있게 될런지, 아니면 일과성 행사로 끝이 날런지는 알 수 없으나, 뉴욕의 한인 교회들을 대표하는 뉴욕교협이 세상을 향하여 손을 내민 것은 칭찬을 받아 마땅할 것이다.

 

현장 참석자들의 발언 요지는 다음과 같다.

 

뉴욕한인회 찰스 윤 회장 : 팬데믹 초기부터 핫라인 개설 등에 적극 개입하여 도왔으며, 지난 5개월 동안 1,637 가정을 도왔다.

 

뉴욕목사회 김진화 회장 : 바이든 대통령이 성경위에 손을 얹고 미국의 시작을 알린 것처럼, 교협이 신년하례회를 통해 새해가 하나님과 함께 시작한다는 놀라운 역사적인 사실을 알려주어 감사하다. 50주년을 맞는 목사회 회원을 조사해보니 45% 이상이 70세 이상 목회자이다. 50여년 전에 이민와서 교민들과 자녀들을 위해 땀과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팬데믹으로 어려운 가운데 믿고 붙잡을 수 있는 것은 목사들이다.

 

퀸즈한인회 John Ahn 회장 : 20년 전에 청년부 예배를 드렸던 장소에 한인사회 단체 회장으로 참석하니 영광이다.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뉴욕지부 손성대 회장 : 한 나라의 흥망성쇠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다. 기도만이 나라를 살리는 원동력이 된다. 조국과 미국이 지금처럼 기도가 절실히 필요한 때가 없었다. 기도하며 회개하며 하나님께로 돌아가자. 마음을 모아 기도하면 하늘에서 들으시고 치유하여 주실 줄 믿는다.

 

뉴욕한인경찰협회 박희진 회장 : 코로나19 때문에 부모님이 병원에 계시다. 한 가지 부탁이 있다. 아버지는 괜찮은데 어머니는 상태가 심각하다. 많은 기도가 필요하다.

 

시민참여연대 김동찬 대표 : 정치력 신장 활동을 위해 먼저 기댈 곳은 교회였고, 뉴욕과 뉴저지 한인교회를 수백 번 다녔다. 96년부터 지금까지 2만5천명 이상 한인유권자들을 등록시켰는데 그중에 1만5천 이상이 교회에서 등록했다. 캠페인을 생각하면 교회부터 떠오른다. 교회가 나서면 한인사회 발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뉴욕교협이사회 이춘범 이사장 : 신년 들어 이사회가 주로 계획하는 것은 문화와 예술과 그리고 체육을 통해 동포들을 위로하고 행사를 준비하려고 구상하고 있다. 또 다민족과 어울리는 행사도 하려고 한다.

 

최영수 변호사 : 팬데믹으로 어렵지만 교회가 교회 울타리 안에 있지 않고 커뮤니티에 나가 한인동포들과 함께하는 것에 대해 일반 동포의 한명으로 힘이 되고 감사를 드리고 싶다.

 

민권센터 차주범 선임컨설턴트 : 팬데믹 상황에서 2만 건이 넘는 문의전화를 소화했으며, 어려운 1,480 한인 가정에 현금지원을 했다.

 

뉴욕한인봉사센터(KCS) 린다 리 회장 : 퀸즈한인교회가 홈처치이다. 특히 KCS는 퀸즈한인교회에서 고 한진관 목사가 시작했는데, 이제 차세대가 회장이 되어 홈처치에서 인사를 하게 되어 너무 감격스럽다.

 

이민자보호교회 조원태 위원장 : 오늘 참여한 32개 단체 중에 기독교 정체성 표방한 곳은 8군데로 75%는 기독교단체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으로 교협이 사회를 향해 품을 열어 초대했다는 플랫폼 리더십이 매우 인상 깊고 감동적으로 전해져 왔다. 큰 변화를 맞이한 이번 행보가 동포사회에서 귀한 열매를 맺는 초석의 역할을 감당하리라 생각한다.

 

한인권익신장센터 박윤용 전 회장 : 이번에 역사를 새로 만들었다. 교협이 연례 첫 행사에 한인지도자를 초청하여 감사하다. 이것은 새로운 장르이다. 한인교회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린다.

 

뉴욕대한체육회 김일태 회장 : 한인사회 단체 활동에서 자주 만나던 분들을 이 자리에서 만나게 되어 반갑다. 이번 회기 교협이 동포사회와 함께 하겠다는 마음을 작심하여 보여주는 듯해서 감사하다. 교협이 체육회와 무슨 상관이 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는 다 동포들이며 체육회에 크리스찬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다. 저도 교협의 이사로 참가한다. 

 

뉴욕장로연합회 송윤섭 회장 : 새해에는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와 교포사회를 위해 계획하는 사역들을 잘 감당하도록 기도하고 있다.

 

AYS 김준현 사무총장 : 청소년들을 위한 기도를 부탁드린다.

 

퀸즈 YWCA 김은경 사무총장 :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기독교 정신으로 만든 여성 단체이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잘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 샬롬으로 오신 예수님의 진정한 평화가 임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초청받은 기관장들이 소속 기관을 소개하고 인사를 하는 중간에 소프라노 박진원과 바리톤 박성하가 솔로로 혹은 듀엣으로 축가를 불렀다.

 

기관장 소개 및 인사 순서가 끝난 후, 뉴욕교협 회장 문석호 목사는 임형빈 장로에게 "자랑스런 동포상"을 수여했다. 순서지에는 인쇄되어 있지 않은 "써프라이즈 어워드" 시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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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선거에 출마하는 Julie Won, Richard Lee, Linda Lee 등 3인이 참석자들에게 자신을 알리고 인사를 하는 순서가 있었다.

 

참석자들이 "고향의 봄"을 함께 부른 후에, 회장 문석호 목사의 마침 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예배를 드리는 데 41분 09초, 하례식을 거행하는 데 1시간 47분 11초, 모든 순서를 마치기 까지 2시간 28분 20초가 걸렸다. "5분 설교"를 할 것 같았던 이병홍 목사는 15분 52초 동안 설교를 했고, 기관장 소개 및 인사 순서에 배당된 시간을 지킨 발언자는 AYS 사무총장 김준현 목사를 비롯한 극소수에 불과했다. 자기가 소속된 단체를 소개할 수 있는 모처럼 주어진 시간을 마음껏 쓰고 싶은 욕심이야 누구나 있겠지만, 오랜 시간 동안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하는 참석자들을 배려하지 않는 것은 바람직한 자세는 아니다.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면, "뉴욕교협 2021년 신년감사예배 및 이민사회와 함께하는 신년하례회"의 모습을 영상으로 볼 수 있다.

      https://www.bogeumnews.com/gnu5/bbs/board.php?bo_table=highlight&wr_id=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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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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